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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힐링이 필요할때 보면 좋은 영화

by 행복의지식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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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포스터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 Rent-a- Cat 2012

 

사요코와 고양이

 

  • 개요:드라마 일본 110분
  • 개봉:2012.12.13
  • 등급:12세 관람가
  • 장르:드라마, 코미디
  • 국가:일본
  • 감독:오기가미 나오코
  • 출연:이치카와 미카코, 코사 무라 레이코, 미츠이시 켄

사요코와 고양이들

 

이영화의 주인공은 사요코 일명 고양이 엄마다.

그녀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양이가 알아서 따라준다는 것.

어쩌다가 고양이를 빌려주는 일까지 하게 된 사요코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준다.

빌려준다는 표현은 좀 그렇기는 하지만......

고양이가 필요한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아픔이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상실로 인해 가슴에 구멍이 나서 메꿔지지 않는 것.

이 영화는 그런 마음이 휑한 사람들에게 고양이로 인해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점차 구멍이 메꿔지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는 뭐 그런 이야기이다.

힐링을 소재로 한 영화이니만큼 배경도 영상도 참 평아롭고 조용하다.

거기에다가 고양이까지 출연해주시니 힐링을 하며 볼 수 있는 영화가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사요코와 할머니

 

사요코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그 첫 번째 손님은 홀로 외로이 사는 할머니였다.

고양이를 원래 키웠었는데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갔고 그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를 

빌린 것.

그리고 얼마 있다가 할머니 역시 하늘나라로 간다.

두 번째 고양이를 빌려간 사람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가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간 

어떤 아저씨였는데 가족들이 자기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를 달가워하지 않자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 사람이었다.

세 번째 손님은 혼자 외롭게 몇 년간 살아온 렌터카 회사 직원이었고

네 번째 손님은 사요코의 중학교 동창이었던 사람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마음의 허전함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고양이로 인해 안정을 찾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고양이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너무나도 귀여운 느낌을 들게 해주는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주는 거 같다.

아마도 이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허전함을 느끼는 사람들

에는 기쁨을 주는 존재와 함께 살아라 뭐 이런 게 아닐까 싶은데..........

고양이는 기쁨을 주는 존재로 아주 충분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요코와 고로

사요코는 고양이를 빌려주며 천 원을 받는데 이것도 역시 그녀의 배려가 돋보였던 장면이 아닌가 싶다.

그냥 빌려주면 사람들이 미안해할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녀가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주는 이유가 참 이뻐 보였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그 허전함을 채워주고 싶었던 그녀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다.

하지만 다 고양이를 빌려주는 것은 아닌 것이 고양이 입장도 배려를 해야겠기에

사요코는 나름 고양이를 빌려가는 사람들을 살펴본다.

살펴보고 고양이도 만족을 할만한 사람들에게만 고양이를 빌려준다.

 

사요코와 고로

 

어떻게 보면 사람에게 상처 받는 것에 마음을 둘 수가 없다는 것이 좀 안 탑 깝 기도 했다.

그들 역시 나름 잘 살아보려고 하지만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것을 뭐 어떻게 할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양이라는 존재가 있어 충분한 힐링을 했다는 데 있는데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 아닌가 싶다.

고양이는 이러한 것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존재이고 영화에서 나오는 고양이

는 역시나 귀엽다.

 

사요코와 고양이

 

영화는 뭐 그렇게 썩 재미있거나 코믹스럽지는 않다.

그냥 조용하게 마음을 두드려 주는 영화이다.

사요코는 마지막까지 고양이와 함께 하고 여전히 혼자이지만

외로워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사요코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탓일지도 모르지만

그녀 역시 그러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도 마음을 치료받고 있었을 것이다.

뭔가를 해주는 마음은 자신도 가득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보이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잘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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