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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by 행복의지식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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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녀와의 약속,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년 개봉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이야기는 백혈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소녀와 소년의 사랑이야이다. 세상의 중심 그곳에는 무엇이 있길래 그 소녀는 그렇게 그곳을 가고 싶어 했을까?

그 곳에 서서 그 소녀는 무엇을 약속하고 무엇을 외치고 싶었을까?

끝내 그 소녀는 그곳을 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 소녀를 끝까지 사랑했던 소년은 그 곳에서 그녀의 마음과 함께 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을 병으로 잃어버려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슬픔을 대놓고 앞에 내세운 영화이다. 사랑은 병을 이기지 못했고 나는 이영화를 보며 슬픔에 빠졌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보낼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린 것에 대한 슬픔은 그 어떤 슬픔보다 큰것일거라 생각을한다.

죽을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그렇게 기억하며 슬픔과 함께하는 생을 보내야 한다는것은 형벌과도 같은 일일것이다.

그는 그녀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쳤다. 그녀에게 약속했던 약속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이다.

영화의 내용처럼 그녀는 그 중심에서 바람이 되고 싶어 했고 그에게 남은 생을 살아가 달라고 한다.

그녀가 없음에 마음이 아프지만 그는 그녀의 약속을 지켜준다.

`남은 자가 할수 있는것은 그 자리를 치워주는 것이다`

(스포와 결말을 함께합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녕인 사쿠와 는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며 운동까지 잘하는 모든 남학생들이 동경을 하는 

학생이다. 사키는 그런 그녀를 좋아한다. 

어느날 스쿠터를 타고 집에 가는길에 사쿠는 그의 스쿠터에 올라탄다.

그렇게 둘은 밝고 쾌활한 사쿠에 의해 점점 더 가까워진다.

어느날 사키는 그런 사쿠에게 사귀고 싶다고 고백을 하고 둘은 연인이 된다.

둘은 워크맨(테이프를 넣어 음악을 들을수있는 기기)를 상품으로 타기 위해 라디오에 응모엽서를 보낸다.

사키는 거짓말로 병에걸려 죽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지어서 응모엽서를 보냈고 응모에 당첨된다.

그 상품으로 얻은 워크맨에 둘의 교환편지를 음성으로 담는다.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키워가던중에 둘은 더이상 같이 할수 없게 된다.

사키는 이제 성인이 되었고 결혼준비를 하고 있던중 마지막으로 전달되지 못한 사쿠의 편지를 듣게 되고

그녀의 흔적을 따라 그의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사쿠가 가고 싶어하던 호주의 울룰루 라는 세상의 중심을 다시 찾게 된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기에 더 오래 남을수 있었을거야.

 

 

사랑이 시작되기전에는 그 사랑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하지만 그러한 사랑이 전부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사랑은 이내 안타까움으로 온 마음에 퍼져버린다.

그래 어쩌면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더 오래 남을수 있다라는 영화 의 대사가 가슴을 때렸다.

사랑을 얻고나면 간절함은 이미 사라진다. 이미 얻은 그것 안에는 간절함은 이미 없을것이다

사랑을 얻지 못하고 슬픔에 빠지는 순간 간절함은 마음깊숙이 자리 잡혀버리고 무엇으로도 절대 빼낼수 없다.

사랑을 얻고 나면 그 사랑은 함께하고 이내 익숙해지고 그리고 당연해 진다.

그리고 점점더 그 사랑의 진함은 옅여진다.

어쩌면 이루어지지 않아 그 사랑은 더 오래가는것이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은 계속흐르고 흘러 많은 시간을 지나오지마내 여전히 그 간절함은 제자리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사람을 그때는 미워하고 원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을 떠올리고 

그때의 그 마음으로 그 사랑을 느낄수 있다는것은 어쩌면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다.

 


내 잘못이예요

 

리츠코는 어린시절 사키와 사쿠의 서로의 소식을 전해주던 꼬마였다.

그렇게 둘에게 서로의 마음을 전달해주던 아이였다. 하지만 마지막의 편지는 전해주지 못한다.

리츠코는 사키의 약혼자다. 짐정리를 하던도중 우연히 워크맨을 발견하고 그 내용을 듣게 된다.

마지막의 편지를 전해주지 못한것에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그의 둘의 마지막 말을 전해주지 못한것에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리츠코는 그 편지를 전해주러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난 사쿠의 약속을 지켜주고 싶어 한다.

어쩌면 그 녀의 마지막약속을 지켜주기 위한 시간이 미래로 향한것은 어쩌면 신의 뜻일지도 모른다.

사키와 사쿠는 세상의 중심으로 가고 싶었지만 갈수 없는 상황이였고 

마지막 편지는 그녀에게 있어서 진정 마지막이였을테니까 

만약 그렇게 편지가 전해졌다면 그 둘은 진정 세상의 중심에 가지 못했을거 같다.

세월이 지나 그 마지막을 세상의 중심에서 다시 만나게 해준사람은 리츠코다.

그녀로인해 사쿠와 사키는 세상의 중심에서 다시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말은 진정 중심에 선 사람이 누구 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진정가고 싶어하던 사람은 그곳에 서 있을수 없었고 그 사람의 약속을 지키고 싶어했던 사람만이 서있다.

세상의 중심 그리고 떠난 그녀 

그에게 있어서도 그곳은 세상의 중심이 되어버릴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가 사랑하던 사람이 가고 싶어했던 곳이고 그녀는 그곳에서 바람으로 머물고 싶어 했으니까.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바람이 되었다.

약속은 지켜 졌지만 그가 바라던 상황은 아니였을것이다.

바람이 되어버린 그녀가 아닌 그저 함께 손잡고 서었고 싶은 그녀였을테니까.

그는 세상의 중심이 이곳이길 바라지도 생각도 해보지 않았을것이다. 

 단지 그녀가 원하더 곳이였으니까 그리고 살아서 가보지 못한 곳이였으니까.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이어지는 그리고 그 슬픔이 함께 할수 밖에 없는 그녀가 바람이 되어 함께 하는곳

그곳은 세상의 중심이다.

그리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