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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당신을 기억하지 못해 미안해요,내일의 기억

by 행복의지식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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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당신을 기억하지 못해 미안해요,내일의 기억


알츠하이머 병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리고 그 옆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남편을 지켜주는 아내 애미코

의 아픔과 슬픔을 잘 그려낸 영화 내일의 기억....

기억을 잃어가는것보다도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 더 무섭고 힘든 사에키는 그의 아내를 떠나려고 하지만 그런 남편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에미코는 그럴수가 없다.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오는것보다 당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힘들고 괴로운 사에키는 결국

모든것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그의 아내를 처음 만나고 사랑했던 그 날 에미코에게 했던 말만큼은 잃어버리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했던 말은 기억이 아닌 마음속에 남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하는것이라는 것또한 잘 전달되는 영화인거 같아 슬프면서도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 인거 같다.

 


줄거리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가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 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게 되어 기뻐하지만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건망증인 줄 알았던 것이 알츠하이머병인것이 밝혀지면서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서 만 생활하게 된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점점 정신이 쇠약해져만 간다.

그러던 와중 아내 에미코를 다치게 하면서 점점더 생활은 나빠져만 가게 된다.

 


기억을 잃게 된다는 것

 

사에키는 광고회사에서도 인정받고 가정에서도 다정한 아빠 그리고 남편으로 잘살고 있었다.

그러던중 점점더 기억을 잃어버리는 상황을 겪게 된다.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아내 에미코가 병원으로 사에키를 데리고 가면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게 되고

사에키는 절망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병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람에게 있어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는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해주는 영화 

과연 모든것을 조금씩 잃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게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인거 같아

보는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런 사에키옆에 있어주겠다는 에미코도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남편을 보면서 힘들어지는것 또한

사람의 의지로써 그것을 견뎌나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것인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 고통의 깊이는 알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사에키는 자신의 기억이 다 지워지기 전에 아내를 떠나려고 하지만 에미코는 그런 사에키옆을 끝까지 지킨다.

 


같이 살아왔던 시간

 

사에키와 에미코는 처음 도자기를 만드는 곳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에이미에게 마음이 있던 사에키는 

그녀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그런 사에키에게 에미코라고 이름을 알려준다.

자신의 이름은 가지에 열리는 아이라고 쓰고 에미코라고 읽는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사에키는 좋은 이름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사에키와 에이코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

그렇게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게 된 사에키지만 에미코는 당연한듯 사에키옆을 지키겠노라고 말하고 

그렇게 사에키 옆에 있어준다.

그렇게 일을 할수 없게 된 사에키대신 일을 하게된 에미코를 의심까지 하게 되고 화가난 사에키는 에미코를 다치게

까지 하게 되고 만다.

그러한 자신을 용서할수 없는 그리고 다친 에미코를 보고 그 다음날 집을 나와버리고 말지만 에미코는 그런 사에키를 끝까지 저버리지 않고 사에키를 찾아 나서게 된다.

 


내일의 기억

 

이 영화의 제목은 내일의 기억이다. 내일의 기억? 내일의 기억 이라는 것이 존재 할수 있는것일까?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에키는 에미코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에미코는 그런 사에키에게 눈물을 감추며 처음 사에키가 에미코에게 대답해줬던 말 그대로를 다시 말해준다.

자신의 이름은 가지에 열리는 아이라고 쓰고 에미코라고 불린다고.

내일의 기억이라는 것은 사에키의 기억이 사라짐에 있어 에미코가 다시 알려주는 기억일것이다.

사랑하는 그 시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사에키에게 에미코는 다시 따뜻하고 자세하게 다시 그 기억을 말해준다.

이 장면에서 에미코는 입으로 그 말을 해주지만 눈은 이미 슬픔으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것인지 에미코가 자신의 이름을 다시 말해주고

사에키는 그 이름이 참 좋다고 말해주는 장면에서 여실히 잘 말해준다.

이 장면을 끝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나지만 아마도 사에키와 에미코는 다시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싶어지는 영화 인거 같다.

사에키도 모든기억을 잃어버렸지만 에미코앞에서의 사랑의 감정은 그대로 살아 있었기 때문에 에미코가 그를 찾아 나서고 사에키를 봤을때 그런 질문에 똑같이 그 처음 사랑했을때의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말해줄수 있지 않았을까?

모든것은 잊어도 사랑하는 마음은 졀코 잊혀지지 않는다는 결말은 참 마음을 따뜻하게 그리고 슬프지만 아름답게

그려준 영화 인거 같은 생각에 마음이 먹먹하지만 행복한 감정을 느낄수 있는 그런 영화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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