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일상.생각

짜증날때 이것만은 기억할것

by 행복의지식 2021. 9. 7.
반응형

 

 

짜증이 난다. 

 

이 짜증을 벗어나고 싶어서 기분전화을 하기로 한다.

 

여행,책읽기,연애,맛있는거 먹기 등등......

 

하지만 짜증은 좀처럼 가라 앉지 않는다.

 

 원인을 생각해 본다. 

 

여러가지 짜증들이 슬금슬금 그 형태를 갖춘다. 그 중에 가장 빠르게 형태를 갖춘 것이 보인다.

 

그 거지같은 놈....... 때문에 내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에게 못되게 굴었던 놈. 복수하고 싶지만 

 

당자의 복수를 할 방법이 떠오르지도 않고 그놈을 어떻게 할수 없어서 더욱더 힘들어진다. 

 

다른것에 몰두하기로 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난다. 끈질게게도 없어지지 않는다. 

 

분노가 다시 차오른다. 

 

그리고 그깟일로 힘들어하는 내 자신때문에 또 다시 화가 난다. 

 

더이상의 여행도,연애도 소용이 없어질것만 같다.

 

짜증이 솟구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짜증의 무한 루프속에 던져진거 같다.

 

바이러스처럼 내 정신을 갉아 먹는다. 

 

진짜 가서 한대 줘 패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참는다. 

 

참으면  화병이 생길것만 같다.

 

갑자기 화가 나는 상태에서 힘이 빠지는 상태가 된다. 

 

이 고통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는 생각에 조용한 곳을 찾는다.

 

가만히 있었는데 다시 그놈이 떠오른다.

 

하................................

 

그냥 생각나도록 냅둔다.

 

그리고 이제는 거부할수 없는 놈과 마주 본다.

 

짜증이 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비합리적 신념

 

짜증의 근원지의 상황으로 나를 이동시켜 본다. 

 

그렇게 할수 밖없었던 그놈의 행동과 말을 이해해보려고 한다. 

 

분명히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이유가 있을거라는 데에 집중해본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 본다. 

 

계속

 

 

계속

 

그 순간 있는 나를 본다. 나는 모든 걸 잘했나? 

 

그 상황에서 그놈이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는 아니지만 이해할수도 있을것 만 같다.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 진다. 

 

나를 위해서 남을 용서하라는 말도 알고 있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놈을 이해할수 있을때야 비로서 그리고 나 역시 비합리적 신념에서 벗어났을때

 

조금씩 내 안에 있던 놈이 작아지고 있었다.

반응형

'정보 > 일상.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접 잘 보기 방법은  (0) 2021.09.17
빨래꿈 해몽  (0) 2021.09.13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다  (1) 2021.09.07
사람관계가 힘들때 속는셈치고 한번 꼭 보세요  (1) 2021.09.07
연애의 시작 고백  (4)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