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이유

책을 읽은 날보다 책을 읽지 않은

날들이 더 많았다.

책보다는 더 재미있는 게 많았기

때문에

그 유혹을 이기 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책을 더 많이 읽는다.

 

 

이 정도야 뭐 다 아는 거 아닌가?

라는 건방을 떨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 지곤 한다.

책을 읽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다.

 

무엇 때문에 책을 읽나요?

라고 물어본다면

이제는 답해 줄게 많다.

그중 하나의 이유를 말해본다면

세상은 내가 생각한 만큼만 보인다.

아무리 많은 생각을 한다고 해도

우연한 경험으로 인해 변하는 세상 이외

에는 다른 세상을 볼 기회가 없다.

 

책을 만나고부터는 예전에 생각하는

세상보다 더 높은 곳을 볼 수가 있었다.

때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세상이 그리도 많았던 것이다.

내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세상

을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세상은 생각한 만큼만 보인다.

책은 내가 생각하고 사는 것보다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든다.

그로 인해

예전에는 바라볼 수 없던 것들을

이제는 바라보고 그것을 향해

갈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지금보다 더 높은 세상을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고 싶다면 

책을 통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