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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사랑은 서서히 빠져들어가는것,미술관옆동물원

by 행복의지식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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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은 서서히  빠져들어가는것,미술관옆동물원

 

 

화려하진 않지만 한편의 시처럼 가슴에 머무르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

이 영화의 주제가 드러나는 제목 미술관과 동물원 은 영화안에서도 등장한다.

각각이 아닌 한 공간에......

이영화는 1998년 에 개봉한 영화다. 그 시대의 감성을 많이 느낄수 있는 영화고 특히 심은하 와 이성재

그리고 안성기 님이 나오시는 영화다.

세상은 많이 흘렀지만 그리고 영화의 영상이 말해주는것도 많이 달라졌지만 나는 이런 감성이 뭍어있는

영화가 좋다.

서정적으로 흘러드는 영화는 가슴속에서도 오랜동안 남는것같다.

(줄거리와 스포를 함께합니다.)

 


줄거리

 

 

 

춘희(심은하)는 결혼식 촬영 때마다 마주치는 인공(안성기)를 남몰래 좋아한다. 그녀가 이사오고 얼마후 그녀의 방에

갑자기 들이닥친 남자 철수(이성재)는 휴가를 나온 군인이다.

그는 얼마전까지 그 방에서 살던 애인 다혜를 만나러 왔지만 그녀는 이미 이사를 간후였고 다혜는 철수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오갈데가 없어진 철수는 어쩔수 없이 춘희가 머물고 있는 그방에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동거를 하게 둘은 춘희가 하는 시나리오 작업도 같이 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의 가치관에대해서도 알게 되면서

서서히 친해지기 시작한다.

춘희와 철수의 사랑은 너무나도 다르지만 이내 서로의 사랑에 동화되기 시작한다.

 


첫만남

 

 

 

춘희는 철수를 갑작스레 만나게 된다. 철수의 애인이 떠나버린 곳에서....

그렇게 뭔가가 비워진곳에서......

춘희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잘 알지 못하는 철수가 달갑지 않다. 그리고 그 둘은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 다르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면 중요한 사랑에 관한 생각.....

춘희는 미술관의 그림처럼 멀리서 그 사랑을 지켜보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철수는 사랑이란 체온을 느끼고 만지는 촉감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나도 다른 두사람의 사랑에 대한 생각처럼 둘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할드 하지만 춘희의 시나리오 작업을 같이하게되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동화되어가게 된다.

 


우리의 사랑은 빠르지는 않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처럼 사랑도 어느순간 빠르게 변해간다.

느린것은 이미 쓸모가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은 느리게 흘러 서서히 스며드는 것도 어쩔때는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미술관옆동물원은 그런 영화다 서서히 스며드는 너무 빠르지않은 그래서 한편의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의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그 그림이 완성된후 언제고 다시 바라볼수 있는 그리고 볼때마다 다른 의미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그런 사랑이 있는영화다.

춘희와 철수의 사랑은 빠르지 않다. 그리고 서두르지 않는다.

그리고 서로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도 정반대다. 자신들이 믿고 있었던 사랑은 이내 서로에 의해 깨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파괴가 아닌 또다른  창조로 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들은 천천히 그리고 깊숙히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미술관옆동물원

 

 

 

미술관 그리고 동물원 이 제목은 이 영화의 춘희와 철수의 사랑을 대하는 자세를 잘 보여준다.

미술관이라는 이미지 정적이고 깊이가 있는 그리고 멀리서 그림을 바라볼수 있는 곳 그리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음미할수 있는 곳

그와 반대인 동물원은 무엇이든 동적이고 활발하며 때로는 촉감으로 그 대상을 잘 파악하고

느낄수 있는 곳이다. 

무엇이 틀린것은 아니라 다른것이라는 사실을 춘희와 철수는 처음의 서로에게서는 발견하지 못한다.

처음의 둘의 만남에서 춘희와철수는 그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둘은 그것은 이내 다른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믿고 있던 사랑바탕위에 좋은 방향으로으 다름을 올려두기 시작하고 이내 받아들인다.

그리고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랑이 자신을 변하게 할수 있음을........

미술관옆동물원은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마음을 적셔주는 영화인거 같다. 어느새 나 역시 그런 사랑안에서 흐뭇해 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어느날 잔잔한 호수를 보고  나무를 바라보며 뭔가를 떠올리고 그것을 마음속으로 가만히 

들여다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는 영화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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