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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러브레터 다시 돌아온 겨울 편지

by 행복의지식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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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 1999년작 다시 돌아온 겨울 편지

에 감성에 물든다.

매년 찾아보는 영화이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온 계절에 다시 만나는 영화 러브레터는

항상 새롭다.

영화는 그대로 이지만  1년 동안 다시 쌓인 추억

이별, 사랑, 그리고 시간은  그 의미와 크기가 다르다.

이번겨울에 도착한  편지를 개봉해 본다.

 

 

러브레터 예고편

 

러브레터

 

영화 러브레터

 

  • 영화 정보

 


드라마

일본

1999년 11월 20일 개봉

117분

멜로/로멘스

주) 제이엔씨미디어그룹 배급

이와이 슌지 감독

나카야마 미호 출연

 

 

영화 내용

 

  • 추억이 되살아 났고 마음이 아파왔다.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후지이 이츠키 중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던 둘

이름이 같아 항상 반의 놀림 아닌 놀림을 받았던 둘

소녀에서 이제는 숙녀가 된 후지이 이츠키는 소년이었던 후지이 이츠키를

잊고 살았다.

중학교 3년 내내 항상 같은 자리에서 서있던 소년 후지이 이츠키는

전학과 동시에 사라졌다.

 

시간이 지나 우연히 찾아든 편지에서 숙녀가 된 후지이 이츠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그리워했던

후지이 이츠키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 그가 간직한 자신을 향한 사랑에

차마 전하지 못했던 그의 마음에 안쓰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애틋함에 눈물을 흘린다.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소녀 후지이 이츠키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소년 후지이 이츠키는

청년이 되어 후지이 이츠키를 닮은 여인과 결혼한다.

하지만 그는 후지이 이츠키를 잊을 수 없었던 거 같다.

겨울산을 등반하다 그는 실종된다.

 

남편이 실종된 지 2년이 나 흘렀지만 와타나베는 그를 잊지 못한다.

그리고 우연히 남편의 졸업앨범에서 어릴 적 남편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 주소로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기적처럼 후지이 이츠키이름으로 편지가 온다.

 

이내 실종된 남편과 같은 이름을 가진 후지이 이츠키였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오타루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후지이 이츠키를 스쳐 지나친다.

그리고 와타나베는 실종된 남편 후지이 이츠키가

자신을 선택했는지 알게 되고

그의 사랑이 자신을 향해 있지 않았음에 슬퍼하지만

그 슬픔보다 더 그에 대한 사랑이 컸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 마지막 편지는 붙이지 못할 거 같습니다.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중학교 내내 도서관 사서를 하게 된 소녀 후지이 이츠키 그리고 소년 후지이 이츠키

소년 후지이 이츠키는 항상 어렵고 난해한 책을 즐겨 대여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대여기록지 맨 위에 남기는 것에 뿌듯해했다.

시간이 지나 졸업한 학교에 다시 가게 된 후지이 이츠키는

도서관에서 후지이 이츠키 이름을 찾는 것이 이미 하나의 인기놀이가 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처음에 남기려고 한 것인 줄 안 그녀는

졸업한 후배들이 가지고 온 한 권에 책 속에 있던 대여카드 뒤편에

자신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소년 후지이 이츠키의 그녀를 향한 사랑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와타나베가 자신의 남편이었던 후지이 이츠키의 추억을

남긴 사진과 이야기의 마지막의 이야기는 차마

편지로 보내지 못한다.

 

  • 러브레터가 도착한 지 20년이 흘렀지만 더 설레는 편지는 도착하지 않았다.

 

영화 러브레터 스틸컷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서 개방되지 않았던 1999년대

아주 드물게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한국에서 개봉을 했었다.

하늘을 향해 고개 든 여인의 한 장의 포스터는 

물론 일본 문화의 더딘 개방에 의한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했지만

어떤 내용일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사진 속의 애절한 여인의 모습에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고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었다.

 

그리고 영화를 봤고

그대로 영화 러브레터에 흡수되고 말았다.

폭발할듯한 감성과 예상치 못한 여운을 남긴 스토리

게다가 음악까지 그 어떤 거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은 틈을 찾기가 어려웠다.

 

러브레터를 개봉한 지 벌써 20년이 흘렀고

겨울이 되면 항상 더 설레는 러브레터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아쉽게도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좋은 멜로 영화들이 많이 찾아왔지만

영화 러브레터만큼의 감동을 전해 받지는 못했다.

 

겨울이 찾아왔고 난 이번겨울에도 고이 접어 놓았던

러브레터를 다시 꺼내 찬찬히 읽어 본다.

그리고 잊었던 사랑의 아련함과 감동을

지난 1년 동안 더 새로워진 마음과 만나

다른 이야기가 되었음을 느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읽어봤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읽어 봤던편지 러브레터겨울이 찾아온 이 시간에 다시똑같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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