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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러브레터,잘들지내고 계시나요?저는 잘지내보려고 하고있어요.

by 행복의지식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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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러브레터,잘들지내고 계시나요?저는 잘지내보려고 하고있어요.

 

 

1995년도에 개봉한 love letter 개봉할 당시만해도 일본문화는 우리나라에 그리 활성화가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문화는 호기심(?) 반 아직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어느날 나는 love lettter라는 포스터를 보고 단숨에 그 포스터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한 여인의 눈오는날 까만정장을 입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

어떤 내용일까? 굉장한 호기심과 함께 이 영화를 보고싶다라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이런 멜로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 탓도 있었으리라.

지금은 어디에서든지 이 영화를 다시 볼수 있지만 어쩌면 오래된 기다림속에 누군가와 만나는것이 더 기쁜것처럼 것

좀 오래된 그 때 이영화를 기다림속에 만난게 더 행복한 만남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장면 들과 영상은 정말이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고 내 잊고 지내온 사랑을 다시 꺼내어보고

영화와 같이 동화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유명하지만 다시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줄거리

 

 

 

주인공 히로키의 사랑했던 남자 후지이 이츠키 의 3번째 기일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후지이 이츠키 집에서 중학교때의 앨범에서 이츠키의 옛날 주소를 적어간다.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있던 히로키는 그 주소로 편지를 써보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답장이 도착한다.

그렇게 계속 편지를 주고받고 히로키는 이츠키를 찾아 주소지로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이츠키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옛추억속에 이츠키와 지금 기억하고 있는 이츠키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러브레터 ost

 

 

 

단연 love letter 에서 빼놓을수 없는 ost <his smile> 누군가는 이 영화를 떠올리면 음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향하는 이미 이세상에 없는 사람을 기억할수 밖에 없는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잘 전달해주는 선율

은 영화에 더 몰입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상미와 음악의 만남은 세상에는 좋은 음악들도 많지만 이 러브레터의 음악은 추억속에 또는 이 영화의 주인공들의

현진행적인 장면에도 잘 녹아들어 더욱더 그 심리적인 측면에 동화되게 만든다.

얼마나 이츠키를 그리워하는지 음악속에 빠져들어 잘들어보려고 하지 않아도 이미 그 그리움이 음악의 선율을타고 마음속을 울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 음악의 선율에 따라 모든 러브레터의 장면들이 다 살아나 눈앞에 그려지는 것은 이미 이 선율이 

그만큼 아름답고 잘 만들어진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love letter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것은 내 마음을 알리는 것중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아무런 의미없는 하얀종이 위에 내 마음을 그 사람에게 잘 전달되도록 잘 녹여내는것.

그 아무것도 아닌 종이 한장이 어떤의미로 새로 태어나게 되어 그에게 전달되어 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

그런 편지를 받을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마음을 지닐수 있게 될까?

서로의 마음을 잘 전달해 줄수 있는것중 편지만한것이 또 있을까?

영화에서 러브레터는 그리움이다. 그리움이란 이미 그 편지를 받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그 바탕이 되어있는 것이다.

얼마나 애타게 그리웠을지 이미 답장을 기대하지도 않고 보낸 편지에 담겨져 있는 그리움이 얼마나 클지

아마 그 마음을 알수 있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편지의 답장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마음을 진정시켜야 할까?

슬픔이 더 커질까? 편지의 답장을 받을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이  히로키는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하지만 히로키는 답장을 받았다.

그리고 그 답장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게 비록 그가없는 힘든 상황을 확인하더라도....

 

 

 

 추억은 흔적이고 때로는 슬픈것이다.

 

 

 

이 영화의 이츠키는 두명이다. 한명은 여자 한명은 그 여자를 사랑했던 남자.

왜 그토록 사랑해놓고서는 나를 추억으로 남겨두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을까?

단지 영화의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기 위한 장치일 뿐이였을까?

이 영화에서 이츠키는 이츠키에게 자신의 마음을 암호처럼 남겨둔다.

오랜시간이 되어 다시 돌아온 이츠키의 흔적은 추억이 되어 이츠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든다.

왜 고백하지 않았을까? 이츠키는 이츠키에게 

너무좋아하는 것이 꺠질까봐  이츠키의 마음이 거절당하는게 너무 무서웠던게 아닐까?

그 마음을 확인하지 않고 남겨두면 오래 오래 더 사랑하고 추억하며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한건 아니였을까?

죽을만큼의 그리움을 이겨내지 못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그 그리움의 싹을 키우지 말았다면............

항상 사람들은 자신이 잘 예측하고 살아가고 결정하지만 결과는 항상 예측하는 대로 흘러가주지 않는거 같다.

 

 

 

잘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잘지내고 있으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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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으세요.

저는 잘 지내보려 해볼꼐요.

보고싶어요.

정말 정말 너무 보고 싶어요.

제발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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