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봄꽃같이 화사한 4월이야기
영화를 먼저 말하기 전에 이와이 슌지감독을 말하지 않을수 없다. 그 이유는 항상 영화마다 화사한 장면들을 선사해 주기때문이다 나는 이런 화사함을 좋아한다. 물론 이영화도 예외는 아니다. 화사함 그자체.......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내용은 물론 그 영상미를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 영화는 확실한 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할수도 있다.
내가 이영화를 처음봤을때도 아니 시작을 했으면 끝을 내줘야지 하는 불만을 한적이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지금 다시 영화를 보는 순간 열린 결말은 다른 여러가지 생각으로 행복한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것에서
맘에 드는 한부분으로 작용할수 있을거 같다.
이영화는 2000년도에 개봉했고 그리 유명하지도 않았다. 내용면에서도 그리 전작 러브레터 처럼 뭔가 확끌어당기는
뭔가가 있기보다는 그저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 장면마다 녹아있는 화사함을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좋은 영화인거 같다. 그리고 지금의 봄과 는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영화인거 같다.
(스포일러와 결말은없지요이번영화는 같이 합니다.)
줄거리
도쿄의 대학으로 진학하게된 우즈키 는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 시작하는 대학생활은 설레이고 때로는 어색하기도 한것.
우즈키는 그런 대학생활을 차분하게 보내고 있다.
낚시 동아리에도 들어가고 생소하고 낮선 환경에서 조금씩적응해 가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무사시노동네에 있는 서점을 자주 들른다.
그 서점에는 그녀가 좋아했던 선배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녀가 이 도쿄에 온이유이기도 하고.......
어떻게 둘은 잘 이루어질수 있을까?
우즈키
우즈키는 이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훗카이도에서 살았고 그녀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선배를 따라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한다.
우즈키가 대학에 입학하게 된것은 기적이라고 그의 고등학교 단임이 말한것처럼 공부는 못한거 같지만
사랑의 힘은 언제나 위대한것 그녀는 그런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사랑하면 다된다.
그녀는 소심하고 청순한 여인으로 그려지지만 그런 소심한 것이 사랑앞에서 뭐가 장애가 될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 성격으로 나오지만 그녀는 그를 만나기 위한 어려운일(?)을 해낸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그 선배가 부러웠다.
하여간 그녀는 선배를 보기위해 그가 일하는 서점으로 자주 찾아가게 되고 물론 그 남자는 그녀를 알아보지못한다.
그래서 화가 났지만 그렇게 화난 그녀도 참 이쁜거 같다.
봄의 화사함과 그녀는 너무나도 잘어울리는듯하다.
한창 아름다울 그녀와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새로움과 봄 그리고 사랑.
그녀가 사랑은 어떻게 되었을까?
무사시노 서점
이 영화에서 둘을 만나게 해주는 장소 무사시노 서점
감독은 왜 이 서점이라는 곳을 만남의 해후의 장소로 택했을까?
아마도 서점이라는 곳은 그녀와 많이 닮아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어떠한 사람처럼 화끈한 고백을 하거나 직접적으로 누구에게 고백을 하거나 할수 있는 그녀가 아니기에.
책을 보기도 하고 책을 사기도 하는 곳 서점을 만남의 장소로 정한건
아마도 그녀의 마음이 들통나 부끄러워하는 것을 잘 숨겨주고 싶어한거같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을 고백하기 전까지는 그녀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그에게 들키고 싶어 하지 않았을테니까...
어쨰든 그녀는 그곳에서 그를 다시 만났고 설레여 하고 행복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단지 책 한권을 따라 이곳까지 왔는데 그가 없었다면 얼마나 좌절을 했을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녀가 그를 다시본것을
사랑이 계속 이어짐을............
4월이야기
이 영화는 결말은 없다. 결말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보는 사람들 마다 그리고 싶은
결말이 다 다를수 있다는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한다.
그녀와 그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누가 먼저 고백을 했을까? 그리고 둘은 어떤 사랑의 대화들을 나눌까?
등등
각자 하고 싶은데로 이야기를 써내려 가면 된다.
뭐 영화의 영상으로 확인하면 더 좋겠지만 이러한 것도 때때로는 괸찮다는 생각을 한다.
이영화는 마지막의 우즈키의 비내리는 서점앞에서 웃는 장면만으로 만족은 해야 겠지만
둘이 해피엔딩으로 나는 끝을 맺었다.
4월이야기는 그렇게 그녀의 웃음으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다시 내 마음속에서는 영화가 끝나는 그 시점에서 다시 시작을 했다.
한시간이 아니라 몇일동안 계속해서 영화를 보게 된것같다라고나 할까?
영화의 끝은 이 영화를 본후 여운이 거의 다 가실때즘 내 마음의 상영은 끝이났다.
이 영화를 보는 다른 분들은 어떠한 결말을 내었는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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