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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사잇소리 볼까 말까 하다가 봤더니

by 행복의지식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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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잇소리 층간소음으로 모든 일이 시작되는 영화

솔직히 이 영화를 볼까 말까 하다가 봤는데

결론적으로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초반부는 꽤나 괜찮게 흘러갔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써 알 수 없는 소음에

긴장을 하기도 했고 스토리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연성의 부재와 왠지 모르게 영화의 구성이 탄탄하지

않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영화였다.

 

※주의

영화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사잇소리

 

사잇소리 소개

 

  • 예고편

 

사잇소리 예고편

 

  • 줄거리

 

작가 지망생인 은수(류화영)는 언제부턴가 위층 501호에서 들려오는 

소름 돋는 소음에 잠을 잘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평범하지 않은 소음에 왠지 이상한 느낌을 받은 은수는

501호를 찾아가 보지만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은수는 이 의문의 소리와 위층에 사는 남자를

의심하게 되고 그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 사잇소리 정보

 


스릴러

한국

106분

2022년 10,13일 개봉

주)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배급

김정욱 감독

류화영, 박진우 주연

 

사잇소리 내용

 

  • 스스슥 이상한 층간소음

 

사잇소리 스틸컷

 

은수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하지만 등단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것만으로도 집안의 눈치에 스트레스가 쌓여가는데

어느 날부터 위층에서 이상한 스스슥 하는 소리가 새벽마다

들려오고

이래 저래 은수는 스트레스가 머리를 뚫고 나올 지경이다.

도대체 이놈에 소름 끼치는 소리가 무엇인지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아니 그보다도 좀 조용히 시키고 싶은 마음에

위층으로 올라가보지만 그 집에는 아무도 없다.

 

위층에 사는 남자를 발견한 은수는

이 남자에게 따져보려고 했지만

마침 은수의 주변에  작가로 성공한 선배가

주변의 일을 글로 써라 라는 말이 떠오른 은수는

이 수상한 남자의 뒤를 밝아 글로 써보기로

마음먹게 된다.

 

  • 처음에는 나름대로 잘 흘러가나 싶었는데

 

사잇소리 스틸컷

 

이만하면 재미있겠다는 초반의 생각과는 다르게

영화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은수는 이 남자의 뒤를 밝겠다는 이유로

남자의 차에 몰래 올라타고

남의 차 밑에 추적장치를 설치하기도 하고

또 남자는 기가 막히게 이 러한 은수의 미행을

알아챈다.

영화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내용을 이끌어 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 원래 가수였던 류화영의 연기는 좋았다.

 

사잇소리 스틸컷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영화에서 은수 역을 맡은 류화영은

원래 여성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였던 류화영이다.

연기자로서 노력을 많이 했던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두려움에 떠는 장면이나 안타까워하는 모습 

들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연기를 잘하고 있었다.

혹시라도 어설플 거 같은데 라는 의심이 드신다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 스릴러 영화지만 뭔가 밋밋하다.

 

영화 사잇소리 스틸컷

 

위층에 사는 호경 그의 수상한 움직임

영화의 호기심이 중반부터 사라지는데

범인에 대한 윤곽이 너무나도 쉽게 드러나 버리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이미 많은 스릴러 영화에 수준이 높아져 있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추격자 같은 영화와 비교를 하면서

보게 되기도 했는데 뭔가 낮은  수위가

오히려 스릴러 장르의 맛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 시나리오는 좋았다.

 

영화 사잇소리 스틸컷

 

영화의 시나리오는 좋았다.

그 내용 사이사이마다 치밀하게 연결되는 개연성이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였다.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

과 사이비 종교를 배경으로 삼은 영화 사잇소리

재미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뭔가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지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 영화의 결말

 

영화 사잇소리 스틸컷

 

은수는 층간소음으로 들려오는 소리가 윗집에 사는

은수가 뒤를 밟았던 호경이 시체를 끌고 다니는 소리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를 감추기 위해 호경은

은수와 함께 호경을 쫓던 지성을 잡게 되고 지성을 죽이기 위해

심한 폭행을 가한다.

하지만 다행히 죽지 않은 지성을 발견한 은수는 

병원으로 지성을 옮긴다.

 

은수의 윗집 501호에는 은수의 의심대로

시신들이 두구나 있었다.

호경이 죽인 이 시신들은

호경이 다니던 천수교라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간부들이였는데

호경이 이들을 죽인 이유는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기도를 드렸던 이 종교 집단이

사실은 사기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분노를 느낀 호경은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었다.

 

마지막에 은수는 이 사실을 모두 알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들은 집안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집안에 들어가 보지도 않는 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은수는 자신의 베란다를 통해 윗집으로 

들어갔고 호경과 마주치고 은수를 발견한

호경은 은수를 죽이려고 하는 찰나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호경은 이내 체포되고

집안에 있던 두구의 시신과 아직 살아있지만

피투성인 한 사람을 발견한다.

 

이 사실로 천수교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고

이내 폐쇄되었고

은수와 함께 호경의 뒤를 밟던 지성은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고 호경의 딸의 병은 기적적으로 호전된다.

은수는 이 일을 겪은 것에 대한 독백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볼까 말까 하다가 본 영화 사잇소리

내용은 좋았지만 개연성 부재와 밋밋함으로 인해 재미가

떨어졌던 영화였다 는 말씀을 끝으로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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