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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해프닝 M.나이트 샤밀란 작품의 보이지 않는 공포

by 행복의지식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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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The Happening 2008

 

2008년에 개봉한 영화 해프닝 미스터리 영화의 대가로 알려진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의 작품이다.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그 것은 바로 사람들이 그냥 막

자살을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뭔지는 알수 없으나 초자연적인 그 어떤 존재로부터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시작한 것.

강렬하게 그 원인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발생하는 영화인데

뭔가의 엄청난 결말을 기대한다면 약간은 실망을 할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반까지 한순간의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자랑한다.

2008년 당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몸이 경직되는 그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처음 목격하는 굉장히 자극적인 내용에 의한 공포심이 아니었나 싶다.

결말만 좀 더 잘 만들었다면 정말 굉장한 스릴러 공포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드는 영화 해프닝 그럼 어디 좀 디테일하게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영화의 내용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뉴욕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발생한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목수를 끊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해서 일어나자 모든 학교가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뉴욕에는

대피령이 내려진다.

고등학교 선생님인 엘리엇은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현상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부인 알마와 다른 선생인 줄리앙 그리고 그의 8살 난 딸 제스와 함께 기차를 타고

펜실베이니아 시골로 향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미스터리한 현상은 뉴욕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모든 곳에서 발생하고 있었고 그 미스터리한 존재로부터 쫓기게 된다.

보이지도 않는 이 존재로 부터 과연 엘리엇과 알마는 무사할 수 있을까?

 

 

▶피할 수도 벗어 날수도 없는 죽음이 공포

 

갑자기 일어난 죽음의 공포가 뉴욕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엘리엇`은 뉴스를 통해 스스로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냥 어디에서 막 떨어지기도 하고 사자 우리에 들어가기도 하고

죽는데 아무런 공포나 고통을 느끼지도 않는 듯한 사람들을 보면서 

공포를 느낀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한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사람들

`엘리엇`은 어렴풋이 사람들을 죽게 하는 이 미스터리한 존재를 느끼게 되고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황은 엄청나게 심각했으며  이 현상을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엘리엇은 부인과 딸을 데리고 필라델피아로 도망을 가지만 

그곳에도 이 미스터리한 존재가 있음을 느끼고 어떻게 해서든 그 존재

로부터 도망을 치려고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공포스럽다.

 

영화 해프닝은 다른 미스터리 영화와 는 다르다.

해프닝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존재는 형체가 없다는 것.

뭔가 보여야 도망이라도 칠 텐데 그냥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사람들은

그 존재에 의해 죽어 나가고 어이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공포를 느끼는 것들이 이 영화의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들 이 아닌가 싶다.

영화의 가장 엄청난 요소를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은 이렇게 창조해 낸다.

보이지 않는 존재 그리고 극강의 공포 이 영화의 몰입을 가장 강하게

해주는 존재가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존재였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이렇게  공포스럽게 만들다니 정말 M. 나이트 샤밀란

은 스릴러 영화의 천재가 아닌가 싶다.

 

 

▶초, 중반 전개는 좋았으나 결말은 다소 실망스럽다.

 

영화 해프닝은 그다지 평점이 좋은 영화는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지막의 힘이 조금은 약한듯한 느낌을 받는다.

식스센스 같은 강렬함이 없는 찾아볼 수 없다.

영화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이유가 식물 때문이라는 소리들도 있지만

사람들이 죽는 이유가 식물들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와 설명은 없다.

단지 예측을 그렇게 할 뿐이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엘리엇은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을 쐰 사람들이 죽는

다는 것을 발견한다.

즉 바람이 없는 곳으로 피해 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의 막바지에 바람이 부는 것을 갈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집안으로

도망치는데 이 장면의 스릴을 빼고는 그다지 공포스러운 

장면은 연출되지 않는다.

그렇게 집안으로 도망친 엘리 엇고 아내와 딸은 미스터리한 현상이 

끝났음을 알게 되고 평화로운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유럽의 어느 공원에서 다른 사람들이 걷다가 멈추면서 영화는 끝난다.

약간은 미스터리한 영화와는 결말이 흐지부지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로 인해 사람들이 죽는 소재는 참 신선한 충격이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평점은 낮았지만 나에게는 그리 낮은 평점이 아니었던 영화 해프닝

궁금하시면 관람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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