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추억의 영화)`여자,정혜`삶에대한 아픔 희망을 말하다.

by 행복의지식 2021. 1. 9.
반응형

 

여자,정혜

 

The Charming Girl 2005

 

여자,정혜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그래서 더욱더 와닿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정혜는 어릴적 고모부로 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했지만 하루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그녀가 가장 의지하던 엄마도 몇해전 세상을 떠났다.

쓸쓸하고 평범한 하루하루는 정혜가 살아가는 날들이다. 별로 특별할것 없는 일상처럼 보이지만

정혜의 마음은 평화롭지 않다.

어릴적 자신과의 의지와는 다른 상처를 지니게 된 후로부터 정혜는 항상 용기를 내는 

삶을 살아가야 했다.

마치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들이 그녀에게는 어렵고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다.

어쩌면 정혜를 통해 보는 세상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없을테고 그 상처를 통해 위축되어있는 마음의 용기의 불씨를 

타오르게 할수 있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 영화는 긍정정인 메세지를 주고 있다.

 

예고편 출처:youtu.be/gc1-Pbon12Y

 

줄거리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는 우체국 여직원 정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그녀의 작은집엔 tv 홈쇼핑으로 사들인 물건들,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고양이가 그녀를 기다린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일요일 오후, 고양이와 발장난을 하며 베란다 너머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듣는 시간이,

정혜는 무엇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정혜는 안좋은 어린시절을 살았고 상처가 많다.

그렇게 의지했던 엄마마저 돌아가셨고 정혜는 그렇게 쓸쓸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정혜는 그동안의 상처를 잊을수 있게 해줄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저녁식사초대를 하게 된다.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듯한 우리

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은 일상적이지 않다.

 

정혜는 어릴적 커다란 상처가 있다. 

그녀가 잘못해서 생긴 상처는 아니다. 

그녀는 성추행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어느날 칼을 가지고 성추행의 당사자인 고모부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칼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그 칼로 인해 그녀자신이 상처를 입게 된다.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정혜는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되고 눈물을 흘린다.

어쩌면 정혜는 그 상처를 평생 지우지 못하고 살아갈지 모른다.

정혜는 평범한 그리고 다소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그녀의 일상을 보고 있으면 정혜가 그런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의 아픔과 상처를 오픈했을때 그녀의 삶은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처음의 그녀의 일상적인 삶이 그녀의 마음속의 위태로움과 아픔을 느끼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더이상 평범하지 않게 보여지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살아간다.

우리의 삶을 대신말해주고 있는 정혜를 바라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게 되기도 하지만 영화 정혜는 그러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는 영화다.

 

정혜는 우체국에서 일한다. 

그리고 소포를 붙이러 온 작가 황정민을 본다.

그녀는 말한마디 나누어보지 않은 정민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정혜는 그 정민이 싫지 않고 호감이 갔다.

하지만 정민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마주친 정민을 외면하고 만다.

 

많은 생각으로 용기를 내지 않는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한다면

그냥 정혜처럼 하면 될지도 모른다.

 

정혜의 용기를 낸 행동은 그렇게 또 다른 상처로 남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정민은 정혜를 찾아오고 정민이 약속을 어긴이유를 듣는다.

다시 시작할수 있는 정혜에게 정민은 그렇게 다시 사랑할수 있는 희망이 되어 찾아온것이다.

영화 정혜는 상처받는 사람들을 등장시키고 정혜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여자 였지만

그들을 위로해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누구나 상처를 받고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때로는 방황을 하기도 하고 우울감을 갖기도 한다.

정혜역시 아무렇지 않은듯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상처가 많은 여자이다.

하지만 정혜는 그런 슬픔만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는다.

다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용기를 가지고 있었고 또한 그 용기를 실천하는 여자이다.

영화는 다소 잔잔하게 흘러가고 지루할수도 있지만 슬픔과 용기를 함께 가지고 살아가는 

정혜를 보고 있으면 그녀를 통해 위로를 받게 된다.

여자,정혜와 같은 행복함을 다시 찾기 위한 마음을 가져보게 되는 영화 여자 정혜였다.

 

 

영화

 

마음의 울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