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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아는 여자  

사랑은 언제나 정답이다.

 


 

 

아는 여자  Someone Special 2004

 

 

엉뚱하지만 재밌는 영화 아는 여자 이나영 님의 20대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

무엇보다 영화의 주제가 사랑인지라 누구는 유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재미나게 본 영화이다.

아는 여자는 중간중간에 웃음 포인트들도 많이 있다.

영화의 장르는 코믹이라고 해놨지만 멜로물이더 잘 어울렸다.

벌써 20년이 가까워지는 영화이지만 지금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해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괜찮은듯

이나영 그리고 정재영이 주연한 영화 이나영은 영화에 잘 출연을 하지 않는

배우라 이렇게 영화에서 만나는 것도 꽤나 반가웠다.

 

 

영화의 줄거리

 

한때 잘 나가던 야구선수 지금은 2군 어느 날 불치병을 선고받은 동치성

갑자기 찾아든 이별통보 동치성은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슬퍼하며

그날 밤 술을 마신다.

눈을 뜬 곳은 자신의 집이 아닌 어느 낯선 여관방 그리고 옆에 있는 어떤 

낯선 여자 그 낯선 여자는 자신을 아는 여자가 아니냐고 동치성에게

물어보는데 동치성은 그녀를 알 수가 없었다.

인연은 우연히 시작된다던데 이렇게 우연한 일로 만나게 된 낯선 여자와

동치성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되는데....

 

 

만화 같은 영화

 

영화는 참 만화 같다.

그냥 만화를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뭐지? 하고 생각이 드는 장면 들 대표적으로

아는 여자(이나영)가 술에 취한 동치성을 의자채로 어깨에 들쳐 매고 가는 장면이 그랬다.

영화는 영화다워야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이밖에도 만화 같은 장면들은 계속 이어진다.

이 영화이 감독은 장진이다 그의 영화는 항상 이렇게 어처구니없지만

싫어할 수 없는 매력이 듬뿍 담겨 있는 거 같다.

 

 

영화 참 따듯하네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다.

모두 다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날 밤 도둑질을 하던 도둑도

야구경기중 사랑을 외치는 어떤 여자도

동치성도 그리고 아는 여자도

온통 다 사랑은 그냥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긴 사랑은 그냥 사랑인 거고 좋아하는 건 그냥 좋아하는 거지

평범한 말 같지만 그게 원래 사랑인 거고 좋아하는 거다.

라고 말해주고 있는 영화가 아는 여자였다.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도 참 따뜻한데

하다 하다 도둑놈까지 사랑을 외치고 있었으니 안 따뜻할 수가 없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사랑을 말하는 영화는 언제나 따뜻한 거 같다.

 

 

결론은 해피엔딩

 

아는 여자의 결론은 해피엔딩

불치병인 줄 알았던 동치성의 병은 의사의 실수였고 동치성의 사랑이 떠나간 자리는

아는 여자 가 가득 채워 주었다.

이런 결말로 인하여 영화 아는 여자는

힐링하고 싶을 때 보면 정말 정말 좋은 영화가 아닌가 싶다.

사랑이 전부다라고 말하고 있는 영화 아는 여자

본지 오래된 영화였지만 다시 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