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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을 위한 영화,집으로

by 행복의지식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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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을 위한 영화,집으로

2002년 4월 에 개봉했던 영화 어릴적 귀여운 유승호의 모습을 볼수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잔잔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울리는 그 어떤 기막힌 대사도 극적인 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그 내면에서

서서히 울려퍼지는 그러한 감동을 잘 전달받을수 있는 영화이다.

다소 러닝타임은 87분으로 짧은듯하지만 그 안에서 충분히 할머니의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그러한 좋은 영화이다.

아직은 철이 없는게 당연하고 도시에서 살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할수 없는 시골에서의 삶이 힘들었을 어린아이 상우

그리고 그런 철부지 상우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내려주시는 할머니의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영화 집으로는 정말

많은 영화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영화로 꼽아도 좋은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줄거리

 

도시에 살던 상우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집에 갑자기 맡겨지게 된다.

말도 하지 못하고 글도 못읽는 외할머니와의 시골생활을 하지만 상우는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 할머니와의 생활을 하면서 철이 없는 아이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지내게 되지만 어느샌가 

할머니에대한 정을 느끼게 되면서 할머니를 마음깊이 좋아하고 걱정하게 된다.

 


너무나도 잘 짜여진 연출

 

영화 집으로는 모든 장면들이 흘러가는듯한 그저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다소 심심한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일지도 모르지만 처음 상우가 외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갑자기 변해버린 상우의 삶에서

모든 불평을 가지는 것부터 점차 그 안에서 진행되어지는 모든 일들에 그 시골 생활도 시골에서 만난 소녀를 좋아하는 상우의 마음 그리고 상우가 점처적으로 정이라는 것에 대한것을 마음속깊이 알아가는 과정은 마치 하나의 일을 

실수 없이 행하는 그러한 것처럼 잘 짜여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상우의 마음이 변하고 나중에 할머니를 걱정하는 장면은 어쩌면 그렇게 크게 다를것이 없는 할머니와 손자의 관계로도 볼수 있지만 짤짜여진 이 영화의 영상안에서 그러한 감정을 잘 느끼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알아챌수 있다.

이 영화는 일상적인 관계에서 벌어지는 다소 평범한 드라마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일상적인 관계에서

특별한 마음의 울림을 찾아내어 그것이 영상으로 잘 담겨져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감동적인 여운을 길게 느낄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다.

 


아직은 어리지만 착한아이 상우

 

치킨과 햄버거 그리고 게임기를 좋아하는 도시에서 아주 흔하게 볼수 있는 상우는 아직 어린아이다.

영화는 초반에 이런 어린아이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제는 조금씩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보여주고 자신의 개성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은 할머니의 서툰 이발솜씨에 투정을 부리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리고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 상우에게 백숙을 만들어준 할머니에게 화를 내는 장면에서도 아직은 상우는 너무나도 어린아이다.

아마도 이러한 장면들을 보고 있노라면 상우의 철딱서니 없는 모습에 꿀밤이라도 한대 쥐어박아 주고 싶은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이내 말도 못하시고 허리가 다 굽은채 손자를 위해 비가 오는 날 닭을 사오시는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차비대신 상우게임기의 배터리를 사주고 걸어오신 그런 모습들을 보며 상우는 조금씩 할머니를 걱정하게 된다.

상우의 조금은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상우가 너무나도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집으로

 

 

영화 집으로는 한 철없는 아이와 그 아이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을 잘 보여준 가슴이 따뜻해 지는 영화다.

이 영화의 제목은 집으로다. 마지막에 보여주는 상우의 할머니에대한 사랑을 잘 보여주는것에 대한 이유로 제목이 집으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런 대가도 그렇다고 어떤보상도 바라지 않는  할머니의 정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그리워 하는것중 하나가 아닐까?

마지막 할머니와 헤어져야하는 상우는 말도 못하시는 할머니가 너무나도 걱정이 되는 마음을 한장의 편지에 고스란히 담아 놓는다.

그리고 꼭 아프면 전화하라는 말을 들을수 없는 할머니에게 온 몸짓으로 전한다.

말을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전화라도 꼭 하라는 말을 전하는 것은 어쩌면 어린 상우가 할머니를 위해 해줄수 있는 

유일한 보답이였을 지도 모른다.

상우는 자신에게 베풀어준 사랑을 너무나도 잘 마음에 간직했고 그러한 마음에서 발견한 따뜻함에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어린 상우가 할머니를 위해 해줄수 있는 그 무엇이라도 간절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마지막 할머니와 헤어지는 장면에서 고스란히 마음에 와 닿는다. 

어쩌면 이러한 마음을 잘 담아낸 영화라서 이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은 아닐지.

어떠한 영화에서도 발견할수 없는 그러한 진실한 그리고 누군가를 걱정하는 마음을 잘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집으로는 몇번이고 다시 보고싶은 그런영화임에 틀림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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