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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신카이 마코토 비가내리는 언어의 정원

by 행복의지식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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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신카이 마코토 비가내리는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이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을 했다. 비를 소재로 그 장면 장면마다의 이쁜 수채화 처럼 펼쳐지는 색채를 잘 담고 있는 영화이다.

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며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고 있다.

신카이 마코도 감독의 특유한 아름답고 이쁜 색채가 잘 나타나는 애니메이션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어의 정원에서는 특히 비내리는 장면이 많은데 이 비는 정원을 언어의 정원으로 다시 탈바꿈할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동시에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역활을 해준다.

46분이라는 다소 짧은 영상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영화에서의 의미를 파악하는데는 무리는 없어보인다.

언어의 정원은 참 많은 예쁜장면들이 나온다.

처음보터 끝까지의 이 영화릐 아름다움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이영화의 깊은 곳에서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오늘도 신카이 마코토감독이 그려낸 아름다운 동화같은 세계로 다시 한번 빠져본다.

(스포와 결말을 함께 합니다.)

 


줄거리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오는 날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

비오는날 마다 학교대신 도심에 위치한 한 정원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 서 유키노를 만난다. 

정장차림에 맥주와 초콜렛을 먹고 있는 그녀와 만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와 그녀는 비가 오는날마다 그렇게 만나게 되고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다카오는 그녀를 위해 구두를 만들어줄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고 둘의 만남은 이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만난 다카오와 유키노의 마음에는 새로운 감정이 싹트게 된다.

 


 

 

 

언어의 정원에서의 비는 서로를 만나게 해주는 역활을 한다. 비는 어떻게 보면 우중충하며 우울한 느낌을 주지만

이 영화의 비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여기에서의 비는 설레임 기대 그리고 반가움을 말해준다.

다카오는 비가오는 날이면 학교를 가지 않고 도심의 정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유키노도 비가 오는 날이면 

출근대신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시간에 그 둘은 그렇게 그 정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비가 오는 날마다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고 서로에대해 알게 된다.

다카오는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구두의 장인의 꿈을 꾸며 아르바이트도 하며 자신의 미래를 차근차근 잘 준비하는 반면 유키노는 27살의 직장인으로서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잃어버리고 방황을 한다.

서로에게 그렇게 조금씩 의지하게 되어가고 어느날의 폭우로 옷이 젖어버린 둘은 옷을 말리기 위해 간 그녀의 집에서 서로의 사랑이 이미 가슴에 스며들었음을 느낀다.

 


 

 

 

 

다카오 유키노

 

 

 

 

다카오는 어른의 삶을 동경한다. 그리고 유키노에게서 자신이 가야할 미래의 어른의 삶에관해서 듣고 싶어 한다.

또한 유키노는 다니던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고 그녀의 애인조차 자신에게 등을 돌리자

마음에 상처를 입고 더이상 앞으로 나아기기를 두려워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듣고 싶고 위안받고 싶어하는 말들을 나누며 그저 평범한 정원이라는 공간에서의 의미를

언어로 인한 정원이라는 의미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다카오는 어느샌가부터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고 유키노 역시 다카오에게 위안을 받으며 다카오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지만 그런 마음조차 두려워한다.

다카오는 신발의 장인이 되길 원하며 신발에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나간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 만드는 신발을

유키노가 신어주길 바란다. 

앞으로 나아갈수 없는 유키노의 지금 신발을 대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신발을 선물해 주고 싶어한다.

다카오는 유키노를 좋아하게 됬고 다카오는 유키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학생과 선생님의 신분차이에 따라오는 불편함을 두려워하며 그의 고백을 거절하지만

다카오의 가슴에 있는 감정의 말을 하라는 말에 억눌려져 있던 마음을 밖을 향해 터트리게 된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유키노는 다른도시에서 선생님의 삶을 이어간다.

 


언어의 정원

 

 

 

언어의 정원 그들이 나누던 말들에 의해 다시 태어난 정원 

둘은 그 곳에서 서로에게 위안을 얻고 사랑을 얻고 그렇게 그들만의 언어의 정원을 만난다.

둘은 사람에 의한 상처가 있었지만 둘은 사람으로 서로를 만나서 또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삶을 잘살아가게 된다. 

이영화는 아름다운 비가오는 장면을 정말 잘 표현해낸 영화다.

비그리고 다른 장면들역시 현실에 있는 장면을 애니로 잘 표현해 냈고 보는내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한 현실세계의 장면들이 다시 애니로 태어났을때 이렇게 아름다울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름다운것들이 별로 없는 지금의 삶속에서 자그마한 위안과 아름다운 비의 장면으로 인한

위안을 찾고 싶다면 한번 감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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