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하정우,전도연의 좋은 사람, 멋진하루
멋진하루 전도연과 하정우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빌려준돈을 받으러간 전도연이
하정우와 하루를 같이 동행하는 그리고 처음에는 그리 달갑지 않았던 상황이 점점더 좋은 상황으로 나아간다는것
이 줄거리이다.
채무자로 온 전도연에게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그 그리고 돈이 없으면 빌릴수도 있고 돈이 있으면 빌려줄수도 있다고 그렇게 큰일이 아닌듯 말하는 그의 성격에 의해 둘은 안부를 묻는 사이가아닌 돈을 갚아야하는 사이로 만났지만 함께 동행하면서 병운에게서 느껴지는 편안함에의해 좋은 하루보다도 멋진 하루가 된다.
능글맞으면서도 귀여운 병운에게서 멋진하루를 볼수 있는 영화인거 같다.
줄거리
어느날 병운(하정우)의 전여자친구인 희수(전도연)이 찾아온다. 그에게 빌려준돈 350만원을 받기 위해서다.
병운을 보자 희수는 돈갚으라는 말을 차갑게 내 뱉는다.
그녀는 지금 돈도없고 직장도 없고 애인하고는 헤어진 상태다. 그렇게 안좋은 상황이라 병운을 찾아온것이고
그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위해 그를 찾아온것이다.
병운도 하던 사업이 망하고 부인하고는 이혼하고 빚까지 진상태지만 돈을 받으러온 희수에게 그렇게
안좋은 감정을 내비치치 않는다.
그리고 돈을 자신이 알던 여러사람들에게 조금씩 빌려 갚게된다.
그렇게 돈을 빌리러 여기저기 다니던 병운과희수는 그렇게 하루루 같이 보내게 된다.
밝고 자상하고 때로는 능글맞은 그에게 반해 좋아했지만 대책없는 그와 헤어진 희수였지만
함께 돈을 받으러 다니면서 그에게 인간적인 면을 보게 되고 병운과 함께 한 하루가 멋진하루가 되기 시작한다.
희수가 병수를 찾아오다
희수가 병운을 다시 만난곳은 경마장이다.경마장에서 병운을 본 희수는 차갑게 빌려준돈을 갚을것을 요구한다.
이미 병운은 사업도 망하고 이혼하고 빚도 있는 처지였지만 희수를 만난것이 반갑기만 하다.
차갑고 도도한 희수와 정반대되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병수 그리고 어떻게 보면 참 뻔뻔하기도 하고
능글맞기도 한 그에게 희수는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 사귀는 애인도 아니고 헤어진 전 애인이 돈을 달라고 왔는데 반가운 표시라니.
아무리 좋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도 빚에다 이혼에다 거기에다 살곳도 없는 사람이 저렇게 해맑을수가 있을까?
둘은 그렇게 다시 만났고 돈이 없는 병운은 희수와 함께 돈을 빌리러 다니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함께다니던 희수는 병운이 만나는 사람들과 그가 그들에게 대하는 방식에서 조금씩 병운에게 느껴지는 삶에 그리고 그에게 점점 좋은 느낌을 받게 된다.
돈이 전부가 아니지.....
점심을 먹기위해 햄버거 집에간 병수와 희수는 병수의 옛 수강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20만원을 빌린다.
그리고 여사장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파티장소 여자동창등을 만나면서 350만원이 거의다 채워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병수를 만나는 사람들은 돈을 빌려달라는 병수에게 누구 한명도 불편한 기색이 없어 보인다.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는듯 안부를 묻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그리고 스스럼없이 큰돈은 아니지만 돈을 빌려준다.
뭐 차용증을 써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그냥 병수를 믿고 돈을 빌려준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빌리러 다니면서 병운이 자존심상할수 있는 말들도 병수는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화를 내는건 희수 쪽이다.
병수의 동창도 어려운 처지이지만 희수에게 돈을 건넨다 희수는 그 돈을 받으려 하지 않지만 그 동창은
자신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 괸찮다고 말해준다.
점점 희수는 돈 보다 병수가 어떤사람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고 병수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멋진하루
희수가 병수를 찾아간 날은 희수에게 있어서는 안좋은 날이였을것이다. 이미 돈은 바닥이 나있었고 직장은 잃었으며
애인과 도 헤어졌으니 병수에게 차갑게 대하는것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런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병수는 그저 희수가 자신을 보러 온것이 반갑기만 하다.
바보인건지 아님 철이 없는건지. 돈을 빌리러 다니면서도 엉뚱한 일들을 곧잘해댄다.
그런 병수를 보며 희수는 처음에 짜증이 났지만 그와 연관된 사람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병수를 안좋게 말하는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보여주며 그들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는 태도를 가진다.
그런 병수를 보는 희수는 병수가 한심하고 바보같았지만 점점 돈을 받기위해 동행하며 병수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점차 좋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영화는 희수의 관점에서 본다면 처음과 끝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것을 알수 있다.
희수는 날카로운 성격으로 병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병수의 사람다움과
능청맞기도 하고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그리고 어려운 동창을 잘 도와주기도 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병수와 함께 하면서 점차 병수에 대한 생각이 변해가면서 자신도 처움과는 다르게 웃음을 짓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의 멋진 하루는 아마도 병수같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하루가 얼마나 좋은 하루였는지
점차 변해가는 희수의 감정선을 따라 잘 보여주는 영화인것 같다.
마지막의 얼마되지 않는 돈이 모자랐지만 희수는 그 돈을 다음에 받기로 하고 둘은 헤어진다.
아마도 희수는 병수를 다시 찾고 싶어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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