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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히로스료코의 영화 비밀

by 행복의지식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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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히로스료코의 영화 비밀


1990년에 개봉했던 일본영화 비밀은 영혼이라는 주제를 닮고 있는영화다. 이 영화속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꾀 잘알려진 그리고 일본의 스타인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을 맡고 있다. 

참 흥미로운 소재로 관심을 가지기에 좋은 영화고 어찌보면 안타까운 영화이기도 하다.

사랑하지만 사랑할수 없게 되어버린 관계를 잘 그려내고 있다.

이 영화는 참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상황에서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사랑하기때문에 자신의 사랑을 간직하고 그 사랑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런 내용을 닮고 있는 것같다.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그때의 히로스에료코의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도 또한 만나볼수 있다.

 


줄거리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내 `나오코` 그리고 딸 `모나미`와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헤이스케` 는

어느날 나오코와 모나미가 버스 사고를 당하게 되고 둘은 의식이 없는채로 응급실로 실려오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딸 모나미가 의식에서 깨어나지만 아내 나오코는 숨을 거두고 만다.

그렇게 깨어난 딸 모나미의 몸에 아내 나오코의 영혼이 들어오게 되면서 모나미와 헤이스케의 

사랑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게 되고 둘은 더이상 사랑할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리고 만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밀을 간직하기 위해

 

사고에서 깨어나게된 나오코는 이내 자신의 영혼이 딸에게 들어가게 된것을 알게 된다.

사고는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고 딸의 몸에 들어와버린 나오코는 집안에서는 헤이스케의 아내로 밖에서는 딸로 

살아가게 된다. 

이미 몸은 딸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되어버린 모나미니는 2년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의대도 들어가게 되고

남자친구도 생기게된다.

모나미는 그렇게 사고로 딸을 잃었지만 주어진 삶에 대해 충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남편 헤이스케에게는 아내로써 생활을 이어가게 되지만 헤이스케에게 보이는 딸의 모습으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

그리고 헤이스케는 이러한 아내를 위해 자신에게 그리고 모나미 에게 일어난 일을 비밀로 잘 간직하며 살아가게된다.

 


사랑을 위한 비밀

 

딸이 되어버린 헤이스케의 아내 모나미는 젊은 딸의 생활을 하게 되면서 대학도 가고 남자친구도 생기게 된다.

그렇게 생활하게 되면서 젊음을 가지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기쁨을 느끼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 헤이스케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헤이스케 또한 젊은 딸의 몸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아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것에 질투를 느끼게 되고

힘들어하게 된다.

이렇게 살아가는것에 대해 서로에게 힘든 시간을 가지게 되고 어느날 잠을 자고 일어난 모나미는 

어느샌가 딸 모나코로 완전히 돌아가 있게 된다.

 


영화 비밀

 

영화 비밀은 딸의 몸에 아내의 영혼이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인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헤이스케와 딸의 몸에 들어와 버린 모나미는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을 간직하고 살아가게 됬지만 이내 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의 아내를 마음만으로 사랑할수 밖에 없는 처지에 처하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누구든지 잘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남들에게는 딸로 살아가던 모나미는 어느날 일어나고 나자 완전히 자신의 딸 모나코가 되어있지만

이 영화에서의 반전으로 이미 모나미는 모나미였을뿐 딸 모나코는 아니였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편의 마음을 위해 모나코로 살아가기를 결정한 모나미는 그렇게 남편에게 

비밀을 간직하게 된다.

둘은 딸과 아버지로 남겨 졌었지만 그리고 서로 사랑을 하고 있었지만 차마 딸을 아내처럼 대할수는 없는 헤이스케 역시 그런 자신에게 비밀을 간직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자신의 아내를 떠나보낼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참 안타까운 점이 많은 영화 인거 같다.

한편으로는 멜로다운 면도 많이 보여주기는 하지만 사랑의 달콤함 보다는 안타까움을 더 많이 보여주는 영화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서로에게 비밀을 간직함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고 싶은 모나미와 헤이스케의 영화이고

서로의 아픔을 알지만 서로에게 비밀이라는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에 대한 서로의 배려가 잘 드러나는 영화이다.

사랑은 어쩌면 비밀일지도 모르고 좋은 비밀이라는 말은 좀 어긋나는 느낌도 받을수 있겠지만 

그러한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안에 비밀은 어쩌면 이 영화처럼 필요한것일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히로스쿄의 리즈시절도 볼수 있고 우리나라와의 정서와 는 좀 동떨어져 있는 영화이지만

그 내용을 잘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즐길수 있는 영화일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에게 비밀이 필요하듯이 어떨때는 그런것이 거짓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하나의 사랑이 

아닐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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