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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추억의 영화)`블라인드`blind 진정한 사랑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다.

by 행복의지식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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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예고편 출처:youtu.be/vDJJhKGPNbA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어버린 `루벤` 그리고 모든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남자 그리고 그러한 남자를 빛의 세계로

인도해준 여자 `마리` 둘의 사랑은 앞을 보지 못하거나 얼굴의 생김새가 아닌 마음으로만 이어져 있는 

그리고 둘의 마음을 완전하게 채워줄수 있는 서로를 알아본 사랑이야기이다.

잘알려져 있는 영화가 아니기에 더욱더 안타까운 영화 블라인드 영화의 제목처럼 무언가로 가리워져 있는 영화이지만 언젠가는 그 빛을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블라인드로 인한 마음에 가득차는 사랑을 가득 품에 안을수 있기를 바란다.

 

영화의 줄거리

 

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고 짐승처럼 난폭해진 그를 위해 어머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다들 오래가지 못하고 그만둔다.

새로운 낭독자로 온 마리 첫만남부터 루벤을 제압한다.

마리는 어릴 적 학대로 얼굴와 온몸에 가득한 흉측한 상처와 남들과 다른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다니지만

볼 수 없는 루벤 앞에서만은 자신을 드러낸다.

루벤은 `눈의 여왕`을 읽어주는 마리의 기품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행동에 관심을 갖고,마리를 아주 아름다운 모습일 거라 상상하며 사랑에 빠진다.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것이 처음인 마리 역시 낯선 이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마음의 문을 연다.

하지만 루벤이 수술로 눈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마리는 자신을 보고 실망할 것을 두려워 그의 곁을 떠난다.

 

세상의 빛을 잃어린 루벤 

그리고 세상의 빛으로 다가온 마리

 

후천적으로 앞을 볼수 없게 된 루벤은 그 상실감과 괴로움으로 점점더 난폭해진다. 

그리고 그를 위해 어머니가 해줄수 있는 일은 사람을 구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온통 어두운 마음으로 가득차버린 루벤은 그 어떤 이야기에도 그 의미를 찾지 못하고 만다.

그렇게 자신을 학대하고 살아가던 루벤은 마리를 만나게 된다.

마리는 난폭한 루벤의 행동에 두려워하지 않느다. 

오히려 더 강하게 루벤의 행동에 잘 대처한다.

루벤은 그렇게 마리와의 생활을 하게되고 그녀에게 점점더 난폭함을 잠재울수 있게 된다.

그리고 차츰 그녀의 목소리와 그녀의 이야기에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루벤은 그렇게 빛을 잃어버리는 동시에 마리라는 빛을 만나게 됐다.

 

사랑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마리는 어렸을적 친 엄마의 학대로 얼굴에 보기싫은 흉터가 많았다.

그녀는 얼굴이 하얀 백색증을 앓고 있었고 그러한 그녀가 보기싫었던 엄마의 학대를 당했다.

그러한 이유로 마리는 자신의 몸에 누가 손대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었다.

루벤을 만나고 루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았지만 마리는 그러한 사랑은 볼수 없는 루벤의 환상이라는 생각을 했고 자신의 모습이 루벤이 볼수 있었다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그를 밀어내기만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루벤의 진심을 알아본 마리도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루벤이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수 있게 되자 마리는 그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용기가 없었고 그를 떠나버리게 된다.

세상의 빛을 찾았지만 다시 어둡에 갇혀버린 루벤은 마리를 찾아 헤메고 다시 방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한 도서관에서 마리를 다시 찾게된 루벤은 그녀의 얼굴과는 상관없이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마리는 그런 루벤을 떠나버린다.

 

*영화의 스포가 있어요....................................................

 

 

사랑을 알아보는 것은 보여지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렇게 마리가 떠나고 루벤은 자신의 눈이 다시 보이지 않게 되면 그녀를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얼어있는 고드름으로 자신의 눈을 찌른다.

이제는 두번다시는 다시 눈으로 무엇을 바라볼수 없게 된다.

하지만 루벤은 두눈을 떴을때보다 그녀의 모든것을 더 선명하게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어쩌면 이 영화는 비극적인 결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눈으로 볼수 있는 것보다더 갚진 마음으로 느낄고 그것으로 더 많은 것을 볼수 있는 진정함을

가진 루벤을 봐라볼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루벤에게는 마리를 잃어버린것은 이미 세상의 모든 빛을 잃어버린것과 같았고 두 눈을 뜨고 살아가는 것은

그에게는 그 어떤 의미도 가질수 없었다.

마리를 찾았지만 마리는 자신의 외모로 인해 루벤의 사랑을 받아들일수 없었고 루벤은 그러한 사실을 견딜수 없었을 것이다.

영화는 그렇게 루벤혼자 있는 모습으로 끝이나지만 그가 웃고 있는 장면 뒤에는 분명 마리와 함께

그 무엇보다 빛나는 사랑과 함께 하고 있을것이다.

이 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너무나도 좋을 영화 블라인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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