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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성장의혼란속에나를찾아가는,영화 톰보이

by 행복의지식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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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성장의혼란속에나를찾아가는,영화 톰보이


우리나라에서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이라는 영화로 잘알려진 셀렌 시아마감독의 영화 톰보이

이 영화는 한 10대 아이의 혼란스러움과 성장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10대 쯤 다들 그렇겠지만 내가 누구인지에대한 생각은 좀처럼 하지 않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그저 하면 재미있는 것들을 하면 그뿐일거라는것은 뭐 어쩌면 당연한거 아닐까?

이 영화의 `로제`는 자신의 맘이 이끄는데로 삶을 살아가고 싶어한다.

10살 아이에게 삶이라는 거창한 의미는 지금당장은 없겠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사람인지는 그리중요하지 않는듯 보인다. 자신이 하고 싶은것들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랄뿐이다. 

그냥 하면 재미있는 놀이들을 하는 것이면 그 걸로 충분한 나이니까.....

아직은 여자인지 남자인지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은 없지만 이제 서서히 남자인가 여자인가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그저 혼란스러운 한 아이의 심리적인 면을 잘 보여주는거 같다

 

(줄거리와 스포를 함께 합니다)

 


줄거리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여동생 그리고 `로네` 프랑스의 어느 한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다.

진짜 이름은 로네이지만 자신을 미카엘로 소개하게 되고 동네 아이들은 로네를 남자 아이로 알게 된다.

아이들과 어울릴때도 수영이나 축구를 하고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생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로네의 여동생을 때린 아이를 혼내주면서 그동안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성장의 혼란속에 있는 로네

 

로네는 여자아이지만 남자아이들이 하는것에 더 흥미를 느낀다. 축구 침뱉기 운동 싸움등등

그렇게 이쁘장한 얼굴의 로네에게 여자친구도 생기고 뽀뽀도 하고 자신을 잘챙겨주는 여동생도 로네가

오빠인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는 동안 로네는 점점더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같이 되어버리고 그누구도 로네가 여자아이 라고

의심하지 않게 된다.

로네는 여자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남자아이일지도 모른다.

어른들에게 로네는 여자이이지만 로네는 지금은 또 남자아이들이 하는것도 좋고 남자아이처럼 행동하는것도

로네에게는 재미있다.

그렇게 혼란속에 있는 로네 주변도 어자피 로네가 남자로 알고 있다.

남자아이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행동한다.

오히려 그런 자신이 더 좋은거 같다고 생각하고 행동도 남자아이들과 다름없는 행동을 한다.

로네는 지금 남자아이들 처럼 행동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할수 도 있을거 같다.

 


나는로네

 

마지막의 로사는 로네에게 너는 누구니라고 물어보는데 이미 로네의 동생의 사건으로 성별이 다 들통나버린 로네는

그저 여자인것을 인정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대답만을 한것인지는 잘 알수없다.

한마디로 열려있는 결말인셈이다.

로네의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잘 보여주는 영화인거 같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로네역시도 참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자아이가 남자로 살아가고 싶은 젠더적인 느낌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렴풋이 이 영화속의 로네를 보면서 그러한 느낌에 대한 것을 알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살고싶어하는 마음 어쩌면 그것은 로네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인생의 여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에서는 부모님에의해 여자로 살아가게 되었지만 로네는 아마도 더 어른이 되어가는 도중

또는 어른이 되어서는 자신이 누구로 살아가야할지 그 해답을 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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