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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생각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by 행복의지식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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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중 하나다.

이 영화에서는 사랑은 변하지 않고

지속되리라 믿는 상우와

사랑은 그저 빨리 끓고 빨리 식는다고

믿는 은수가 나온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은 은수를

욕했을지도 모른다.

나역시도 이 영화를 보고 난후에는 은수를 욕했었다.

사랑이 뭔 장난인가?

 

영화 봄날은 간다.

 

하지만  나역시 사랑을 겪고 지나면서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고

이제는 은수를 

조금은 이해한다.

은수는 한번의 이혼을 했던 여자다.

그녀 역시 설레임으로 밤잠을 잘수 없었던

가슴 터지는 불타는 사랑을 했을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영원할거라는 생각은

이혼을 하면서 깨져버렸다.

그에 반에 상우는 지금 은수가 지나온 

사랑의 길목 초입에 서있는 사람이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고 말한 상우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말속에서

사랑이라는 길을 더 지나오면 알수 있는 것을

지금은 알수 없다는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상우는 이별의 아픔속에서

사랑이 변할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웃는다.

 

그의 웃음속에는  누가 가르켜줘서는

절대 알수 없는것을 알게되었다는

성숙함 보여준다.

 

사랑은 언제든 변할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무뎌질수 있다는 것

을 이별의 아픔이 있는 세월을 통해 알아낸다.

 

아마도 영화의 설정이 사랑을 라면처럼 생각하는 은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사랑에 대한 다른 면을 보여줬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랑이 변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다.

사랑의 여러모습중 하나를 보여주는 영화다.

 

은수를 이해는 하지만 

아직도 나는 사랑은 영원하고

행복하고 설레이고

세상을 바꾸게 하는 힘을 가진 유일한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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