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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 스페셜 Nowhere Special 2020

 

 

 

청소부 존과 그의 아들의 이야기가 개봉했는데 새해부터 눈물을 제대로 흘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영화를 선택함이 어떨지 노웨어 스페셜은 

슬픈 이별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다.

함께 하고 싶으나 그럴수 없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다.

이 영화의 존은 더이상 아들과 함께할 수 없는 시간을 맞이했다.

그것은 존이 시한부에 걸린것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존은 혼자 남겨질 아들이

걱정스럽기만 하고 어떻게든 좋은 가정을 만들어주고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헤어질 수 없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담은 눈물 펑펑 나는 영화

노웨어 스페셜 그럼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불치병에 걸린 아버지의 실제 이야기

 

노웨어 스페셜은 이 영화의 감독이 불치병에 걸린 아버지가 아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꾸려주고 싶다는 기사를 접하고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뭐 완전히 기사 속의 인물과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이 영화의 내용은

오롯이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이다.

아픈 몸 때문에 아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그 사랑이 너무나도 깊고 넓게 펼쳐질 것은 뭐 그 어떠한 마음과

비교할 수 없을 듯싶은데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슬픈 것은 이별이지 죽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영화 노웨어 스페셜

34살의 아버지는 그 설명을 아들에게 해줄 방법을 모르고 있었는데

고작 4살 아이가 그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를 어느 순간 공룡의 죽음을 빗대어 준비하고 있다는

그 사실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아빠로서 어느 정도의 이별에 대한 것을 아들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짐을 덜었다고 

말하는 게 옳은 걸까?

4살 아들은 아빠의 변해가는 모습에 조금씩 그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 아들을 향해 존은 아들에게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은 이것뿐

 

이 영화는 배경 국가는 영국인데 영국에서는 아이가 홀로 될 경우가 생기면

국가에서 아이의 가정을 선정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좋은 가정으로 가면 좋겠지만 존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존이 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은 혼자 남겨질 아이를 위해 좋은 가정을 

알아봐 주는 것이 자신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존은 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또한

다행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좋은 가정을 만나는 것으로 막을 내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존과 그의 아들의 이별은 슬프지 않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과 그로 인해 다가오는 슬픔이 살아가는데 

가장 참기 힘든 일인 거 같다.

남겨진 사람과 떠나는 사람에게 있어 무엇을 남겨줄 것인지에 대한 것에 

진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그 시간

영화는 존의 그리고 그의 아들을 통해서 조금씩 다가오는 그 시간에 대한 슬픔의

감정선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나마 좋은 가정을 만난 거 같아 안도감이 들기는 했지만 

둘의 사이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슬픈 일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를 통해 지금의 소중한 사람들과 의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을 들게끔 하는 영화 이별에 관한 영화 노웨어 스페셜

새해를 맞아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과 헤어짐의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

가 아닌가 싶다.

새해부터 슬픈 영화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라고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