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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 Heaven`s Soldiers 2005

 

 

이순신도 나오고 남북 협력 관계도 나오고 타임 슬롯 도 나오고 여러 가지 짬뽕이 된 액션 영화가

바로 천군이 되겠다.

개봉한지 오래되었지만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한번 살짝 이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남기도록

해보려고 한다.

433년 만에 만나는 혜성에 의해 과거로 돌아가버린 군인들 그 시기가 이순신이 살고 있던

그 시대였고 여진족이 들이닥쳐 난리부르스를 치던 때였다.

그래서 함께 이순신과 힘을 합쳐 이 오랑캐를 무찌르게 된다는 뭐 그런 영화가 되시겠다.

명량대첩에 대해서도 마지막에 살짝 언급이 되는 영화이다.

오글거리는 장면들도 조금씩은 들어 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순신의 성장 영화?

 

과거로 온 김승우,황정민,마동석은 여진족들과 한바탕을 하고 나서 조선 사람들에게

천군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는데 신식 무기로 무장을 하고 있던 이 천군들의

총앞에서 당연히 여진족들은 거의 몰살을 당하게 된다.

뭐 당연한 가지고 있는 무기의 차이의 힘으로 서 멋지게 여진족을 물리친 천군들은

밤에 잠을 청하다가 웬 도둑으로 부터 총들을 도둑맞는데

이 도둑이 바로 이순신이었네 그려.

영화에서 초반에 이순신을 도둑으로 나중에는 훌륭한 장군이 되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걱정 마라 우리가 이긴다.

 

동네 청년  도둑 이순신이 마지막에는 거대한 장수가 되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대첩을 치르게

되는데 이게 바로 명량대첩인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과거로 온 천군들은 미래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알고있었지만 

황정민과 세명의 군인들은 이순신만 남겨두고 미래로 갈수 없었다

함께 남아 여진족과 전쟁을 치렀고 살아남은 황정민은 명량 대첩에서 

공포에 떠는 한 병사에게 걱정마라 우리가 이긴다 라는 든든한 말을

해주는데............

그에 질 수 없던 유명한 대사를 장군이 된 이순신 이 외적을 향해

외치는데 그것이 바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막 명랑 대전이 펼쳐지려고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sf영화이고  흥미를 잘 끌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전투신도 괜찮은 듯하고 여러 유명 배우들도 많이 나와 주었고

무엇보다 타임 슬롯을 영화의 요소로 잘 써먹었다는 것에도 충분한 재미를 얻었던 거 같다.

우리가 지나온 역사시간도 알맞게 잘 버무린 것 같고 지금 다시 봐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 천군 심심하실 때 다시 찾아보면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