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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지켜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랑,그해 여름

by 행복의지식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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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지켜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사랑,그해 여름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랑이 얼마나 많을까?

그 시대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뜨겁게 만나고 또 어쩔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일도 원하지 않았지만 이루어지는 사랑도 분명 존재 하리라 생각한다.

그해 여름 이병헌 수애 주연의 영화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여름이라는 배경아래 둘은 수많은 우연적인 사랑과 같이 우연한 계기로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을 한다.

분명 이 영화는 그 시대의 배경아래 놓여진 그 시대의 힘속에 희생되어야만 했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다.

누구든지 그리고 어떠한 사랑을 바라볼때 분명우리는 그 사랑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그 반대의 상황도 있음을

부정할수 없다.

안타까운 사랑은 그만큼 긴 여운을 남기는 것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이루어지지 못한 그리고 안타까운 영화지만 그 속에서 살아숨쉬고 있던 둘의 마음만은 행복하게 바라볼수 있는 영화 인거 같다.

 


줄거리

 

모두가 동경하는 윤석영 교수의 첫사랑 서정인을 찾아 나선 한프로그램의 작가 수진 

윤석영 교수가 대학시절 농촌봉사 활동을 위해 내려왔다는 시골마을 수내리.그들은 정인의 행방을 찾지만 좀처럼 그 소식을 들을수 없다.

그러던 도중 정인과 절친이였던 엘레나 와 당시 윤교수와 함께 농활을 내려왔던 남균수교수를 만나게 되고

그들로 하여금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버지를 피해 마지못해 도망치듯 내려온 농활이라 그는 번번이 농땡이를 치고 매사 시큰둥이 였지만 정인을 만나면서 그녀에게 점점더 끌리게 된다.

그렇게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 둘이였지만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가장 행복했던 순간

 

석영은 정인을 만났고 행복했고 사랑했다.

월북을 해버린 부모를 원망하기 보다는 더 씩씩한 삶을 선택한 정인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던 석영

둘은 어쩌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봐 주는 그리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지닌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였을 것이다.

그렇게 서로둘은 만났고 알아보고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힘든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된둘의 세상에서 단지 각자의 존재로 인한 세상에서

얼마나 행복했을지 영화의 소소한 곳에서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서로의 눈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설레는 마음을 지닐수 있었던 둘의 시간 그 해 여름속에서 둘은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행복을 온몸으로 전부 느낄수 있었을 것이다.

그 해 여름은 석영과 정인의 그러한 행복을 잘 볼수 있다.

누구라도 그러한 장면들속에서 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수 있지 않았을까?

 


그해 여름

 

 

1960년대 격동의 시대에 있던 둘 그 소용돌이를 이겨내지 못한 사랑은 그렇게 깨지고 만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행동과 생각은 평생을 잊지 못할 그리움을 남기고 말았다.

사랑은 그렇게 뜨거웠고 행복하고 설레였지만 그 만큼의 아픔을 남기고 말았다.

월북을 했던 부모님이 있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런 정인은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그런 정인을 구하기 위해 힘이 있는 아버지의 정인을 모르는 사람인척하라는 조건을 받아들이고 풀려난 정인 

그렇게 둘은 함께 할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않았던 석영은 세월이 지나고 정인을 찾지만 그녀를 찾지 못한다.

그렇게 영화는 서로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진하게 남기고 끝이 난다.

그해 여름은 여름이 시작되는 곳에서 만난 둘의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의 마지막부분에서 정인은 끝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한 결말은 너무나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끝이 아닐수없지만 나름대로의 결말을 지을수 있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결말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은 어쩌면 이루어진 사랑보다도 더 오랜 그 변하지 않는 사랑을 느끼게 해줄수 있다는 위안을

삼고 가끔 떠올리며 행복해할수도 애틋할수 도 있는 마음을 평생간직할수 있다는 사실로도 행복과 축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꼭 이루어지는 사랑만이 행복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 사랑의 미묘한 본질적인 성질이 아닐까?

다가온 그리고 지나가고 있는 이 푸른 여름안에서 그 여름안에 사랑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느껴보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한다.

그해 여름 과 같은 당신의 여름에 내리는 비가 사랑이 되어 내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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