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영화리뷰)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나는 사랑과 시간과 죽음을 만났다

 

Collateral Beauty 2016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상실은 한 사람의 모든것에 절망을 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하워드는 사랑하는 딸을 병으로 잃었고 그의 삶도 잃어 버렸다.

그리고 딸이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점점 자신을 그리고 모든것을 잃어가고 있었다.

세상에 모든것에 대한 의미를 그리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이 영화는 시간 사랑 죽음을 만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상실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치유의 영화이다.

마지막에 반전또한 등장한다.

상실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보게 한다는 말을 다시한번 마음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이다.

 

예고편 출처:youtu.be/aiUjCo6zE3U

 

줄거리

 

한회사의 ceo 그리고 사랑하는 딸과 아내 어느것 하나 부럽지 않던 하워드는 딸아이가 죽게 되고

모든것을 잃게 된 기분에 휩싸인다.

그리고 회사를 경영해야하는 하워드가 회사의 일에 손을 놓고 도미노만 맞추는 일만 하게 되자

회사를 매각하는 일밖에 할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회사의 같은 창업주였던 친구들은 하워드를 위해 그리고 회사를 위해 시간 죽음 그리고 사랑이라는 

연극배우들에게 하워드를 일깨워주려고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들의 아이를 잃어버린 모임에서 매들린을 만나게 된다.

 

상실의 아픔을 말하다

 

하워드는 딸을 잃어버렸고 그 동시에 자신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모든것에 희망을 잃어버리고 방황한다.

2년이 지나도록 그가 하는 일은 도미노를 세우고 쓰러뜨리는 일이 다이다.

아마도 너무나도 큰 상실이 다가온다면 무언가에 집중할 게 필요한듯한 장면은 공감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회사의 ceo의 상실은 직원들에도 너무나도 큰 위기 였고 이내 동업자이자 회사의 임원이였던 친구들은

연극배우에게 시간 사랑 그리고 죽음이라는 역활을 주고 하워드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려놓으려고 한다.

처음에 하워드를 찾아간 죽음은 그에게 말한다.

누군가를 잃어버리는 것은 더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딸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하워드는 그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두번째로 찾아온 시간은 하워드에게 삶의 시간은 선물이고 이러한 시간을 의미없게 낭비하는것은 

좋지 않고 정작 화를 내야하는 것은 시간인 자신이라고 말을 한다.

세번째 찾아온 사랑은 사랑은 어디에나 있고 삶을 사랑과 함께 해야하는 것이며 포기할수 없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사랑은 삶을 살아가는 의미라는 이야기도 해준다.

상실이 너무나도 컸던 하워드는 이 시간 사랑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에 귀 귀울지못한다.

 

시간과 사랑과 죽음을 연기한 배우들덕분에 하워드를 몰래 촬영한 탐정의 편집한 영상에는 하워드 혼자 떠는 것만이

찍혀 있었고 하워드의 친구들은 하워드가 정상적 판단을 할수 없다는 것을 증명시키고

회사매각을 실현시킨다.

하워드의 친구들은 하워드를 그렇게까지 몰아세우고 싶진 않았지만 회사와 그리고 무엇보다 하워드를 정신차리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러한 일을 꾸민것이고 하워드는 이 시간 죽음 사랑과 메들린을 만나면서

자신의 딸의 죽음과 친구들의 짐심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워드는 아이들을 잃은 모임에서 메들린을 만났고 그녀에게서 상실은 세상을 더욱더 아름답게 바라보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메들린 역시 자신의 딸을 잃었고 딸의 죽음은 잊혀질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하워드는 메들린의 말에

수긍할수 없었다.

이 영화는 상실에 대한 치유의 영화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날수 밖에 없고 삶은 계속된다.

하워드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것을 잃어 버렸고 그 사실을 인정할수 없어 괴로워 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것도 존재 하는 것처럼 하워드는 마지막에가서야 그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을 조금은 놓아주는 것처럼 보였고 주위에 존재하는 사랑을 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상실은 세상을 더욱더 아름답게 바라보게 만든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상실을 가져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쩌면 더 부정하고 싶은 말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상실을 진정으로 받아들일때의 순간에 아마도 세상의 또다른 사랑과 아름다움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상실은 그렇게 아픔을 낳지만 또다른 사랑을 보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일것이다.

시간 사랑 그리고 죽음은 하워드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렸지만 그의 삶의 밑바다에서

분명 그가 알아차릴수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영화

 

마음의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