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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상.생각

음식장사 경험 후기 1편

by 행복의지식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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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장사를 2년동안 했었다. 

파스타 전문점을 했었는데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을 가르키거나 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그저 내가 장사를 하면서 느꼇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이제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직원과 사장으로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그에 따른 고충들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이런것들은 경험이기 때문에 아무리 설명을 해봤자 그저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을 할수는 있어도 그 각각에서 오는 감정의 디테일함까지는 알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음식장사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누구든지 엄청난 부를 이룰수 있을 것 만 같다.

나역시 그랬다.

10년의 시간을 파스타 집에서 일을하면서 아 이정도면 이제 나도 열심히만 하면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지만

주위를 돌아봐도 금방 알수 있는 것이 잘되는 곳은 지금도 잘 되고 있다.

음식장사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팔수도 있다.

물론 돈이 제일 중요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수 있는 것이 음식장사이다.

옛날 같은 경우에는 음식에 들어가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제일 어려운 난제중 하나 였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 다양한 기성 소스들이 많이 나와 있기때문에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맛은 진짜 대단 관심과 열정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을 가진 쉐프 즉 장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맛은 거기서 거기다.

장사가 잘되는 안되는 곳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서비스의 질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디테일에 신경을 쓰느냐에 있다.

가령 예를들어 손님이 왔을때 사장이지만 얼만큼의 사장이라는 마인드를 내려놓을수 있느냐

즉 하인처럼 손님을 깍듯하게 대할수 있느냐가 장사를 잘되게 하고 안되게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다.

처음에야 내 가게라는 생각에 이제는 내가 사장이라는 생각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

그리고 한명 의 손님이 올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인간이라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처음에의 열정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다.

가끔 손님에게 핀잔을 들을경우 그리고 직원이 내맘대로 움직여 지지 않을 경우

현타가 오면서 점점더 흥미를 잃어가게 되는데

장사가 잘된다면 어느정도 감수하고 장사를 할수 있지만 

매출마저 떨어져 나가면 그때부터는 멘탈을 유지하기가 쉽지 많은 않게 된다.

매일 12시간의 노동을 견디기에는 모든 것들이 버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차라리 직원일때가 더 낳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점점 일에 대한 흥미를 잃어간다.

직원은 돈만 가져가고 일도 제대로 안하는 손님들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보여지면서 모든게 다 짜증이 나고 장사할 마음은 사라지고 

특히 혼자라는 외로움을 견뎌내는것 외에도 하루하루 신경써야 할것들이 늘어만 가면서

점점더 힘들어지고 지치게 되는 것이다.

장사는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나중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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