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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반도 신파는 이제 그만........

by 행복의지식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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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Peninsula 2020


영화 부산행 4년후의 이야기 반도는 개봉전까지만 해도 그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았던 영화였다.
개봉하면 꼭 보고 말거라는 보고싶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심정까지 들었을 정도니.....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특히 부산행의 기차 안에 한정된 공간에서 도시 전체로써의 그 공간을 넓혔으므로
그리고 훨씬더 많아진 좀비떼들도 등장하고 떡밥이였는지 몰라도 예고편은 진짜 기막히게 잘 만들어진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더욱더 보고싶어 졌는지도 모른다.
특히 개찰구에 꽉찬 좀비들을 강동원이 빛을 비추는 장면은 진짜 뭔일이 일어나긴 일어나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초반에 배안에서 좀비에게 감염되는 비보이 좀비는 등장은 긴박감과 공포는 반도에 집중하기 좋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해 안되는 이유로 다시 반도로 들어가는 강동원과 그의 형부인 철민의 행동에 약간은 의하한 시선을 둘수 밖에 없었다.
뭐 하여튼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였으므로 반도안에 들어간 한 대위(강동원)과 철민 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영화를 계속 보게 되었다.
월드 워z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일인으로써 더욱더 기대가 되었을지도...............


▶초반의 긴장감과 반도 전체의 암울한 분위기는 영화에 집중도를 올렸지만 `살고싶으면 타요` 라는 말은 무어냐?

알수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반도는 폐허가 되어버리고 그곳을 겨우 탈출해 홍콩으로 간 한정석(강동원) 구철민(김도윤)
은 사람취급도 못받고 암울한 일상을 보낸다.
그렇게 홍콩에서 살던중 갱단에 의해 어떤 제의를 받게 되는데 그것은 폐허의 반도로 들어가 돈을 찾아오라는 것
돈을 찾아오면 사례를 해주겠다는 말에 어자피 홍콩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돈을 찾으로
반도로 들어간다.
돈때문에 다시 좀비소굴로 들어간다는건 이해하기는
힘든 설정이지만  어째든
그렇게 돈(?)때문에 반도로 들어간 정석과 철민은 누구나가 예상했듯이 좀비떼한테 발각이 되고 도망치게 되는데
철민은 어떤 사람들한테 잡혀가고 정석은 어떤 꼬맹이 한테 도움을 받는다.
살고 싶으면 타요라는 멋진 말을 날리며 예사롭지 않은 꼬마임을 말해주며 한 대위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이장면에서 멋지게 차를 몰고 온것 까지는 이해를 할수 있겠으나 살고 싶으면 타요는 좀.................
하여간 그렇게 구출된 한대위는 이곳에 서 살아남은 유진 준이 김노인 그리고 민정(이정현)을 만나게 된다.


▶좀비도 버거운데 631부대까지 하지만 유진의 카레이싱 드리프트가 있었다.

한대위는 자신의 매형을 구하기 위해 자칭 631부대라는 조직을 찾아간다.
이 631부대는 인간성을 상실한 군대조직이였다.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장면인데 죄없는 사람들을 좀비굴에 넣어놓고 도망치는 것을 보며 즐거워한다.
철민 역시 이러한 놀이감이 되었고 좀비에게 당하려는 순간 한대위가 나타나 철민을 구한다.
좀비도 피하기 버거운데 631부대까지 한대위는 큰 위기에 빠진다.
한대위와 유진 ,준이,김노인,민정은 연락이 가까스로 닿은 un군의 탈출 스팟으로 가게 되는데
631부대는 이러한 한대위를 끝까지 쫓아온다.
여기서 기가막힌 (좀 안좋은 평도 있지만)카레이싱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반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액션 장면이 아니였나 싶다.
엄청난 운전 솜씨로 드리프트를 해대는 유진 그리고 드리프트로 좀비들을 날려버리는 솜씨는
그냥 한마디로 죽여줬다.
당연히 631부대는 쫓아올수 없는 수준으로 유진을 쫓아오다가 차가 전복되고 좀비들에게
죽음을 당한다.


▶신파만 아니였더라면

그렇게 여러 위험으로 부터 도망친 한대위 일행은 un군을 만나게 되고 그 un군이 타고온 헬기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다. 여기에서 문제의 신파가 등장한다.
초반에도 신파가 있었지만 이건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민정은 타오곤 트럭에 갇히고 좀비들에게 둘러쌓이게 되고 그걸보는 아이들은 울고 한대위는 어쩔줄 모르고
잘 흘러가는 신파였다면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억지로 끼워맞춰놓은 듯한 느낌이 든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로 잘 흘러가던 영화는 이 마지막 장면에서 그 흐름이 깨진다.
마직막의 신파만 아니였다면 그런데로 훌륭한 영화가 되었을지 도 모른다.
나름 해피엔딩 이였지만 너무나 개연성없는 신파의 장면은 공감이 되지 않는다.
반도는 예고편 에서 보이는 기대만큼은 덜했지만 그렇다고 최악의 영화는 아니였다.
오락적인 부분에서는 꽤 괜찮았다고 본다.
나름 훌륭한 액션들도 많이 나오고 암울한 그 반도의 분위기도 잘 살려 낸것도 그렇고....
특히 좀비떼들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로 그 역활을 다 해주었다.
포스팅을 끝마치면서 마지막 한마디 앞으로 제발 억지 신파 말고
자연스러운 신파를 볼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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