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
Tumbleweed 2013
임창정 주연 누아르 영화 창수
아주 아주 솔직하게 그냥 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영화였는데.
내용도 그렇고 개연성도 그렇고 역시 누아르 영화는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다는걸
이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느꼈다는.......
그나마 창수역활을 맡은 임창정의 연기만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개봉이 2013년이 였네 벌써 9년이 다되어가는
이제야 창수를 보게 되었지만 영화는 슬픔만을 남겨주고 끝이 났다.
창수에 대해 찾아보니 임창정 연기 빼고는 별로라는 평이 많던데
나도 그 의견에 동감 한표를 주고 싶더라는
그럼 이왕 본 영화이니 짦게 나마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다.
창수
한국
느와르
2013 개봉
이덕희 감독
임창정, 안내성, 정성화 , 손은서
청소년 관람불가
평점 7.13
마인스 엔터테인먼트, boxoo 엔터테인먼트 배급
처음의 시작은 괜찮았는데....
창수는 동네 양아치다.
창수는 징역살이를 대신 살아주고 그 대가로 돈을 챙긴다.
그날은 창수가 감옥에서 나와 가장 친한 동생과 술 한잔을 마신 날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미연을 보게 된다.
미연은 깡패같이 보이는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고 오지랖이 발동한
창수는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끼어든다.
그 대가로 당수로 목을 가격 당하기는 했지만
미연과 검은 양복의 사내는 상당히 뭔가의 일로 티격태격했는데 아마도 심각한 임을
그들이 하는 대화로 알 수 있었는데
미연은 양복 입은 사내에게 맞고 창수도 맞고 검은 양복의 사내는 검은 세단을 타고그 자리를 떠난다.그 일로 둘은 술 한잔 먹게 되고 술에 취한 미연을 창수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서 재운다.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이야기가 잘 나간다 싶었는데갑자기 영화는 급전개와 개연성의 부재를 보여주면서 몰입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어졌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거 아니니 창수야?
미연과 한 거라고는 이틀 동안 술 먹은 게 다인데
창수가 미연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건
뭐 하룻밤이 인연이 있기는 했지만 창수는 미연을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단 이틀 동안 본거치고는 정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닌 이상
저렇게 둘이 동시에 좋아하기는 좀 너무 무리한 설정은 아녔는지....
뭐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마음을 먹고 과연 둘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에 집중을
하고 있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미연은 영화 초반에 하늘나라로 가버린다.
누아르 영화상 뭐 행복한 결말이 아닌 걸로 끝을 내기 위한 흐름이었겠지만
이렇게나 빨리 헤어짐을 맞이한 창수의 마음과도 같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거 영화는 이 시점부터 계속 쭈욱 시종일관 슬프게 흐르기 시작한다.
창수 너무 불쌍하다 그게 다다.
창수는 너무 불쌍하다. 그냥 그게 다다.
더 이상의 표현은 생략하는 게 나을 정도였다.
양아치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영화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창수는 고아였고 양아치 삶을 살았고 뭐 그렇다고 남들 줘 패거나
코 묻은 돈 갈취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단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영하의 성격상 그냥 슬프고 좌절스러운 장면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는 하겠지만......
창수는 그냥 태생부터 하는 일 그리고 어쩌다가 하늘의 은총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잘 될 거 같았지만 그것이 창수를 벼랑 끝으로 아니 아예
세상을 등지게 만들었으니
자신이 믿은 동생한테도 뒤통수 맞고 그런 동생인데도 집 사주겠다고 하는 창수
그냥 불쌍한 조건이란 조건은 다 가지고 있었다.
영화인데도 저런 인생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만큼 그냥 너무나도 불쌍한
창수가 아니었나 싶다.
창수는 복수는 정당방위
창수는 미연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방에 간다.
미연을 죽인 사람은 초반에 나왔던 조폭이었다.
그는 미연을 죽이고 하나의 양심의 거리 김도 없는 냉혈안에다가
그냥 나쁜 xx 였다.
창수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창수에게 온갖 폭행을 저지르고
끝내 감옥에 가게 된 창수
창수는 감옥에서 나오고 이 두목을 찾아간다.
그리고 두목을 죽인다.
그리고 미연이 잠들어 있는 납골당에 찾아가 생을 마감한다.
복수는 나쁜 것이고 사람을 죽이는 것은 더 나쁜 것이지만
창수의 행동은 그냥 다 정당방위였다고 하고 싶었다
한 양아치의 삶을 비극적으로 그려낸 영화 창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린 이야기
비극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영화
누아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창수
그냥 다 안타까웠다!!!!
마음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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