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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살아가는 의미,오베라는 남자

by 행복의지식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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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살아가는 의미,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라는 영화 여기서 나오는 오베의 성격은 괴팍하다. 늘 쌀쌀맞게 사람들을 대하고 친절하지도 않다.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영화는 충분히 말해준다. 

어떠한 사건으로 인하여 변해버린것뿐 그는 참 따뜻한 사람이였다. 누구보다 정이 많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 

오베는 어렸을적부터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고 그 어려움을 잘 참고 살아왔지만,마지막의 희망이 꺼져버리는 순간 그역시 더이상은 세상을 위한 미련을 버리려 한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 하나둘씩 일들이 일어나고 그 일들을 외면하지 않고 처리해주면서 하루하루를 다시 살아가게 된다.

이 영화는 삶이 부질없다고 생각되거나 힘든일로 삶이 어려워졌을때 한번쯤 보면 좋은 영화이다.

살아가는데에는 다 그만큼의 이유가 있고 힘들지만 살아가야하는것이 삶이며 인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줄거리와 스포를 함께합니다.)

 


줄거리

 

오베는 까칠하고 고집불통인 남자이다. 평생을 바쳐 일한 일터에서 갑자기 정리해고가 되고 ,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 그의 아내인 쏘냐가 하늘나라로 가자 더이상 살아있는 것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자살을 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목을메달아 죽으려 하지만 우연적으로 그의 이웃의 방문으로 인해 자살을 실패한다. 

그리고 두번째 차에서 가스를 틀어놓고 질식으로 죽으려 하지만 또 다시 이웃의 방문으로 또 다시 실패한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오베는 죽는것에 대한 마음을 고쳐먹지 않고 또다시 전철아래로 떨어져 죽으려 하지만

누군가 심장마비로 철로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그를 구하고 다가오는 전철에 그만 생을 끝내려는 찰라

전철선로위에 서있던 어떤 아이를 보고 자신의 아이때를 떠올리고 선로 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오베는 그의 이웃들의 귀찮은 부탁들을 하나둘씩 처리해주면서 같이 살아가는 삻의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알게 된다.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겠네

 

오베는 자신의 부인 쏘냐가 죽고 일하던 회사에서도 정리해고가 되자 그만 죽으려고 한다.

더이상의 삶에 대한 미련이 없었고 그래서 그만 자신의 손으로 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리고 목을 메달지만 그때 우연히 이웃의 방문으로 인해 자살 계획을 실패하게 된다.

오베는 살아가는데 전부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평생을 바쳐 일한 직장 그리고 아내 그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 둘뿐이라고 생각하며 죽도록 살아왔는데 이제는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어진것이다. 

그렇게 생을 마감하려고 할때 이웃의 방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처음에 오베는 그런 방문이 달갑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방해꾼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오베는 그렇게 이웃들에 의해 자살이 실패하자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다고 투덜거린다.

그들의 이웃은 그가 살아가는 의미를 잃어버리고 죽으려 할때 다시 삶에 의미를 가져다주는 존재이다.

오베는 아직 죽을때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죽을수 없었다.

아직은 그가 깨달아 할게 더 있었으므로.......

 


자살하려던 오베가 다시 웃다

 

오베의 주위에는 주차문제부터 아이들 그리고 이웃사람들에 의한 귀찮은 일들이 하나둘씩 일어나게 된다.

처음에는 귀찮은듯 괴팍하게 그렇게 이웃들을 대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과는 다른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오베는

그런 귀찮은 일들을 외면하지 못한다.

운전을 못하는 이웃사람을 위해 운전을 가르켜 주기도 하고 아이들을 돌바주기도 하고 그리고 절교했던 아픈 옛친구를 위해 병원시설로 보내려는 공무원들과 싸우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이 없는 고양이를 맡아 키우기도 한다.

오베는 부인과 일터를 잃고 삶을 버리려던 순간 그에게는 마치 죽기전에 할일이 있다는듯 많은 소소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주어진다. 

그러한 일들을 다 처리하지 못하면 죽을수 없다는 신의 뜻과 같은 일상을 살아가게 된것이다. 

오베는 처음에는 그러한 일들을 귀찮아하고 짜증내 하지만 차츰 이웃을 위한 일들을 처리해 주면서 오배룰 가족처럼 대해주는 이웃들에 의해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가 괴팍하게 된 이유를 말해줄수 있을정도로까지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는 자살하려는 마음대신 웃을수 있게 된다.

 


오베는 정말 잘 살았다.

 

오베는 어렸을때 사고로 부모를 잃었고 젊었을때는 그나마 남아있던 집까지 불에 타버리고 만다. 

자신의 집이 아닌 이웃집의 할아버지와 아이를 구하느라 집까지 잃어버리고 만다.

오갈데가 없던 오베는 기차에서 잠을 청하고 `쏘냐`를 만난다. 그리고 그의 진실된 마음을 알아본 쏘냐는 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하게만 살아갈줄 알았지만 여행후 돌아오는 길에 버스가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뱃속이 아이와 쏘냐의 두다리를 잃는다.

그렇게 버스에서 살려달라는 오베의 말을 모두 외면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리고 계속 이어졌던 불행으로 인해

오베는 마음에 상처를 받지만 사랑하는 쏘냐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그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삶을 살아간다.

세월이 흐르고 노인이된 오베는 쏘냐가 하늘나라로 떠나자 점점 마음에 문을 닫고 그나마 일하던 직장에서도

정리해고가 되어버리자 죽기로 결심한다. 

오베의 삶의 불행은 항상 그렇게 찾아오고 떠나기를 반복하며 오베를 따라다닌다.

노인이된 오베는 더이상 그런 삶에 의미를 찾을수 없었고 쏘냐를 만나러 가기위해 목을 메달지만 

그는 이웃들에의해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다.

처음에는 이웃들을 귀찮아 하고 그들의 부탁에 짜증을 내지만 이웃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돕고 또한 도움을 받으며 삶의 진정한 따뜻한 의미를 알게된다.

오베라는 남자라는 영화를 보고 참 오베는 참잘살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항상 누군가를 구해주는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그의 삶도 구함을 얻었다.

젊음 날에는 사랑하는 쏘냐를 위해 살았고 노인의 날에는 이웃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았다.

마음속의 따뜻함이 그를 마지막에 웃으며 잘 살았다는 흔적을 남기게 해준것이다.

그를 떠나보낸 이웃들은 그를위해 눈물을 흘리는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오베는 비록 난폭한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그렇게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을 진정으로 아끼고 도와주고 세상을 떠났다.

오베는 마지막을 침대에 누워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리고 처음 `쏘냐`를 만났던 그 기차에서 쏘냐를 다시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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