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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우연과 상상 우연은 때론 가장 강력한 운명이다.

by 행복의지식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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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본 121분

 

우연과 상상

 

우연은 때론 아주 크게 움직이는 인생의 순간이다

 


 

 

 

세 가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화 우연과 상상

살아가는 건 의도적인 것보다 우연에 의해

그 흔들림이 강하다 라는 걸 말하고 있었는데

마냥 상상속의 것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서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나 역시 그런 적이 있었기에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우연과 상상

일본

드라마/멜로/로멘스

15세 관람가

121분

2022 5월 4일 개봉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후루카와 코토네, 현리, 나카지마 아유무, 모리 카츠키, 시부카와 키요히코, 우라베 후사코
카와이 아오바 출연

줄거리

1화 마법(보다 불확실한 것)

촬영을 끝낸 메이코 동료이자 친구인 츠구미와 함께 차를 타고 돌아간다.
차 안에서 츠구미의 새로 만난 남자 친구 이야기를 듣는데
일 때문에 만난 사이지만 대화가 너무나도 잘 통해 처음 만난 날이지만
진도를 끝까지 나가고 싶었다는 츠구미 
알고 보니 그 새로 만난 남자는 바로 메이코의 전 남자 친구였다.

2화 문은 열어둔 채로

사사키는 졸업에 필요한 조건을 채우지 못했고 
입사가 예정된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담당 교수인 세가와를 
찾아가 무릎까지 꿇지만 세가와의 태도는 강경했다.
이에 복수를 다짐한 사사키는 학교에서 만난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던 관계)
늦깎이 대학생 인 유부녀 나오에게 세가와를 유혹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3화 다시 한번

나츠코는 잊지 못한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20년 만에 동창회에 참석하지만
만나고 싶던 동창을 만나지 못하자 실망한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던 나츠코는 역에서 너무나 보고 싶던 그녀를 만나게 되고
너무나도 행복한 마음에 들뜬다.
나츠코를 알아본 아야 역시 그녀를 만나고 너무나 반가워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이런 우연은 반갑지 않아!!!

모델일을 하는 메이코 그리고 절친 인 츠구미 

제1화 인 마법은 둘의 대화에서 우연하게 알게 된 남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새롭게 우연히 만난 츠구미의 남자로 인해 일어나는 우연이였는데

남녀가 만나는 게 뭐?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츠구미가 만난 남자가 옛날 메이코의 남자 친구였던 것

이렇게 되면 문제가 조금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을 듯

아무것도 모르는 츠구미는 새롭게 만나 남자와 너무나도 좋은

느낌을 받았고 보수적이기까지 한 그녀가 그 남자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허락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말까지 꺼낸 것

메이코는 츠구미와 헤어지고 나서 바로 그 남자인 `카`를 찾아간다.

`카` 는 메이코의 바람으로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지라

메이코의 등장에 당황을 하지만

메이코는 이런 `카`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유혹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을 안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안는다고 자신이 `카`의 여자가 되지는 않는다라고

선까지 긋는데

뭐 이쯤 되면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메이코와 카의 사이는 상상으로 끝이나긴 하지만

메이코의 이러한 행동은 솔직하게 다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듯

우연과 상상이라는 주제를 제일 잘 보여주고 있는 1화가 아니었나 싶었다.

 

 

어 예기가 의도치 않게 흘러가네 이거

 

두 번째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온 딸이 있는 유부녀 `나오` 그의 파트너

인 사사키 그리고 교수인 세가와 이 세명에 대한 이야기

사사키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인생의 가장 중요할 만한 기회를 

날리게 되는데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도 않고

세가와 교수에게 그 탓을 돌린다.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데 그것은 바로 나오를 이용 해

교수를 유혹하고 그를 교수직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사키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나오는 세가와 교수를

유혹하기 위해 세가와 교수가 쓴 소설에서 

가장 육감적인 글을 읽어 내려간다.

뭐 세가와 교수도 처음에는 나오의 이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그녀가 자신의 소설을 읽는 그 오감을 흔드는

이야기에는 어쩔 수 없었는지

나오에게 자신의 소설을 읽고 녹음한 파일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데

나오의 실수로 인해 그 파일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세가와 교수는 교수직에서 물러나고 나오는 이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버스에서 우연히 사사키를 만난 나오

옛날 일을 잠시 공유하고 헤어진다.

 

 

어? 잘못 알았네 

 

3화 다시 한번 은 이 영화에서 가장 행복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

이제 40대가 된 나츠코는 사실 동성으로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고

동창들이 모인다는 소식에 혹시라도 그 아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동창에 나가지만 그 아이를 만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섭섭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역에서 그렇게나 보고 싶었던 그녀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아야 아야 역시 너무나도 반가운 나츠코와의 우연적인 만남에

너무나도 반가워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둘은 아예 모르던 사람이 이였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뻘쭘한 것도 잠시

아야는 나츠코에게 나츠코가 찾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아주 우연적으로 둘은 그렇게 좋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

기막힌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우연과 상상이란 영화는  평상시에 잘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과거의 어떤 한 장소로 나를 데려가는 힘이 있었다.

우연은 참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우리를 끌려들어 가게 한다.

이런 상황들은 때론 안 좋게 끝을 맺기도 하지만 좋은 시간 속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살면서 일어나는 수만은 우연과 상상의 이야기들 중 세편의 옴니버스로 엮은 영화

우연과 상상 공감을 많이 가질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아주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언제든지 내주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일

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영화 우연과 상상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 행복한 인연을 만난다는 신나는

상상으로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

한편으로는 안 좋은 일도 일어날 수 있기도 하겠지만

좋은 우연이 일어나는 상상을 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우연과 상상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는 우연을

보여주고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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