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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를 원하고 있나요?

by 행복의지식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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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를 생각하는 것은

이별 직후에 가장 원하게 되는 것이고

특히 내가 원치 않았던 이별을 했을 경우

인간이 느끼는 가장 힘든 고통 중 하나인 이 감정을

다루는 것에 대한 별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대부분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원하고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재회일 것입니다.

재회하는 법은 따로 있지 않기에 

지금 이 상황이 더욱더 힘들게 다가오기 마련일 것입니다.

물론 극적으로 재회를 해 더욱더 발전적이고

행복한 사이로 남게 되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재회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다 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의 글은 재회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이

지 못한가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금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 이별을 했는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별은 하루아침에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서로 맞지 않은 성격적인 차이가 존재했을 것이고

이별을 생각하는 시간 동안 꽤나 많은 고민이 존재했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 긴 시간의 고민들이 쌓여

`아 도저히 안 되겠다`라는 결정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때로는 진짜 잘못을 했을 경우(바람, 돈 관계, 일방적인 이기적인 생각)

으로 인해 헤어진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잘못을 

먼저 되돌아봐야 하는 게 재회보다는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회는 쉽지 않다.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이라면

재회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할 겁니다.

그동안의 추억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까지는 그 사람이 가슴속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별 이후 찾아오는 허전함과 더불어 슬픔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해도 이별을 한 사람을 대체할 수 도 없고

그럴 마음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 서라도 그 마음을 다시 돌려놓고 싶어 지실 겁니다.

하지만 이미 상대방은 마음을 어느 정도 정리한 후라

`내가 잘할게`

`내가 다 맞춰줄게 `하는 그러한 마음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이미 이별을 당한 사람에게서 많은 후회와 실망을

봤기 때문에 그리고 이별하기 전에 싸움으로 어떻게든

그 런 것들을 변하게 만들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렇게 바꾸고 싶어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후회와 실망은

이별을 당한 분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시간 속에

이미 정리가 끝났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재회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잡고 싶어 다시 그 사람이 돌아왔다고 해도

전의 따스함을 가진 다정한 사람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당장 이 사람이 없으면 죽을 거 같은 마음이 드는 거 

이해합니다.

내 모든 것을 다 희생해서라도 돌아와만 준다면

숨통이 틔일거 같은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만약 이별을 통보했던 사람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그동안의 정을

다 털어내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발견했고

미안한 감정이 들었을 경우 다시 돌아올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도 그전에 그 사람의 모습이

온전히 다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미 마음의 정리가 끝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그 사람의 마음은

`그래 나는 너의 안 좋은 모습에 질려서 헤어졌고

너도 그러한 모습을 바꾼다는 노력을 한다고 했으니

한번 지켜보자`

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은 다시 전의 사랑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다시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때부터 둘의 관계는 갑과 을의 관계가

될 경우가 너무나도 높아지게 됩니다.

 

▶재회를 그다지 좋지 않게 보는 이유

 

물론 이별을 통보한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다 잘했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이별은 각자 주관적인 감정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이 뭐냐 하면

왜 그런 말이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만약 재회를 원해서 재회를 했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마음은 예전과 같을 수가 절대 없으며

더 안 좋은 것은 그 사람에게

전적으로 다 맞춰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 떠날지 모르니 지금 당장 나는 이 사람 없으면

죽을 거 같으니 이별 후 돌아온 이 사람에게

모든 걸 다 맞추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게 간사한 동물이라고

어느 순간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지친다`

라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재회를 한 후 서로가 더 좋아지는 경우는

제외를 하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재회를 하고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면

위의 말은 해당사항이 없겠지요.

만약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재회는 다시 큰 상처를 남기고 다시 이별을 하게

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아집니다.

 

▶이별 후에는 재회보다는 이별의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게

더 나에게 시간이 흐른 후 더 좋은 것이다.

 

이별 후 마음이 아픈 것은 당연합니다.

`이별 후 아픈 것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증거이다`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별 앞에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재회보다는 그 사람을 잘 떠나보내 주는 게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애도의 시간을 가져보는 거예요

그리고 그 안에서 나와의 많은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슬픔에 눈물이 흐르겠지만

많은 시간 간이 흐른 후 더 성숙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성숙한 나는 더 좋은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거예요.

이별은 슬픈 거지만 그 자체를 안 좋게만 보는 것보다는

더 좋은 나로 태어나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슬픔이 조금은 약해질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조언을 드려봅니다.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별 후에 재회보다는 나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며

더 성숙해지는 나를 그리고 그 안 헤서 

더 자존감이 높아지는 나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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