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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her

by 행복의지식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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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2014,2019 

 

인공지능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 그녀 누군가와의 사랑이 그리고 기대했던 사람과의 교감에 실패했을때

찾아오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에서 오는 공허함의 사라짐과 동시에 행복을 느낄수 있다는 이야기.

인간에게 있어서 외로움과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사랑은 자신만의 틀에 그 사람을 가두는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의 생각에 맟춰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녀 우리가 느끼는 그리고 영원히 해결하고 싶은 공허함과 외로움에대한 생각을 잘 담아낸 영화이다.

 

*전반적인 내용과 결말일수 있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다른 사람의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는 `테오도르`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어느새 점점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자신만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쉽고도 어려운 진실

 

다른사람들의 편지를 대신써주는 테오도르 하지만 정작 자신은 공허하고 외로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전부인과도 별거를 하고 어느날 다시만난 부인에게서 당신은 자신만에 틀에 나를 가두려 했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려 하지 않았어 라는 말을 듣게 된다.

순종족인 부인이 되기만을 원했던 테오도르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는다.

참 쉽고도 어려운 답을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후에 알게 된것이다.

우리는 어쩌면 그러한 어리석은 생각의 틀속에서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 만남과는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채 아니 어쩌면 원래대로 돌아가버렸는지도 모를 사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게 하고 공허함과 외로움에 사로잡힌다.

 

인공지능과의 사랑(?)

 

그렇게 공허한 삶을 살아가던 테오도르는 어느날 인공지능인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서로의 속마음을 말해주면서

상처를 치유하게 되고 그녀를 어느순간 사랑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황당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고 테오도르가 가엾게 느껴지기도 한다.

실체가 없는 인공지능을 사랑한다는 것이 과연 있을수 있는 일일까?

하지만 영화를 계속 보고 있으면 그럴수도 있음을 발견할수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속시원하게 털어낼수 없는 이야기들을 사만다라는 인공지능에게는 가볍게 털어낼수 있었던 테오도르는 점점 활기가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던 답답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무언가를 만나게 된것만으로도 마음속의 공허함은 채워질수 있었던 것이다.

 

너무 사랑하면 상처를 받는다

 

공허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사만다로 하여금 치유받고 행복을 느끼던 테오도르는 어느날 사만다가 테오도르 자신하고만 이야기를 공유하고 특별한 감정을 소유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실망을 느끼게 된다.

사만다는 테오도르 자신만의 생각을 공감해주는 존재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체가 없는 인공지능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느낀 테오도르는 또다시 공허함과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뭔가를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좋은 일일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큰 기대와 자신만의 생각만으로 그 대상에 대해 상상하는 마음은 그것이 어긋났을때의 실망감이 다가오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너무나 사랑하는 것에 대한 기대는 삶은 상대방도 나 자신에게도 좋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사랑하는 사람은 내 가 아니라 또 하나의 다른 존재임을 그리고 그 사이에는 조금의 거리가 있어야 함을 그리고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결국 인간이기에 실망하고 미워해도 인간의 온도를 느낄수 있을때 가장 행복하다

 

사만다와 만나고 테오도르는 잠시나마의 마음의 평온을 느끼고 행복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실체가 없는 것이 였고 사만다는 결국 사라지고 테오도르는 전 부인이였던 캐서린의 존재가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였는지 깨닫게 된다.

결국 사람이기에 그 평온함과 사랑을 느낄수 있는 존재는 같은 사람이라는 결론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인간은 불안전하기에 무엇이 옳은것인지에 관한  어리석은 생각으로 잘못을 저지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 것으로 인한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혼자가 되었을때 비로서 잘못을 바로 잡을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결국 테오도르는 그를 괴롭히던 외로움과 공허함을 다시 만나게 될테지만 그러한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인해

그는 다시 행복한 사람으로 그리고 행복한 사랑을 찾아낼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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