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연과 악연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선연은 나를 이롭게 해주는 사람이고 악연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너무나 가벼운 정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이고 깊은 질문으로 넘어간다면 단순해 지지 않는다.
처음의 모든 만남에는 선연인지 악연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처음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좋은 점만을 나타낸다.
물론 그 내면의 이기적인 모습을 알길이 없다.
우리는 모두 마음을 읽어낼 특출한 능력이 없다.
초반에 모르는 것들의 의구심이 들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는다.
악연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을때가 정말 문제가 커지게 되는데............
악연이라고 생각하는거 자체를 거부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그 사람이 설령 악연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마음떄문에
그 관계를 정리 하기가 정말 쉽지 않아진다.
그리고 세상살이의 가장 아이러니한 부분은 정말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악연에 잘 이용당하기 쉽기때문에 만약 어떤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될거 같다면
꼭 거리를 두고 찬찬히 그 사람에대한 깊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냉철한 성찰을 지닌 사람이 아닐경우 그렇게 거리를 두고 그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다.
내가 이러한 사람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나를 지배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악연에게 이용당하고 그렇게 마음이 다친 후에라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낙담하거나 실망할필요가 없는게
그렇게 처절하게 당한후 악연에 대한 그리고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된다.
사람은 절대로 무언가에 깊은 상처를 받지 않으면 그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지 않는다.
깨닫게 된다면 너무나 아픈 마음후에 그리고 절대로 잊을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반드시 더 성숙해지는 나를 만나게 해준다.
잃은것도 있겠지만 더 값진것을 얻게 됬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또다시 그러한 상황에 맞물려 똑같은 실수로 악연에게 걸려든다면
반드시 깊은 생각과 마음의 성숙함을 길러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아채고
깊은 생각을 해야한다.
그리고 깊은 악연과의 절망은 우리에게 깊은 생각과 더불어 그렇게 밖에 할수 없는
상황과 생각을 하게 할것이고 분명히 그로 인해 사람에 관한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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