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 영화에 말하고 싶은 사랑은 도데체 뭘까? 사랑이 뭘까?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의 사랑이 뭘까? 사랑이라는 것을 정의 하는것은 물론 딱 하나를 정해놓을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서로 이어지는 무언가가 있는 그 이어짐 사이에서 일어나는 설레임이나 아름다운 말 같은것을 생각할거 같다. 이 영화의 제목은 사랑이 뭘까?다 그래 포스터만을 보지 말고 제목을 봤어야 했었는데나의 불찰이라는것을 안다.
모든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데로만 혼자 생각하고 영화안의 내용을 내맘데로 생각한거 같다. 분명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것은 일반적인 사랑은 아니였을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나름데로의 이 영화안의 사랑을 정리 해본다.
줄거리
친구의 친구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테루코 와 마모루는 처음 만난다. 서로 대화를 나누고 테루코는 마모루를
좋아하게 된다. 테루코는 마모루를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지만 마모루는 스미레라는 여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스미레는 마모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서로 서로에게 짝사랑만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테루코는 이런 마모루를 위해 스미레와 잘 연결되어질수 있도록 돕기까지 한다.
테루코는 그렇게 마모루를 도와주고 때로는 연인이 되고 싶지만 마모루는 그런 테루코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그저 필요할때만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일방적인 사랑만을 하고 있는것일까?
이 영화의 주인공인 테루코 는 마모루를 좋아한다. 맹목적인 수준의 사랑이다. 저런 사랑을 받는다면 아마도 좋아하는
마음이 마구 생길것도 같은데 마모루는 그런 테루코와 연인같은 일들은 다 하면서 테루코보다는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 스미레라는 여자를 좋아한다.
이 영화는 일본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하던데 도데체 어디가 공감이 가는지를 잘 모르는 영화의 전개인거 같다.
일방적인 사랑을 하고 그저 자신을 만나주는 남자 그리고 연락도 끊었다가 필요할때만 다시 찾는 그런 사람에게
또다시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게 행동하는 테루코의 행동.
글쎄라는 생각도 들었고 테루코가 너무너무 아깝고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나중에가서 마모루는 그런 테루코의 마음을 몰랐다고 까지 말을 한다.
그래 어떠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주는것만으로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저 영화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의
하나의 환상으로 받아들여 하는지 그런 관점에서 접근해 본다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고 라고 이해도 할수 있을거 같은 생각도 들기는 했다.
영화와 삶은 다른것이니까......
그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사랑이 테루코에게는 사랑이 아니였을까?
아무리 바보같아도 너무나도 좋다면야.....
테루코는 마모루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달려와준다. 그리고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밤도 함께 보내주고
마모루는 그렇게 테루코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에게 점점더 다가오는 테루코를 발견하게 되면
그녀를 밀어내버린다.
그렇게 밀려나버린 테루코지만 그의 전화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테루코의 사랑하는 방식을 보고 있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마음이 답답해 짐을 느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마모루에게 헌신과 같은 사랑을 할필요가 있을지 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수도 있을거 같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자면 테루코도 어쩔수 없이 마모루에게 향하는 마음을 떨쳐낼수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나도 좋은것은 어쩌면 아무리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고 남들이 봤을때도 너무나도 멍청한거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 사랑이라는것은 모든것을 그렇게 마비시켜버리는것이 아닐지......
세월이 지나면 테루코도 마음을 고쳐먹겠지만 지금당장 마음속에 가득차 있는 테루코를 어찌할수 없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도데체 뭘까?
마모루에대한 사랑을 멈출수 없는 테루코 그녀에게 마모루는 약간은 지친듯한 말투로 말을한다.
우리는 여기서 끝내는게 맞지 않느냐고, 하지만 테루코는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
마모루의 마음속으로 들어갈수 없다고 해도 테루코는 그저 마모루가 있음에 안도를 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좋아하는것 그것은 너무나도 힘든일이라는것을 그리고 그런사랑은 어디에서나
존재하지만 그런 사랑은 오히려더 오래갈수밖에 없다는것을 안다.
마모루는 테루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저 친한 아는 여자 아니면 자신이 필요할때
찾아가고 싶은 그런 장소같은것일까?
테루코는 사랑에대한 답을 찾지 못한것처럼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랑이라는 것이 도데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은 알고 있을거 같기도 하지만 그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만히 응시하고만 있어도 그저 좋은 사람이라면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차라리 마모루는 그녀를 다시는 찾지 않는것이 서로에게 좋은게 아닐지 생각해본다.
사랑은 참 어렵다. 그리고 사랑이라는것은 그 본질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참 많이도 갖게 하는거 같다.
때로는 멈춰야 한다는것을 알지만 멈출수도 없으며 그렇게 그저 바라만보는 사랑을 하기 싫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사랑에 대한 방황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힘들게 다가올듯한 영화인거 같다.
이 영화를 보고난후에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도데체 사랑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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