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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사랑한다면 이들처럼,오직그대만

by 행복의지식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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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한다면 이들처럼,오직그대만

 

 

 

 

 

2011년도에 개봉한 오직 그대만이라는 영화는 소지섭 그만이 가진 슬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이런 슬픈분위기를 자아낼수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소지섭은 이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라는 드라마에서 사랑과 죽음의 슬픔을 그 누구보다도 잘 표현한 배우이다.

슬픔에 관한 느낌의 표현과 정말 잘어울리는 분위기의 소지섭의 슬픔을 진하게 느낄수 있는 영화인거 같다.

특히 이 영화의 마지막부분에서 한효주의 눈물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느낄만큼 그 내용과 두 배우의 연기는 정말이지 이 영화를 다시 찾고 싶은 이유가 분명한거 같다.

오늘같이 좋은 봄에 한번 찾아보고 그 감성과 슬픈이야기에 푹빠져 보는것도 좋을듯싶다.

(결말과 스포를 함께합니다.)

 


줄거리

 

 

 

철민(소지섭)은 과거 복싱선수였지만 어떠한 일로 인해 복싱을 그만두고 그저 하루하루 먹고살기위한 일을 하며 

살아간다.

정화(한효주)는 앞이 안보이는 시각장애로 콜센터에서 일을하며 살아간다.

주차관리를 하는 철민은  주차 박스에서 정화와 서로 차츰 가까워진다.

어느날 정화의 집에 찾아온 정화의 상사로 부터 몹쓸짓을 당할뻔하지만 철민은 그런 정화를 구해주고

둘은 가까워진다.

정화의 눈을 수술하면 앞을 볼수 있다는것을 안 철민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법 격투기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심한 부상을당하고 정화는 그 눈수술을 하고 앞을 보게 되지만 철민은 망가진 몸으로 인해

정화에게 다시 찾아갈수 없게 된다.

 


철민 정화

 

 

 

철민은 복싱선수였지만 복싱을 그만두고 돈을 받아주는일을 하게 된다. 그 일을 하는도중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한다. 

그 일로 자신이 일으킨 일의 죄책감으로 그저 일을하며 죽지못해 살아간다. 그렇게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던 도중

정화를 만난다. 

맑고 순수한 그녀를 만나 마음을 점차 열어가고 그녀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희망을 발견한다.

삶의 모든 희망과 의욕을 잃어버린 철민에게 있어서 정화의 존재는 삶의의욕 그 차체였을것이다.

정화는 눈이 보이지 않는맹인이다. 그녀도 살아가는데 있어 힘들고 외로운 사람이였을것이다.

그런 그녀는 철민에게 먼저 다가간다. 

눈은보이지 않았지만 그에게 따스함을 느꼇을까?

정화는 콜센터의 상사로부터 좋지않는 일을 당하려는 순간 철민의 도움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지만 

직장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을 도와준 철민에게 동정하지 말라고 말을한다.

하지만 철민의 마음은 그녀를 동정하는것이아닌 사랑이라는것을 알게 해준다.

 


사랑한다면 철민처럼

 

 

 

철민은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정화를 지켜준다.

현실적으로는 일어나기 힘든일이지만 그의 그녀를 위한 사랑은 희생 그 자체이다.

철민은 정화의 눈을 뜨게 해주기 위해 위험헌 불법격투를하게 되고 그 곳에서 돈을 노린 양아치들에 의해

걸을수 없을만큼 몸을 다치게된다.

얼마만큼의 사랑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면 영화의 철민처럼 할수있을까?

아마 정화는 철민에게 있어서 자신보다 더 아끼고 싶은 존재였을것이다.

그녀를 위해 몸이 다 망가져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정화를 만난다.

하지만 정화는 눈을 뜨고 그를 한번도 보지 못했기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철민은 그녀를 알고있었지만 그녀에게 짐이 될까봐 그녀를 애써 모른척한다.

그녀를 위해 모든것을 다 잃었지만 그녀가 눈을 뜨고 살아가는 모습에 안심하고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

철민은 자신의 힘듬보다 그녀가 힘들어질까봐 애써 모른척한다.

 


당신이 어떤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당신곁에 있을게요

 

 

 

정화는 눈을 뜨지만 철민을 찾을수 없었고 그를 찾고 싶어한다.

그리고 항상 그를 기억하고 기다린다.

철민은 마지막으로 그녀가 일하던 공방에서 정화와 함께 키우던 거북이를 가져간다.

철민이 공방을 나가는 순간 정화와 부딪히지만 정화는 철민을 알아보지 못한다.

뒤늦게 거북이를 가져간것을 알고 그가 자신이 그렇게 기다리던 철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를 찾기위해 공방을 뛰쳐나간다. 하지만 철민을 찾지못한다.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것에 길거리에 주저앉아 통곡한다.

이 장면은 이영화의 정말 명작면인거 같다.

자신을 위해 모든것을 잃어버린 사람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던 사람 분명 정화는 공방을 나가는 얼굴에 화상을 입고

한쪽다리도 불구가된 그의 모습을 봤을것이다.

그리고 알았을것이다 자신을 위해 몸이 다 망가져 버린 그를 그리고 그런 모습으로 그녀에게 짐이 되기 싫은 그의 

마음을 느꼇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의 행동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알았을것이다. 

그녀는 그런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그저 스쳐 보내버린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주저앉아 통곡한다.

가슴을 부여잡고 너무나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고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 느껴졌을 것이다.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두 평범하지 않은 두 주인공이 그들을 서로 만나면서 평범을 넘어선 더 위대한 사랑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억에 남는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이 영화는 이 봄날 특히 더 생각나는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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