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랑은 ing,영화 ing
임수정 김래원 주연의 영화ing 개봉은 2003년에 했었다. 이 영화는 사랑은 언제나 ing(진행)임을 주제로 하고 있는 영화다. 누구나 사랑을 했었고 잊혀진 사랑도 있지만 아직도 사랑을 진행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아주 옛날이지만 그 사랑을 마음속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같다.
이영화는 아주 풋풋하고 슬픈영화다.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의 사랑이 그러하다.
아주젊은 임수정과 김래원을 만나볼수도 있기도 하고 2000년대 만의 감성을 잘 느껴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무엇인가라는 무거운 주제는 던져주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가벼운 사랑을 말하고 있지도 않다.
사랑은 일방적이지 않은것이고 그 사랑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지만
어떠한 일로 인하여 그 사랑이 끝났을때의 슬픔또한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은 영화이다.
줄거리
고등학생 민아(임수정) 엄마랑 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민아는 내성적인 성격탓에 변변한 친구 하나 없이 재미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학교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정신이 이상한
기수라는 남자. 그는 비가오는날 민아가 다니는 학교에 좋아하는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나자 그렇게
비가 오는 날은 눈물을 흘리면서 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던것.
민아도 그러한 기수를 보면서 자신에게도 그러한 사랑이 다가오리라는 기대를 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도중 그녀의 집아래 이사온 영재(김래원)가 건들거리며 자신에게 친한척하는것이 맘에 들지 않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민아와 영재는 친해지게 되고.
사실은 민아는 병이 있었고 민아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그녀를 퇴원시키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
영재는 민아는 병이 있었고 그것이 아직 낫지 않음을 그리고 그녀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된다.
2000년대의 풍부한 감수성
정말 귀여운 여고생으로 나오는 임수정 정말 귀여움이 스크린에 가득차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임수정에게 들이대는 김래원도 참 그때는 풋풋하고 능글맞지만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다
2000년대의 감수성을 가지고 이런 두배우의 사랑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 설레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의 감수성을 잘아는 사람들도 많을 거 같다.
세상은 변해도 그때의 감수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테니까.........
감수성은 그 시절마다 다 다르게 다가오지만 나는 2000년대의 감수성을 참 좋아한다.
뭔가 처음 맞이하는 설레임같은 것도 있고 순수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고 할까
이러한 느낌들을 잘 느끼게 해주는 것이 2000년대이 감수성일듯 싶다.
오래되고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것들의 기억이지만 다시 보는것만으로도 좋은 감정을 피어오르게 해주는
그때의 감수성은 참 생각만해도 좋은거 같다.
기수
민아가 다니는 학교 앞의 건널목에는 기수라는 남자가 있다.
아무도 시키지 않지만 그렇게 항상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사랑을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그녀가 떠나자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렇게 항상비가오는 날이면 눈물까지 흘리며 그곳을 지킨다.
자신은 지켜내지 못한 사랑이였지만 다른 사랑은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반쯤 정신이 나갔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항상그렇게 그곳에 있다.
민아도 그런 기수를 보며 자신에게도 그러한 사랑을 보여줄 사람이 나타날것을 기대하고 살아가고 있다.
세상은 어쩌면 삭막하고 힘들지만 사랑은 언제나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사랑했고 지켜주고 싶었는지 정신이 온전치 않지만 그러함에도 그가 보여줄수 있고
지금 하고 있는일이 건널목을 지켜주는 일이라는것은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보여주고 있는거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
사랑은 ing
영재는 민아를 좋아했고 사랑했다. 그 처음의 그녀를 대하는 모습에도 그리고 불편한손을 어루만져는 장면에도
민아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도 사랑은 언제나 그렇게 존재했다.
민아도 그런 영재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됬지만 민아는 이 세상에서 영재와 함께할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랑은 어쩌면 두사람에게 있어서 끝인동시에 ing일지도 모른다.
아니 끝이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둘은 사랑하고 있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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