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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처드

 

Fractured 2019

 

 

엄청난 반전이 있는 영화는 언제 봐도 좋은 듯 

프랙처드 진짜 미친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며 뭐가 진짜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보는 사람을  끊임없이 흔들어 대는 영화였다.

요 근래 봤던 어떤 영화들보다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스릴 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내용이 정말 탄탄한듯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특히나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놓치지 않으시길.......

 

※영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레이는 아내와 딸과 차를 타고 가던 중에 부부 싸움을 하게 되고

딸아이의 급한 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휴게소에 잠시 들른다.

그리고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딸아이는 대형견과 마주치게 되고

대형견을 쫓아주려고 돌을 던지게 되는데

대형견을 쫓는 동시에 깜짝 놀란 딸아이는 공사장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지라 다친 딸아이를 안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게 되는데

하지만 병원 사람들은 하나같이 행동과 눈빛이 왠지 이상하게 느껴지고

딸아이가 ct를 찍기 위해 부인과 딸이 엘리베이터를 터고 어디론가 내려가게 되고

잠시 병원 대합실에서 잠을 자고 일어난 레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딸아이와 부인이 돌아오지 않고 레이는 사라진 딸아이와 부인의 행방을

병원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다들 모른다고 할 뿐이었다.

분명히 레이는 딸아이의 진찰도 받고 딸아이를 진찰한 의사의 설명도 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병원 사람들은 부인과 딸은 오지 않고 레이만 와서 머리의 찰과상의 치료를 받았다고만 하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뛸일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프랙처드

미스터리, 스릴러

2019 10월 넷플릭스 공개

미성년자 관람불가

브래드 앤더슨 감독

샘 워싱턴, 릴리 레이브 출연

 

 

심리적으로 가지고 논다 놀아

 

프랙처드는 감독의 심리전에 제대로 놀아난 영화였다.

이렇게 흘러가겠지 하는 감독과의 심리전에서 보기 좋게 패배했다.

이러한 패배는 화가 나는 것이 아닌 참 놀랍다 재밌다로 연결되는데

영화를 보는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노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레이는 딸아이와 아내와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휴게소에 들르는데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딸아이의 앞에 왠 커다란

대형견이 있었다.

너무나 무서워하는 딸아이를 구출하고자 레이는 커다란 돌멩이를 주워 들었고

대형견에게 던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놀라버린 딸아이가 공사장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너무나도 놀란 레이 역시 딸아이를 잡기 위해 함께 떨어지고

놀라 달려온 부인 다행히 딸아이는 팔이 골절되는 거 말고는 다친 곳이 없어 보였고

레이는 황급히 인근 병원으로 차를 몬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요?!!!! 예 정말 미치겠네

 

병원에 도착한 레이 가족 딸아이의 진찰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리고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이니 딸아이를 진찰한 의사는 레이와 부인을 안심시킨다.

그래도 혹시 다른 이상은 없는지 ct를 찍어보자는 의사의 말에 부인과 딸아이는 

ct를 찍으러 어디론가 이동을 하게 된다.

딸아이와 부인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잠을 청하고 일어난 레이 그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딸아이와 부인

왜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지 묻기 위해 레이는 처음 병원에 와서 접수한 직원에게 딸아이와 부인이

어디로 갔나? 왜 돌아오지 않나? 물어보지만

딸아이와 부인은 본 적이 없다 레이 당신만 왔다는 이상한 소리만 해대고 있었다.

그리고 병원에 처음 와서 마주친 모든 사람들에게 딸아이와 부인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다들 모른다는 말밖에 그리고 그들 역시 딸아이와 부인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레이 입장에서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

도대체 다친 딸아이와 부인은 어디로 갔고

이 사람들은 왜 다들 거짓말을 하고 있나 내편은 하나도 없고 레이는

이때부터 조금씩 냉정을 잃어가고 있었다.

 

 

뭐가 진실인지 점점 더 혼란스러워 

 

레이가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간호사는 난데없이 장기기증 예기를 꺼내질 않나

가정폭력은 없었나 아이가 다쳤는데 이상한 질문을 해대는 병원 직원들

그리고 눈빛들이 하나같이 뭔가 음흉하고.....

그렇게 첫인상이 안 좋았으니 사라져서 돌아오니 않는 딸과 아내가 걱정되고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레이였다.

그리고 덜컥 다른 나쁜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자 레이는 점점 더

냉정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도대체 왜 딸과 아내가 돌아오지 않느냐고 물어보지만 딸과 아내는 아예 오지도 않았다고 말만 하니

레이는 이내 화가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 난동을 부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병원에서 쫓겨난 레이

마침 병원 앞에서 만난 경찰들에게 이사실을 털어놓고 

다시 병원으로 들어와 자초지종을 하나하나 따져 보기 시작한다.

하지 마 경찰 앞에서도 병원 사람들은 하나같이 레이만 왔다 딸아이와 부인은

오지 않았다고만 말한다.

레이가 바라보는 현실과 사람들이 말하는 현실 둘 중 하나는 진짜 사실일 텐데

영화는 끊임없는혼란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결말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지라 도제체 뭐가 진실인지

감이 오질 않았다.

점점 더 궁금증은 증폭되고 영화의 몰입도는 올라가고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영화의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된다.

 

 

이런 미친 반전이....

 

레이는 딸과 부인이 이 병원에 납치되었다고 확신했다.

그와 반대로 병원 사람들은 레이가 착각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레이의 상황 병원의 상황을 다 고려할 수밖에 없었고

이내 사건이 발생한 즉 딸아이가 떨어져 다친 공사장으로

가서 현장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리고 레이와 병원 사람들과 경찰들은 그 사건 현장으로 가게 되는데.

레이의 말과는 다른 게 그 사건 현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피의 흔적이 있었다.

단지 레이는 자신의 머리가 다쳐서 흘린 피라고 설명했지만 

머리를 다친 것에 비해 피의 양이 너무나도 많았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거라는 판단에 그리고 레이는 딸과 아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총을 빼앗아 경찰들과 병원 사람들을 창고에 가두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병원의 수술실이 있는 아래층으로 숨어 들어가게 되는데

레이는 그곳에서 딸아이가 묶여 있는 부인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장기 적출을 하는 도중이었다고 믿게 된다.

마침내 딸아이와 부인을 구한 레이는 자신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딸아이와 부인이 있어야 하는 옆좌석에는 아무도 없었고

뒷자리에는 어떤 모르는 사람이 수술을 하는 도중에 끌려 나온 행세로 누워 있었다.

즉 이 모든 것은 레이의 정신 분열이 만들어낸 현실이었다.

 

 

영화는 심리적으로 한수 위에 있었다.

그리고 결말을 절대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처음부터 영화는 관객을 속이지 않고 사실처럼 모든 것을 보여준다.

뭐 그러니 레이의 말이 다 맞다고 믿을 수밖에 없었는데

레이의 정신분열에 의해 거짓 세계에 대한 힌트가 하나도 없었던 것도

영화에 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영화의 중간 부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레이가 맞다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영화는 레이 편에서 레이가 맞다는 듯이 흘러간다.

영화 프랙처드는 오랜만에 만난 미친 반전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였던 거 같다.

리고 내용면에서 심리적인 면에서의 영상 역시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참 재미있게 손에 땀을 쥐며 볼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해 드리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다.

 

프랙처드

 

이런 미친 결말이 있나

 

마음의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