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기다림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영화,캐스트어웨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홀로 고립된 `척` 톰행크스의 연기력이 너무나도 좋았던 영화 캐스트 어웨이 비단 

그가 고립된곳은 무인도 어느 한 섬이였지만 우리의 삶또한 그럴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다.

상황적으로 그렇게 무인도에 고립되어 있는 것이 우리의 삶과도 조금은 닮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캐스트 어웨이는 홀로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의 내면을 잘 담아내고 있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것을 지탱해주는거 역시 어떤 희망 그리고 그 희망과 함께 존재하는 누군가를 만날수 있다는 기대가 어떻게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도록 지탱해 주는것은 아니였을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였을까?

이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흥행도 잘 되었던 영화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찾아보면 좋을 영화라는 생각을 해본다.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인거 같은 척 놀랜드 그는 어느 한 택배회사의 직원이다.

그는 그의 여자친구 캘리 와 깊은 사랑을 나누는 사이지만 바쁜 회사생활과 잦은 출장으로 그의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다.

어느날 출장을 가던 비행기가 추락을 하게 되고 그는 살아남게 되지만 어느 한 섬에 갇히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분분투하게 되고 어느날 그 섬을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4년의 시간을 그 섬에서 살아오던 척은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

 


삶의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고립

척 은 항상 바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녀와 함께할 시간조차 없다.

그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중요한 시간조차 뒤로 한채 출장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지만 그 비행기가 추락을 하게 되고 그는 섬에 불시착하게 된다.

아무도 살아남은 사람도 없고 사람의 흔적조차 볼수 없는 섬에 홀로 남겨진 척

그는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애를 쓰지만 문명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오던 척에게 있어 그것은 녹록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섬에서 홀로 적응을 하고 4년이라는 시간을 홀로 버텨 낸다.

그렇게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은때 척은 죽을 생각도 하지만 캘리의 사진을 보면서 그 시간을 버텨 내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는 그렇게 섬에 고립되었고 외로움과의 싸움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했을것이다.

어쩌면 이 영화의 굵직한 의미는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의 삶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에 둔채 스스로 고립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섬에 갇힌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섬에 갇혀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윌슨

 

척은 불을 피우기 위해 몇일을 고생하지만 불씨조차 붙지 않고 점점더 한계에 다다른다. 그렇게 불을 피우기 위한 일을 하던 도중 손을 다치게 되고 화가난 척은 비행기가 추락할때 함께 남겨진 물품중 하나인 배구공을 잡고 그것을 

던져 버린다. 그리고 그 배구공에 자신의 핏자국이 남게 된다.

그리고 그의 피가 묻은 어찌보면 자신의 분신과 같은 배구공에 눈과 입을 만들어주고 `윌슨`이라고 불러준다.

아무도 없은 그리고 홀로 살아가던 척은 외로움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한 친구를 스스로 만든다.

그리고 윌슨이라는 배구공을 친구처럼 대하고 살아가게 된다.

윌슨은 척에게 있어서 그 외로움속에서 살아가는 순간에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고 어느샌가 진짜의 마음을 그 윌슨에게 주게 된다. 

척이 섬을 탈출하는 뗏목에도 윌슨이 있고 그 윌슨이 바다로 떠내려가는 순간에도 진정으로 슬퍼한다.

윌슨은 그렇게 그에게 있어서 단순한 배구공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마음을 함께 그리고 외로움을 함께 하던

그러한 친구 였던 것이다.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 영화에서와 같은 상화에 처하게 된다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윌슨은 그에게 있어서 단순한 배구공이 마음을 내어준 진정한 친구와 같은 존재 였다.

 

 


캐스트 어웨이

 

척은 그렇게 4년간의 무인도의 생활에서 그리고 그 섬에서 탈출하고 기적적으로 지나가던 배에 발견되어 구출된다.

그리고 홀로 그 힘듬을 버티게 해준 캘리를 찾아간다.

그러나 캘리는 이미 누군가의 부인이 되어있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었다.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척은 슬픔에 빠지지만 이내 캘리가 그를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모두가 다 척이 죽었을거라고 장래까지 치루었지만 그녀만은 척이 살아있을거라는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사실에 그리고 이미 행복한 가정을 꾸린 캘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아마도 척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캘리가 그를 끝까지 기다려주지 않았던 사실을 원망하기 보다는 척 자신이 그녀를 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 자신을 더 원망했을 것이다.

영화에서 척은 그 비행기를 타지 말았어야 했다는 대사에서 이러한 의미는 잘 발견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캘리는 척을 사랑했고 다시 돌아온 척과 함께 떠나려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에서 그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캘리를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섬에서 고립되었을때 그리고 수취인이 분명한 한 소포를 가지고 그 소포를 전해주러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길게 뻗어 있는 도로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하게 만난 어떤 한 여인의 길 안내를 받게 되고

이내 그 소포의 주인이 그녀인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녀가 지나갔던 길을 따라 척도 그길로 차를 몰며 영화는 끝이 난다.

척은 아마도 섬에 갇혀 있었을 때 수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가 왜 이곳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원망 후 척은 자신이 바쁘게 살았던 시간을 후회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바쁜시간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 자신의 삶을 반성했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사랑했고 척을 사랑하는 캘리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더라도 그녀를 원망하거나 하지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바쁜 생활을 하는 것이 그 섬에 갇히기 전까지 어떤 의미였는지 에 대한 생각끝에 부질없는 생활이였다는 결말에 다다르지 않았을까?

섬을 탈출하게 되고 캘리를 다시 만나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였지만 척을 찾기 위한 생각을 다른 사람이 전부 포기 할때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척은 기뻣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척은 자신의 전부였지만 부질없던 삶의 끝을 비로소 캘리와 재회후 끝낼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길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행복한 삶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했을 거라 생각한다.

이영화는 개봉한지 오래 됐고 종종 다시 만나게 되지만 언제나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볼수 있게되는 영화 인거 같다.

캐스트 어웨이는 참 좋은 영화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