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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내가죽던날

by 행복의지식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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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던 날

 

The day died 2020

 

미스테리한 일들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듯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는 미스터리한 영화는 아니다. 

어느 한 소녀의 죽음으로인한 미스터리한 영화라고 오해할수도 있지만 그러한 장르의 영화는 아니다.

오히려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수 있다.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수 있는 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쩔수 없이 일어나는 그 일들로 인해 각자의 삶 속에서 견뎌야하는 고통과 외로움의 시간들에 관한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에 깊게 공감할수 있는 영화이다.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지만 또 꼭 그러한 이야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깊은 생각을 해볼수 있는 감성적인 이야기 내가 죽던 날 기대해도 좋을 만한 영화일거라고 생각한다.

 

줄거리

 

태풍이 몰아치던 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기 채 소녀가 사라진다.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현수`는 범죄 사건이 주요 증인이였던 소녀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 짓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소녀의 보호를 담당하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 `순천댁`을 만나 그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던 `현수`는 소녀가 홀로 감내했을 고통에 가슴 아파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소녀에게 점점 더 몰두하게 된 `현수`는 사건 이면에 감춰진 앞에 한걸을 다가서게 된다.

 

믿었던 것들에 배신을 당하는 순간

 

`현수`(김혜수)는 어느날 믿었던 것들에 배신을 당하게 된다. 

평범하게만 잘 나아갈것같던 인생에서 배신을 당하게 되는것만큼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남편의 외도로 이호소송을 하고 있는 중이였고 경찰직도 정직을 당한 상태였다. 

그러던 도중 복직하기로 마음먹게 되고 그전에 어느 한 소녀의 실종사건을 마무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그렇게 삶이 고통과 외로움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던 현수는 소녀의 실종사건을 맡게되고 그 안에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한 소녀와 또 다른 하지만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한 명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미스터리하다기 보다는..............

 

어둡고 쓸쓸한 기운이 느껴지는 절벽에서 위태롭게 시선을 던지고 있는 소녀 그리고 자살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는 영화 내가 죽던 날........

그리고 그 소녀이 과거를 뒤쫓는 형사 `현수` 이렇게 만 보면 이 영화는 스릴러적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계속해서 이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 영화는 인생의 아픔 슬픔 그리고 외로움 살고자 하는 안쓰러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영화이다.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은 말그대로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차있던 인생 자신이 원하거나 때로는 억울하게

어떤 일로 자신의 삶이 힘들어지는 것을 감내야해하는 그리고 이 영황에서 가장 숨을 막히게 하는 내용.단 한사람이라도 내편을 들어주기를 원하지만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소녀가 자살할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하게 만든다.살고자 했으나 죽을수 밖에 없었던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을 잘 보여주는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가 그렇게 끝까지 암울하지 않고 다시금  희망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이러한 절박함에 빠져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웃을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점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중요한 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스터리하기 보다는 인생의 드라마적인 면이 많은 깊은 생각을 할수 있는 영화다.

 

내가 죽던 날

 

내가 죽던 날의 의미는 다들 예상했을 테니만 지금까지 고통과 원망 외로움의 나를 떠나 세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이 영화의 소녀 순천댁 그리고 현수 역시 자신의 원하는 삶을 벗어나게 하는 사건들로 하여금 고통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 

억울하고 힘든 그리고 죽고 싶었던 나날들이 인생을 송두리채 집어 삼키고 말았던 것이다. 

현수는 믿었던 것들에 배신당하고 살아가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지만 우연히 만나 소녀를 통해 다시한번 

예전의 슬픔만을 그리고 고통만을 가진 자신을 버릴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자신의 상처와 많이 닮아 있던 소녀의 상처와 아픔을 만나게 되면서 그리고 그 소녀를 이해하게 되면서 

자신의 상처와 슬픔을 다독여주는 자신을 다시 만날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비록 앞으로 가야할 날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아서 더욱도 슬픈 감정을 느끼게 하는 대사

마음 하나 다독여줄 단 한 명 , 그 한 명이 없어 라는 말은 삶을 너무나도 외롭게 만들고 포기하게 만들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삶을 견딜수 있는 웃음을 다시 만날수 있을거라는 희망적인 메세지역시 이 영화에서 만나볼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죽던 날은 좋은 의미의 죽음을 말하고 있는 영화이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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