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Microhaitat
영화의 주인공 미소는 한잔의 위스키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다.
하는 일은 가사도우미이지만 그리고 가진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지만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녀는 힘든 삶속에서 그녀를 지탱해주던 소소한 3가지조차 가질수 없는 위태로움에 처한다.
물가는 오르지만 그녀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똑같은 현실에서 그녀는 한잔의 위스키와 담배중 한가지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미소는 과감하게 살던집을 빼버리고 자신의 행복함을 지킨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철이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에게 가장중요한 그리고 지키고 싶은것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미소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그녀의 그런 용기있는 판단을 응원해주고 싶기도 하다.
어쩌면 현실적이기도 하고 비현실적이기도 한 이 소공녀의 미소가 힘든 삶속에서 희망을 다시 찾고 웃을수 있기를
바란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과 스포가 있습니다. 글의 작성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소공녀 예고편 출처:youtu.be/ISsPnEe34XA
줄거리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
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미소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위스키한잔과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이다.
그렇게 더 바랄것없이 살아가던 `미소`는 해가 넘어가자 위기에 봉착한다.
일당은 그대로인데 담배값과 위스키 값이 올라버린것이다.
아무리 돈을 쪼개어봐도 `미소`는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와 담배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과감히 살던집을 빼버린다.
담배와 위스키 때문에 집을 뺀 미소를 보면 철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에 나도모르는 응원을 보내보게 되기도 한다.
과연 누가 담배와 위스키때문에 정말로 필요한 집을 포기할까?
하지만 미소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를 포지하지 않았다.
그렇게 잘곳이 없어진 `미소`는 대학생활때 함께 밴드들 하던 친구,동생,오빠 들의 찾아가게 되고 도움을 청하게 된다.
부유하게 사는 친구도 있었지만 각기 나름대로의 고충을 가지고 있던 밴드친구들의 집에서 오래 살지는 못하게되고
집을 전전하게 된다.
가장 힘들어야하는 미소는 그들의 집에서 이혼위기에 처해있는 동생의 아픔을 들어주거나 힘든 시댁생활의
고단함에 지친 친구를 위해 맛있는 반찬을 해주거나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한 오빠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힘듬은 말하지 않는다.
그녀에게는 그녀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남자친구와 위스키 그리고 담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나중에 핸드폰마저 끊겨 연락이 되지 않은 미소 그리고 장례식때문에 모인 멤버들은 미소가 자신의 집에서 했던 일들을 꺼내며 자신들이 느꼈던 미소의 따뜻함을 예기한다.
그렇게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던 미소는 어느날 남자친구인 한솔이 외국으로 돈을 벌러간다는 소리를 듣는다.
한솔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그렇게 집도 없이 떠돌아다닌것을 마음아파했고 어떻게든 돈을벌어 집이라도 구하고 싶어 외국으로 파견을 나가게 된다.
미소는 집은 없어도 남자친구와 위스키 담배만 있으면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갔지만 한솔은 집없이 떠돌아다니는 미소를 위해 해줄수 없다는 것에 힘들어한다.
그리고 둘은 이별아닌 이별을 하게 된다.
영화내내 힘들어하거나 눈물을 보이지 않던 미소는 한솔과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린다.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미소가 잠시 잃어버린 행복 그리고 눈물 앞이 보이지 않는 팍팍한 삶속에서 미소는 다시 위스키바를 찾는다.
하지만 위스키 값은 올라 있었다.
위스키값이 올랐다는 직원에 말에 미소는 괜찮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미소가 가장 좋아하는 이 위스키 한잔에 위로를 삼는다.
소공녀 영화는 참 팍팍한 현실을 보여준다.
어쩔때는 답답함이 그리고 힘듬이 잔뜩 묻어있는 영화다.
미소가 바라는 것은 고작 담배와 위스키 한잔 남자친구였지만 삶은 그것마저 빼앗아가려는듯
심술을 부려댄다.
그리고 도움을 받으러 간 곳에서 조차 미소는 상처아닌 상처를 받는다.
아무런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소의 삶속에서 안타까움이 드는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밴드친구들은 미소가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사람임을 알고 있었고
그렇게 미소가 다시 행복해질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소는 그렇게 남자친구가 떠났고 살집도 없지만 여전히 가사도우미를 하며 삶을 살아간다.
비록 암울해 보이질도 모르고 불행할수도 있는 미소의 삶이지만 그속에서 행복함을 포기하지 않는
미소를 보며 당장의 슬픔보다는 행복할수 있는 지금 가지고 있는 행복에 눈을 맟추는 미소를
보며 행복할수 있는 것에 그 마음을 기대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영화
마음의 울림
'영화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영화)캐롤 `두여인의 사랑이야기` (2) | 2021.01.14 |
---|---|
감동실화영화)`아무튼,아담`역경에 굴하지 않았던 아담의 이야기 (0) | 2021.01.13 |
추천영화)`프란시스 하`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발견할수 있기를.... (4) | 2021.01.11 |
최신영화)차인표 이름이 제목인 영화 (3) | 2021.01.10 |
추억의 영화)`여자,정혜`삶에대한 아픔 희망을 말하다. (2) | 2021.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