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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가을의 마티네 하 이놈에 사랑을 어찌해야 할꼬!?

by 행복의지식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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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마티네 At the of the Matinee 2019

 

 

중년의 사랑이야기 가을의 마티네 인연이란 참 끊질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나름 뭐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볼수도 있는 영화이기에 하지만 사랑이 꼭 

죄는 아니라는 생각에 리뷰를 써본다.

사람 마음이 어찌 무를 짜르듯이 그렇게 될까보냐? 그렇게 살수 있다면야 

다들 편하게 살수 있지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사랑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을수 밖에 없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라면 더 그러하겠지.

영화 가을의 마티네는 이루어지지 않아 더 애틋한 마음을 잘 녹여낸 영화다.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그리워할수 밖에 없는 사람을 놓아주지 못하는

하지만 어디에선가 그러지 않았던가? 끝나지 않은 인연은 반드시 만나게 된다고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헤어진 인연을 다시 만날수 있지는 않을까? 

라는 희망을 잠시 품어 보기도 했다.

가을이라 가을영화가 생각나는 나를 비롯해 누군가에게도 좋은 영화가 될수 있지

않을까? 

 

 

▶영화의 내용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는 공연을 찾아온 저널리스트 요코에게 첫눈에 반한다.

마키노는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요코는 이미 약혼한 사람이 있었다.

요코역시 마키노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애써 그마음을 외면한채 파리로 돌아간다.

서로를 그리워 하던 마키노와 요코는 파리에서 재회를 하고 함께 할것을 약속한다.

다시 만나기로 한날 마키노에게 일이 생기게 되고 둘은 만나지 못한다.

 

 

▶엇갈리는 사랑을 어찌 할꼬?!

 

천재 기타리스트 마키노 프랑스에서 기자활동을 하는 요코 요코는 취재차 마키노의 연주회에 

참석하고 마키노는 요코에게 첫눈에 반한다.

파리와 일본의 거리차이가 얼마인지 가늠해본다면 보통인연은 아닌듯 사랑은 참 얄굿은 데가 있다는

생각이............

마키노는 요코에게 용기를 내어 호감을 표시하지만 요코는 이미 너무 오래 오래 사귀던 남자와 약혼

을 한 상태였으니..........

요코는 선뜻 마키노의 호의를 받아들일수 없었다.

하지만 요코역시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애써 마음을 다잡고 프랑스로 돌아갔지만 어디 한번 마음에 들어온 사람이 그리 쉽게 없어질라구

그렇게 둘은 속앓이를 하게 된다.

참 사랑이란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고 아무도 안보고 살수도 없고 

어느순간 불쑥 나타나는 사람에대한 감정은 진짜 어떻게 해볼도리가 전혀 없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것 이 사랑이 아닌가 싶다.

둘은 이미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사이고 요코도 마음을 정리해보려고 했을터 

마키노 역시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아왔을 것.

그런데! 마키노이 스승이 또 마드리드에 있었네.......

그렇게 다시 요코를 만날수 있는 기회(?) 운명(?) 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렇게 스승을 만나러 가게 된 마키노는 요코를 다시 만난다.

요코역시 마키노가 항상 생각났을 터였고 둘은 더이상의 사랑의 감정을 속이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그동안 얼마나 서로 보고 싶었을지 상상이 가는 상황

둘은 그냥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어버린다. 

약혼자를 생각하면 요코가 정말 나쁜x 일수도 있지만 또 사랑이라는 것이 마음데로 안된다는것을

살아오면서 충분히 아는 나이가 되었기에 이해가 가기도 했다.

그렇게 둘은 나머지의 세월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함께 일본으로 가려고 했지만

참 운명의 장난은 하필 마키노의 스승이 쓰러져 버리고 마키노는 요코와 약속장소에

가지 못하게 된다.

참나 사랑의 운명의 장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을수가 없으면서

인생의 의문이 고개를 드는 상황.(차라리 만나게나 하지 말든가)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충분히 영화 밖의 세상에서도 일어날수 있다는거.....

 

 

그 이후로 둘사이에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아마도 1년은 피를 말렸을 듯)

마키노와 요코는 각자 결혼을 하고 아이도 하나씩 낳고 잘 살듯 했지만

요코의 남편은 요코가 자신과 약혼한 그 시간에 다른 남자를 좋아했다는 슬픔을 

이겨내지 못했고 요코와 결국 이혼을 결정 하게 되고.......

(이건 전적으로 요쿄가 잘못을 한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쨋든 갈라서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다)

마키노는 요코를 잊지 못하고 그는 이미 모든 것에 희망을 열정을 잃어 버린 상황이 였다.

그에게 있어 이제 기타는 더이상 삶을 열심히 살수 있는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요코만이 이미 그에게 있어서 유일한 의미 였으니.......

 

 

▶끝나지 않은 인연은 어떻게 하더라도 다시 만난다.(스포주의)

 

4년을 서로 그리워 하며 산 마키노와 요코는 다시 만난다.

다행스러우면서도 조금은 우려가 되는 상황

이미 마키노는 아내와 아이가 있었으므로 

하지만 영화의 끝에서 둘의 사랑을 이어갈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사랑은 때로는 엇갈리게도 하고 다시 만나게도 하고 시간을 참고 견디게도 하는

참 요상 하면서도 심술굿은 면이 있는 거 같다.

영화 가을의 마티네는 이 요상스럽지만 거부할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모조리 느끼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내린 나만의 생각은 끝나지 않은 인연은 꼭 다시 만나게 되더라는..........

어떻게 보면 참 이상한 관계가 되어버린 두 사람이 이해가 안될수도 있기도 했지만

둘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했다.

사랑은 인간의 마음으로는 도저히 컨트롤이 안되는 신비한 마법과도 같은 것이기에.......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려나?

하지만 나의 감상평 을 쓰자면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의 감정선을 잘 느낄수 있었던 영화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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