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소마 기괴한 이야기

영화 미드소마 기괴하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영화였다.

여자 주인공의 마지막의 표정이 좀 이해가 안 돼

해석을 좀 찾아봤다.

처음에 우울하고 정신적으로 불안한 그녀가

평온한 표정을 짓는다.

영화의 줄거리로 보아 전혀 그녀의 심리가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

여하튼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정말 기분이 더럽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영화를 본 입장으로

미드소마에 대해 간략하게 리뷰를 작성해 본다.

 

미드소마

 

미드소마

 

• 미드소마 정보

 

아리에스터 감독

공포, 미스터리

147분

청소년은 절대 관람불가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출연

 

• 예고편

 

미드소마 예고편

 

• 줄거리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 의식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과

친구들, 그냥 평범한 축제가 아닌 것을 알게 된 이들은

이곳에서 탈출하려고 하지만 절대 여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미드소마 내용

 

• 상처가 깊었던 주인공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미드소마의 여자 주인공은 삶에서 꽤나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는데

불안한 메시지만 보내던 주인공의 여동생 과는 연락이 되지도 않고

남자친구는 그녀와 헤어질 생각만 하고 있었으며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로 약까지 먹고 있었다.

 

그렇게 불안 불안하더니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힘든 그녀는

부모님과 동생이 동반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만다.

영화의 처음에 미국에 살던 그녀의 배경이 그토록 어둡고

추웠던 이유가 아무래도

너무나도 힘든 그녀의 정신세계를 반영하고 있지 않았나 

싶었다.

 

• 사이비 종교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힘든 시간이 많이 지나고 주인공의 남자친구과 그의 친구들은 스웨덴으로 갈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 역시 친구들을 따라 스웨덴으로

가기로 한다.

이들을 이끈 사람은 펠레라는 사람이였는데 펠레는 원래 스웨덴에 있는 호르가 마을에

서 살고 있던 청년으로 미국에 와 친구들을 자신의 마을로 데려오기

위해 친구가 된 사람이었다.

그리고 여주인공 와 남자친구 펠레와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90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떠난다.

스웨덴에 도착한 이들은 마을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화사하고 밝은 표정들을 짓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따르고 있는 것이 사이비종교 의 성격과 많이 닮아

있었다.

 

• 점점 더 사이비 종교의 일원이 되어가는 여주인공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이상하게 여겨지던 모든 것들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 왔던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원래 입었던 옷을 벗어버리고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입은 흰옷을 입는다.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던 과거와는 달리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가 아프거나 힘들 때 함께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마도 이것은 그녀를 자신들의 집단에 빠져들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녀는 여왕으로 뽑히기까지 한다.

 

• 여자주인공이 마지막에 웃었던 이유

 

영화 미드소마 스틸컷

 

영화의 초입부나 거의 마지막까지 정신적으로 굉장히 많이

힘든 모습을 보여주던 여주인공은 마지막에 웃으면서

영화가 끝이 나는데 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해석은 분분하지만 그 해석을 따라 나의 생각을 조금 덧붙여 본다면

여자 주인공은 아마도 이곳에 와서 알게 모르게 가스라이팅도 당했고

약물도 섭취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 듯 보였다.

그렇게 조금씩 그녀는 이곳에서 공동체의식 뭐 그런 것도 느낀 거 

같았다.

 

가장 의지했던 남자친구가 제물이 되는 장면에서( 이곳의 여왕이 된 그녀는

한 명의 제물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를 선택하고 죽게 만든 장면에서

그동안 자신을 불안하게 만든 남자친구에게 더 이상은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도 하게 된 거 같다.

 

• 개인적으로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 기괴함만이 있던 영화 미드소마

 

영화 미드스마 스틸컷

 

그냥 이 영화는 기괴하고 암울하고 잔인하다.

기괴하다는 것 그 이상의 이하도 없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분이 더러워짐을 느꼈다.

원래부터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그놈에 호기심이 뭔지 

어쨌든 굉장히 선정적인 장면도 있는 

정신적으로 굉장한 부담을 주는 영화였다.

절대 추천드리지 않는 영화라는 점을 밝히며 

이만 영화 미드소마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