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스마트폰 시대다. 모든 사랑은 휴대폰으로 다 전달된다.스마트폰으로 전해지는 사랑은 빠르고 좋은 점도 있지만 어쩌면 이러한 편지에 써내려간 사랑의 감성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금의 순간에도 편지로 써내려가는 사랑도 있을테지만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치 않은 매체가 된것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사실이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시대에 따른 그만의 방식을 인정하고 누리는 것도한 감사할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편지는 1997년 봄에 개봉했었고 그때의 아날로그적인 사랑이 편지에 써내려가고 있었던 그래서 편지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었고 꾀나 그시대의 젊은 사랑에 감성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영화는 아주 슬픈 영화이지만 지금의 세대에게는 약간의 거북스러운 신파로 느껴질수도 있을거 같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아름다운 감성에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줄거리
국문과 대학원생 정인은 기차 시간에 서두르다 그만 지갑을 떨어뜨린다. 환유는 택시를 타고 기차를 쫓아 정인에게 지갑을 돌려주게 되고 이 일로 둘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둘은 부부가 된다.
자신의 사랑을 최고의 걸작으로 만들고 싶어했던 환유와 그 사랑을 잘 받아안을줄 알았던 정인은 사막을 건너는 낙타와 상인처럼 언제나 함꼐할 것을 약속한다.
그런 행복이 환유에게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였을까? 어쩌면 그 남자의 사랑이 너무 완벽하고 행복해 보이는데에서 불행이 시작된걸까? 환유는 죽고 정인은 혼자 남겨지게 된다.
온통 기대왔던 어깨를 잃어버린 정인은 더 이상 살아갈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하고 떠나버린 그 사람처럼 더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최고의 인기를 가지고 있었던 박신양 최신실
박신양 과 최신실이 이영화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었던 그만큼 최고의 인기를 지니고 있었던 둘이였었고 비단 이 영화는 그두명의 출연만이 아닌 그 내용면에서도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한참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되는 봄에 개봉했었고 많은 연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었다.
모든 연인들이 이 영화를 보러 나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는 이 영화로 인해 감동을 받을수 있었다. 첫눈에 반하고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다소 진부하다면 진부한 영화의 이야기지만 알면서도 그 영상과 연기에 눈물이 흐르는것은 어쩔수 없는 두 사람의 그리고 이 영화의 힘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운명처럼 만나고 운명처럼 헤어져 버린
기차역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정인 그리고 그 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택시를 타고 기차를 쫓아가는 장면에서
운명의 이끌림은 모든것이 다 정해진것처럼 그들을 이어지게 한다.
그렇게 정인과 환유는 서로의 가슴속의 서로의 사랑을 알아봤고 그사랑을 느끼고 둘은 부부가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하고 환유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버리고 만다.
슬픈 운명이지만 그들에게는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운명은 떄로는 아름다운 축복인동시에 얄굿은 슬픔같은 것인것일지도 모른다.
황동규 시인(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 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편지
그렇게 떠나버린 환유를 그리워하던 정인은 모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게 되고 환유를 따라갈 결심을 한다.
하지만 이내 그녀안에 자라고 있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환유가 떠난후 편지가 도착한다.
그 편제에는 환유가 정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씌여져 있었다.
이 영화에서 환유를 연기한 박신양이 영상으로 찍어 정인에게 전달된 편지는 이 영화의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장면이다.
정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온통 흘러넘치는 이 장면에서 이 영화의 가장커다란 감동을 받을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본다.
지금의 감성과는 약간은 동떨어져 있는 신파일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영화 편지를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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