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만 로맨스 류승룡 이번엔 로맨스로 웃긴다.

 

장르만 로맨스 은 로맨스 영화가 아닌 현실적인 생활을 말하는 영화이다.

장르만 로맨스 영화는 로맨스도 들어 있지만 골치아픈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로맨스 는 아주 달콤하지만 않다는 것을 

알아두고 관람하는 게 좋을거 같다.

한마디로 사랑은 로맨스고 인생은 버라이어티라는 것.

이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해 보자면 이혼한 김현(류승룡)과 미애(오나라)

그리고 미애와 연애를 하고 있는 순모(김희원) 김현과 미애의 아들 유진 

이미 재혼을 한 김현은 아들 유진으로 인해 미애를 만나야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지금은 7년째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 유진의 엇나가는 모습에 신경을 안 쓸 수도 없어 미애를 만나야 하는 입장이었고

순모는 김현의 친구였지만 이혼한 전 부인 미애를 좋아하고 있었다.

유진이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슬픔에 빠져 학교를 가지 안기 위해 미애의

휴대폰으로 맹장에 걸렸다는 거짓 문자가 미애에게 발각되면서

한자리에 모인 김현 미애 순모 그리고 재혼한 부인 현경까지 의 갈등이 높아져만 가게 된다.

로맨스이긴 하지만 약간은 뭔가가 너무나도 많이 껴들어 있는 그러한 로맨스가 아닌가 싶은데

과연 모두 진짜 로맨스를 할 수 있을지 긍금해진다.

 

 

▶이제는 코믹 전문 배우 류승룡

 

류승룡이 천만을 가뿐히 찍어버린 극한 직업의 형사반장 은  아이 같은 그리고

그 말투와 행동에서 나오는 코믹스러운 모습을 잘 기억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없는 그의 어쩌면 극한 직업과 겹치는 듯한 직업만 형사에서

소설가로 바꿨다 뿐이지 그 특유의 웃음을 자아내는 행동들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는 느낌이................

소심한 거 같으면서도 천진난만한 그리고 행동이 밉지 않은 귀여움도 있는

겁이 많은 그렇다고 얼굴과는 다르게 순수하기도 한거 같은

한마디로 그냥 코믹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김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는 그전에 봐왔던 최강병기 활에서 보여준 모습은 잘 안 어울릴듯한 

생각이 드는데 이 영화에서 아마 류승룡이 아니었다면 너무나도 아쉬울 뻔했다

는 생각과 동시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냥 이제는 얼굴만 봐도 정감 가는 웃기는 캐릭터가 생각되어지지 않을까 싶다. 

 

 

▶장르만 로맨스

 

코미디/드라마

 

15세 관람가

 

한국

 

113분

 

2021.11.17 개봉

 

출연:오나라, 류승룡,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감독: 조은지

 

 

장르만 로맨스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들이 등장하는데 김현의 친구와 김현의 전부 인의

연애 라든가 김현의 아들과 옆집 누나 이유영의 로맨스라든가 

평범하지 않은 이러한 로맨스로 인해 약간은 놀랍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재미있는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평범하지 않음은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점은 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다른 거겠지만 주관적으로는 너무 무리수는 아니었다

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 무작정 웃기려고만 하는 영화는 아님

 

장르만 로맨스는 가볍게 웃기기만 하는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다들 행복하게만 살아가고 싶은 김현, 미애, 순모, 유선은 각자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이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봤을 때

세상은 참 내 생각대로 흘러가 주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사랑에 실패한 김현의 아들 유선 이혼으로 인해 가까지도 멀지도 않게 

지내야 하는 김현과 미래 그리고 친구의 전 와이프를 사랑해 버린 김현의 친구

순모 에게는 다들 지금의 상황이 힘들기도 할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랑이 가장 중요한 거라는 것에 의의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거 같다.

사랑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지는 상황을 맞이 해야 하는 상황들과 사람들을 보면서

어쩌면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많은 않은 그리고 그런 삶 속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말해주는 영화가 장르만 로맨스가 아니었나 싶다.

 

 

이러한 어려운 사랑이 존재하는 영화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겁지만은 안은 영화가 장르만 로맨스인데

웃음 포인트 들 역시 곳곳에 잘 포진되어 있으니 코믹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극한직업 이후의 류승룡의 재미있는 연기에 반한 사람들이라면 꼭 봐도 무방할 듯싶은데

예고편에서 나오는 코믹스러운 장면들을 본 사람들은 뭐 이미 보러 갔거나

보러 갈 마음이 충분히 들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듯한 영화로 코믹스러움과 진지함이 

잘 공존하는 영화인 거 같다.

그냥 막 처음부터 끝까지의 웃음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거 같다.

장르만 로맨스 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극장에 들르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