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위플래쉬

 

위플래쉬

 

Whiplash 2020

 

무엇인가 자신의 삶을 통째로 뒤 흔들어놓을만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영화 위플래쉬

이 영화는 음악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한 젊은이가 플래쳐라는 한 음악가를 만나고 그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그의 재능을 완성시켜 나간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인생의 단 하나 가장 가지고 싶은것을 얻기위한 어찌보면 미친듯한 광기를 통한 가르침과 배움은 보는이로 하여금 

약간은 보기 거북하게도 보일수 있다.

인생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의문도 품을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음악가로서는 성공하고 그가 도달하고 싶은 곳까지 갔지만 과연그것이 그에게 가져다준것이 무엇인지 과연

그것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것인지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줄거리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레쳐`교수는 폭언과 학대로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드럼 주위로 뚝뚝 떨어지는 피,빠르게 달리는 선율 뒤로 아득해지는 의식, 그 순간 ,드럼에 대한 앤드류의 집착과 광기가 폭팔한다. 최고의 연주를 위한 완벽한 스윙이 시작된다.

 

재능의 한계를 뛰어 넘는것

 

드러머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앤드류는 음악학교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밴드를 지휘하는 플레처 교수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플레쳐 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앤드류는 강압적이고 음악의 완성을 위해서는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에게 폭언과 폭력까지도 서슴치 않는 플레쳐 교수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재능과 그것을 더욱더 높은 경지까지 오르게 할수 있는 플레쳐의 가르침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경지까지 오르게 할수 있는것은 누구도 해줄수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렇게 앤드류는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세우는 플레처 교수 밑에서 그의 재능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력을 키울수 있게 된다.

 

무엇을 얻는 것이 진정한 삶의 가치 인가?

 

폭언과 폭력의 가르침 억압당하고 칭찬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플레쳐의 밴드 에서 앤드류는 점점더 플레쳐의

생각에 감금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앤드류는 사랑하는 여인과도 이별을 하게되고 오직 음악에 모든것을 집중시킨다.

어찌보면 그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과 이별하고 자신이 가장 갖고 싶은 음악이라는 것에 자신의 삶을 모두 바치게 되는 것이 앤드류가 진정으로 바랬던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앤드류는 우리의 눈에 비춰진 플레처의 올바르지 못한 가르침역시그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앤드류는 결국 그의 음악적 한계를 벗어나 최고의 드럼 연주를 펼쳐 보이지만 음악전 한계를 뛰어넘고 난후 공허함을 느끼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이러한 영화의 장면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한다.

가장 갖고 싶었지만 가장 무의한것일수 도 있는것 우리가 진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한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다.

 

위플래쉬

 

위플래쉬의 뜻은 `채찍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채찍질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영화에서 나오는 폭언과 폭력이 옳바른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플래쳐의 제자가 자살하는 내용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교육을 한 플래처에 의해 앤드류는 그의 한계를 뛰어넘을수 있었다.

마지막에 앤드류와 플래처는 결국 서로에게 안좋은 사이가 되지만 플래처는 앤드류에게 그가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저 자신이 할수 없었던 것에대한 앤드류를 보는것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던건 

아니였을까?

이 영화는 열정적인 음악적인 영상은 관객을 끌어당길만큼 좋은 것이였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썩 유쾨한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폭팔적인 열정과 그 열정을 뛰어넘는 음악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 좋은 영화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순된 생각과 결과적인 것에대한 가치의 만족에대한 의문을 가지고 그것에 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볼수 있는 영화 위플래쉬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