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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누군가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가려진 시간

by 행복의지식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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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에 개봉되었던 영화 강동원과 신비스러운 아이 신은수 주연의 영화이다. 처음 개봉당시의 포스터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더불어 `가려진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부터 상당한 기대를 가지게 했던 그런 영화 였던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인거 같은데 그렇게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한 영화로 안타까움이 남아있는 그런 영화이다. 좀더 흥행해서 더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감정을 마음속에 간직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였고 나에게 있어선 참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그러한 영화이다.

약간의 환타지 적인 요소도 참 그 내용과 잘 어우러져 있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작품이 였던 거 같다.

 


줄거리

 

엄마를 잃은 후 새 아빠와 함꼐 화노도로 이사온 `수린` 자신만의 공상에 빠져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성민`이 먼저 다가온다. 둘만의 암호로 ,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의 추억을 쌓아가는 둘.

어느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러 갔던 친구들과 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모두가 실종된채 수린만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뒤, 잔신이 성민이라는 남자가 수린 앞에 나타난다.

시간이 멈춰진 세상에서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고 말하는 성민 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수린만은 그런 성민을 

믿어준다. 

그러나 성민은 아동학대범으로 몰린 성민은 경찰과 동네 주민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신은수

 

수린과 성민은 화노도라는 곳에서 처음 만난다. 이 영화에서 수린역을 맡은 신은수는 어린나이지만 그 표정에서 

참 오묘한 느낌을 받게 하는 연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영화의 분위기 탓도 크겠지만 뭔가 환상적인 느낌이 참 이 영화와 잘맞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리고 둘의 만남과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과 사건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서 말하고 싶은 주제를 수린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져 있다는 것도 또한 둘의 만남이 어떠한 마음속에 이야기를 남겨줄지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어일으켜주는 거 같다.

이 영화의 아역들의 만남부터에 있어서 참 캐스팅을 잘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데 울창한 그리고 누군가도

한번쯤은 생각해 본짐한 그러한 분위기에 잘어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그리고 앳된 모습에서 풍겨져 나오는 수린만의 분위기를 잘 느끼며 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멈춰버린 시간

 

성민은 어느날 공사장의 폭파 현장을 구경하러 갔다가 그 곳 근처의 동굴에서 어떠신비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고

세상의 시간이 모두 멈춰버리고 성민에게만 시간이 흐르는 환경에 처하게 된다.

아직 어렸던 성민은 모든것이 그런 현상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었지만 1년 2년 시간이 흐를수록 더이상 성민 자신이 

이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슬픔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게 되면서 성민은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무서움에 떨던 성민은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수린을 만나러 가게 된다.

수린은 어른이 되어버린 성민을 알아보지만 수린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성민을 오해 하게 되고 수린을 학대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인하고 성민을 쫓는다.

이 영화에서 시간이 멈추고 성민에게만 시간이 흐른다.

모두가 성민을 못알아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수린은 그런 성민을 알아봐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말하기 위한 장치로서 시간을 멈추게 한것은 어쩌면 누군가를 기억한다는것은

단지 외모가 아니라 그 안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것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가장 값진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중 `단지 네가 날아주면 된다는 ` 성민의 말에 모든것을 다 말해주고 있는것은 어쩌면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있어서 가장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영화 내내 풍기는 신비스러운 내용과 더불어 그렇게 커다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마음속에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인거 같은 생각을 들게 하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는 못한 영화로 기억되는 가려진 시간.

사람에게 기억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모습을 하고 있던간에 어떻게 변했더라도 다 알아볼수 있는 그리고 그

사람이 기억이 그 사람에게 닿을수 있다면 어떠한 순간에도 기억할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고 기억될수 있는 그런 영화이길 바라는것은 어쩌면 나만의 착각일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판타지적인 내용을 좋아하는 그리고 멜로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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