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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이 일어났을 때
불행이 닥쳤을 때
그 순간에는 행복한 일과 불행으로
일어난 감정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도
인생의 견디기 힘든 사건이 일어났을 때도
누군가의 말 때문에 맘고생이 심했던 날들도
그로 인한 행복도 아픔도 어느샌가 무뎌졌다.
저것만 가지면
저 사람하고만 사귀면
돈을 정말 많이 벌면(아직 많이 안 벌어봐서 이건 잘 모르겠지만)
정말 가지고 싶은 물건만
살 수 있다면
행복할 거 같아
라고 생각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처음에 열망은 그리고 그것을 가졌을 때
그 희열이
얼마 안 가서 사그라 졌고
평범해졌다.
살아오면서 이런 경험이 이제는
내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은
것들을 욕심내지 않게 된 이유고
책 희망 버리기 기술에서 나왔던
말에 깊이공감하는 이유다.
슬픔도 기쁨도 언제나 그것들을
알기 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항상 그랬다.
불행은 영원하지 않는다.기쁨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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