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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여고생이 45세 남자를 좋아하면 일어나는 일

by 행복의지식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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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본 112분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여고생이 45세 남자에게 사랑을 느낄 때

 


 

영화의 줄거리

육상부 에이스였던 아키라는 어느 날 부상을 당한다.
재활훈련을 해야 하지만 아키라는 재활훈련 대신에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아키라는 레스토랑에서 너무나도 상냥하게 자신을 대해주는 점장 콘도를 
좋아해 버리고 만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문제는
콘도와 아키라의 나이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났다는 것
하지만 아키라는 콘도에게 향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고 이내
고백을 하게 되는데 
콘도는 이런 아키라의 고백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여고생이 나이 많은 아저씨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일 수 있는 

다소 위험하기도 한 소재 이기도 한(?)

오늘의 영화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이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2019.2.7일 개봉

112분

일본

나가이 아키라 감독

고마츠 나나. 오오이즈 미요 출연

평점 8.85 

 

 

 

파격적인 소재?

 

아키라는 고등학생이었고 육상부 달리는 게 제일 좋은 소녀다.

안탑깝게도 달리다가 부상을 입은 아키라는 한 달의 공백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는데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은 패밀리 레스토랑 이곳에서

점정인 콘도를 만나고 자상한 그에게 빠져버리고 만다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일 수도 있는 이유는 아키라는 여고생

점장은 45세의 돌싱인 남자였기 때문이다.

뭐 사랑한다면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조금은 선을 넘어버린 듯 하기도 한

하지만 영화는 끝까지 봐야 한다고  금단의 사랑만을

말하고 있지는 않았다.

 

 

점장님을 좋아해요

 

아키라는 점장인 콘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콘도는 이런 아키라가 부담스럽기만 하고

콘도 입장에서는 아키라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아키라는 이런 콘도가 야속하기만 하다.

아키라는 가장 좋아하는 육상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들 때

자신을 잘 챙겨준 점장이 고마웠고 이내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지만

이제 어느 정도 세월을 지나온 콘도는 이런 아키라의 마음이

단지 불장난 같은 거라고 생각을 했다.

아키라의 마음을 계속 밀어내지만 아키라는 콘도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을 수가 없었으니.....

 

 

사랑이야기보다는 좌절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보는 것이 더 맞는....

 

아키라가 가장 좋아하는 것 육상 하지만 부상으로 그리고 앞으로 육상을 더 열심히

더 잘할 자신이 없어진 아키라

좌절을 하고 있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나 준 점장 콘도는 아키라에게 용기와

힘을 내게 도와준다.

힘든 상황이었을 때 누군가가 이렇게 마음을 내어준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아키라는 자상한 콘도에게 푹 빠져 버리고 만다.

급기야 고백까지 해버리고 마는 아키라였지만 그러나 콘도는 

아키라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었다.

둘은 서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되기로 한다.

아키라는 콘도의 위로에 다시 육상을 할 수 있게 되고

콘도 역시 아키라 덕에 진짜로 하고 싶었던 소설을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뭐 영화는 처음에는 파격적으로 다가왔지만 실상 이 영화는

시련을 극복하는 영화라고 보면 더 맞을 듯싶기도 하다.

아키라가 육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제는 다시 마주치는 일이 없는 사이가 

되었지만 둘은 우연하게 다시 재회하게 되고

멀리서 서로를 바라보는데 그리움이 가득한 아키라 흐뭇한 미소를 짓는

콘도의 모습에서 비치는 마음은 각자가 알아서 받아들이면 될 듯싶기도....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비가 내린 후 거리는 깨끗하고 하늘은 맑고 청명하다.

이런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주제를 가지고 있었던 거 같은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누군가는 걱정했던 결말은 아녔기에 좌절에 대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때로는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해 주고 있는 거 같아서 재미있게 잘 감상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누군가는 사랑을 누군가는 행복을 누군가는 그저 아끼는 마음만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안타까우면서도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반짝 반짝 빛나는 아키라와 인생이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은 알게된 중년 콘도의 

사랑이야기 하지만 우려했던(?)일은 일어나지 않았던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 이였다.

 

 

마음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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