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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래 그렇게 우리는 , 초속5센티미터

 

 

 

초속5센티미터 벗꽃이 떨어지는 속도 이영화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한 팬으로부터의 벗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센티미터라는 말을 듣고 거기에 영감을 받고 이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속도는 어디에서도 들어본적도 없고 생각도 안해본 나로써는 그게 무슨 그렇게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이 속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안타까운 속도 초속5센티미터 그 속도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 영화를 만난건 오래전 일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는 이야기라는 착각을 하고 이영화를 봤다가

엄청 실망한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그 영상미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지금나에게 있어 던져주는 의미는 

이미 무시할수 없는 그런 내용인것은 사실이다.

아름다운 영상미마 풋풋함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는걸 추천한다.

(스포와 결말을 함께합니다.)

 


줄거리

 

 

 

타카키아키라는 어릴적 같은 시기에 한학교로 전학을 온다. 둘은 체육시간보다 체력이 약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둘은 차츰 차츰 가까워진다.

그렇게 지내오지만 중학생이 되자 아키라는 이사를 가게 된다.

그렇게 서로의 거리가 멀어져 자주 만날수 없는 사이가 되지만 어릴때 같이 벗꽃을 본 그날 

언제든지 같이 이 벗꽃이 떨어지는 걸 보자며 약속을 한다.

둘은 편지를 쓰며 서로의 마음을 키워나가고 어느 눈이 많이 오는날 타카키는 아키라와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중학생이되고 처음으로 아키라를 만나러 가는 타카키 폭설로 인해 약속시간보다 몇시간이 지체된다.

추운 겨울날 타카키는 아키라를 너무나도 만나고 싶었지만 집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도중에 서버린

기차안에서 그렇게 생각을 한다.

곧이여 아키라가 있는 역에 도착하고 타카키를 기다리고 있는 아키라를 만나게 된다.

아키라는 그런 타카키를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듯 안아준다.

둘은 그렇게 만나게 된다. 눈이 오는 폭설에 그들은 기다림이라는 것으로 서로의 그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다.

그리고 타카키는 결심한다. 이렇게 떨어져있는 거리를 꼭 가깝게 만들기 위해 힘을 기르겠다고.....

풋풋한 그 시절의 사랑을 한겨울 나무에서 떨어지는 벗꽃으로 참 잘 표현한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서로의 편지를 쓰던 그런 설레임과 풋풋함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다.

세월이 지날수록 그런 감정은 이미 저 하늘위로 다 날아가 뿌려졌지만 그리고 잊고 지냈지만

이 영화속에서 다시 그 감정이 살아나는듯 했다.

그런 감정을 다시 잘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다시 찾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하다.

 


그래 내가 함께 해줄게

 

 

 

어릴적 아이들은 짓굿다. 그저 놀릴수 있는 상대 가 있거나 놀릴거리가 있으면 그 일을 아무런 생각없이 행하곤한다.

그만큼 순수하고 계산적이지 않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단순한 것일수도 있겠지........

아키라는 타카키와 잘 지내는 행동은 어릴적 아이들에게는 놀리기 좋는 건수였을 것이다.

온통칠판에 써놓은 아키라와 타카키의 둘이 좋아한다는것을 약올리는 글들을 보고 아키라는 당황한다.

그런 아키라를 타카키는  창피해 하거나 주눅들지 않고 아키라를 데리고 교실밖으로 나와 버린다.

아키라를 지켜주는 마음은 아직 성숙하지도 않은 아이스러운 마음을 이미 초월해 버린걸까?

아키라는 그런 타카키의 손에 이끌려 가는도중 타카키의 마음을 충분히 알았을 거 같다.

서로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해 가는것 만큼 더 확실한 마음이 통한다는 증거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장면은 참귀여우면서도 이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참 이쁘다 둘다.

영상은 더 이쁘다!

 


 서로에게 너무 먼거리

 

 

아키라와 타카키는 어느새 어른이 되었고 둘은 각자의 첫사랑은 점점 희미해 졌고 둘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아키라는 그 세월동안 다른 사람의 연인이 되었고 타카키도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언제나 뭔가가 채워지지 않음을 느낀다. 어느 순간부터 둘은 연락이 끊기고 타카키의 마음에는 

아직도 아키라가 자리잡고 있다.

타카키에게는 다른 연인도 있었지만 아키라의 존재는 그의 마음에 들어오는 모든것을 밀어내는듯 열리지 않는다.

그는 꼭 한번 그녀를 만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세월은 많이 흘러 버렸고 그렇게 기차가 지나가는 길에서 서로 우연히 마주치지만 그저 스쳐지나가 고 만다.

그렇게 둘의 거리는 이제 다시는 좁혀지지 않을만큼 멀어져 버린것이다.

 


초속5센티미터

 

 

 

이영화의 제목은 벗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5센티미터 이다. 그 속도는 빠른 속도다.

제목처럼 아키라와 타카키는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함께 벗꽃을 보고 다시 벗꽃이 피면 다시 보자는 약속을 할만큼...

하지만 둘의 처한 환경으로 인해 너무나도 멀어져 버렸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기차역을 마지막으로 둘의 초속5센티미터는 의 거리는 사라져 버린것이다.

아키라는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는듯 예상을 해보기도 할수 있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다.

그리고 타카키가 그녀를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장면또한 마지막 장면이다.

기차가 서로의 사이를 지나치고 타카키는 가던길을 멈추고 아키라가 서있던 곳으로 시선을 옮기지만

이미 아키라는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타카키는 그녀를 향해 뛰어가거나 하진않는다.

이 장면에서 너무나 솔직하고 현실적인 결과에대해 안타까운마음이 든다.

꼭 영화에서 까지 이런 결말을 내야 했을까? 이미 이런일들은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데.....

왜 타카키는 그녀에게 뛰어가지 않았을까?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사는동안 항상 가슴에 품고 있던 그녀........... 타카키는 이미 알고 있었을것이다.

그렇게 그녀에게 다시 다가가 봤자 이미 서로에게 있는 거리는 좁혀질수 없다는것을.

그렇게 뛰어가 그녀를 다시 알아보고 반가워 해봤자 그저 반가움으로 끝날것을 알았을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도 타카키에게는 슬픈장면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서로 애틋했던 초속5센티미터라는 거리는 사라졌고 

둘은 그저 추억이 되어버렸다.

타카키는 바라지 않은 그런 추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