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색대문 우리들의 찬란했던 시간

 

남색대문

 

Blru Gate Crossing 2002

 

 

▶영화의 내용

 

단짝 친구 `위에전`에게 사랑을 느끼는 `커로우` 같은 학교 남학생 `시하오`를 짝사랑하는 `위에전`

그리고 `커로우`의 비밀을 알지만 사랑을 멈출수 없는 `시하오` 이 여름이 지나고 나면

내 마음이 선명해 질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가슴 아린 짝사랑과 설에는 

첫사랑 사이에서 한 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

 

 

20년전에 만들어진 영화 남색대문 우리에게 잘 익숙한 배우 계륜미(말할수 없는 비밀)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재개봉은 아니다.

20년의 시간을 지나 처음 우리나라에 개봉했다.

너무나도 싱그러운 청춘들의 향기가 짙게 배여있는 영화 남색대문 우리도 그럴때가 있었지 하는

깊은 공감을 가지고 볼수 있는 영화이다.

싱그럽고 예쁜 귀여운 그시절의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줄수 있는 영화 남색대문

그 시절로 떠나보자.

 

 

▶공식과도 같은 연얘의 이야기 삼각관계

 

영화 남색대문은 커로우(계륜미),위에전(양우림),시하오(진백림)의 17살의 풋풋하지만 나름대로의 

아픔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마음을 다룬 영화이다. 

첫사랑이 시작되는 그 시간을 잘 그려낸 어떻게 보면 귀여운 영화일수 도 있다.

커로우와 위에전은 절친이다. 그리고 시하오를 오래전부터 좋아한건 위에전이다.

어느날 커로우와 시하오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둘은 가까워지는 우연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가까워졌다는 이야기가 커로우오 시하오가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진부한 삼각관계는 너무 흔해서 였을까?

이 영화는 동성을 좋하하는 그래서 그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17살의 성장을 그린 영화이다.

 

 

▶20년전의 나도 이랫을까?

 

남색대문은 20년이나 된 오래된 영화이다. 

아마도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때는 나도 이런 학생이 였다.

너무나도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지금보니 너무나도 애 처럼 보이는 배우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옛날로 돌아가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는데 그 돌아간 시간속의 사랑역시 다시 생각나게 하는 설레이는 영화가 아니였나 싶다.

 

 

▶성장 영화

 

커로우와 위에전 은 서로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서 말을 많이 했는데 

위에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는 달리 커로우는 자신의 미래를 그릴수가 없었다.

커로우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나름대로의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말하고 싶었지만 쉽게 말을할수 없던 커로우의 얼굴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자신이였지만 여름을 함꼐 보낸 시하오 의 시간은 커로우가 어느정도의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기회가 되어 주었다.

미래는 여전히 커로우에게 확답을 주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점점더 다듬어져 가는 자신을 만날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 남색대문은 풋풋했던 17살의 찬란한 젊음과 함께 어쩔수 없이 맞이해야하는 자신들의 

커져가는 마음과 새롭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성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이제는 다시 만나볼수 없는 배우들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은 덤으로 볼수 있는 영화이다.

이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풋풋한 그리고 열정적인 여름과 같은 영화한편 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하게되는

영화 남색대문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