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The Asian Angel 2021
천사가 나오는 영화 그래서 영화의 제목이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인가?
하여간 힐링 영화로써는 꽤 마음에 묵직한 슬픔을 덜어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는 두 가족이 나오는데 일본의 가정인 토오루 와 츠요시와 츠요시의 아들
하나의 또 다른 가족은 한국의 정우,솔,봄 이다.
아주 우연히 만난 두 가족은 그렇게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마음의 힘듬을 어떻게든
이겨내며 살아가는 가족이다.
토오루의 한국에서 의 사업을 하자는 말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츠요시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동업자는 모든것을 가지고 달아났고
한국의 정우의 가족은 솔이 유일한 수입원이 였지만 가수로서 성공하지 못한채
이제 회사에서도 계약이 끝나버렸다.
어쩌면 두가족 모두 무언가의 위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였나 싶었다.
동업자에게 뒤통수를 맞고 강원도의 미역(?)을 찾아 기차를 탄 토오루 가족
그리고 성묘를 가기 위해 기차를 탄 정우네 가족 은 그렇게 우연히 만난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두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위로를 받게 된다는
뭐 그런이야기 인데 보다보면 꽤나 힐링이 되는 영화이다.
가장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족들의 모습 그리고 아픔을 그리고 위로를 보여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아는것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아주 아주 우연히 만난 두가족 그것도 일본과 한국이라는
거리차이에도 불구 서로 만났다는 것인데 이게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얼마나 될지 참 인생은 어떻게 누굴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아닌지
서로에게 일어났던 일이 없었다면 그리고 같은 기차를 타지 않았다면
두 가족이 만나는 일은 희박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는 생뚱 맞게 천사가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 두 가족을 만나게 한것은
천사가 아니였나 싶다.
그래도 두 가족은 그리 나쁜 사람들은 아니였나 싶은데
이렇게 천사가 나타나 두 가족을 만나게 하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위로를
건네게 해주 었으니 두 가족은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는게 확실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방법에 있으니
그것은 거창한게 아닌 그냥 서로를 알아주고 들어주면 된다는 것
뭐 더 특별한 것을 할수 있는 능력이 사람에게는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이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인간의 특별한 능력이
아닐지.
하여튼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힐링이 되는 기분을 느낄수 밖에 없다.
영화속의 바다의 내음 그리고 함께 둘러 앉자 밥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
화려한 가수가 되지 못한 그럼에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고단함에
슬픔에 빠져 있는 솔이를 위로해 주는 츠요시 를 보며
위로라는 것이 어쩌면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위대하다는것
을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흐뭇해 짐을 느낀다.
▶같은 아픔은 어쩌면 이 보다 더 큰 위로가 될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정우의 부모님도 암으로 츠요시의 아내도 암으로 돌아가시거나 죽었다.
둘의 아픔에는 똑같은 슬픔이 있었다.
어쩌면 이러한 아픔은 가장 큰 위로를 건넬수 있는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떠한 위로를 건넬때 그 아픔을 느끼는 것만큼 더 큰 마음을 알아주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둘에게 있어 슬픔은 그렇게 공감을 그리고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품게 해준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에서 기적은 아마도 천사의 등장이 아닌
이렇게 서로 알지도 보지도 못한 두 가족이 만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한다는데
있는 거 같다.
기적이 어디 있나요? 라고 묻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희망이 울려퍼지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그 어딘가 에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나 역시도 이러한 마음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그것이 기적
기적은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랑이 그 밑바탕에 있을때야 비로소 그사람의 마음 이 곧 아픔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알아주고 싶어 지고 따스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진다.
누구나 아픔이 있고 때로는 그 아픔때문에 쓰러지기도 한다.
너무나 힘들때 그 마음을 쏟아내지만 진정으로 그 아픔을 두손에 들어주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그 런 사람이 나타나 다면
그 아픔에 귀 귀울여 준다는 진심을 알게 됬을때 편안함을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누구나 그런 사람을 만나기 는 쉽지 않기에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기적은 일어나는 일이다.
기적과도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어떠한 일을 하던 나이가 많던
그 기적과 함께 하기를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곧 기적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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